지은이 : 최영재 / 그린이 : 양채은 / 가격 : 13,000원
시인의 말 …9
제 1 부
초행길
다 운다 …16
새로운 직선 …17
두 다리가 말했다 …18
안 아픈 소리 …20
길의 속도 …22
어린이 명함 …24
초행길 …24
깁스한 핸드백 …28
중국음식점 …29
농구 선수 …30
휙 …32
박수소리 …33
처음 보는 나무 …34
누가 누구를 데리고 가나? …36
제 2 부
똑같은 집
누나의 안경 …40
창밖 소리 …43
숫자가 걷는다 …44
딱지 떼기 …45
버저비터 …46
소화기 …49
같이 가는 길 …50
잡초의 이름 …52
큰 바구니 …54
똑같은 집 …55
길 …56
눈맞춤 …58
쉬엄쉬엄 …61
나무 얼굴 그리기 …62
제 3 부
엊그제
손맛 …66
엊그제 …68
더위 피하기 …69
선글라스 …70
그늘 한 점 …72
땅 나라 …74
철조망 붙잡고 …76
할아버지의 젊은이 …80
할아버지 시계 …81
이른 가을 아침 …83
더 넓고 더 환하게 …84
슬픈 보물찾기 …86
흰 소금 …87
초침 …89
제 4 부
발바닥
그대로 멈춰라 …92
발바닥 …94
부럽다 …97
이상한 잠 …98
엉덩이를 두드리니 …99
고마운 친구들 …100
안아주기 …102
그늘 …104
머쓱 …105
안경다리 …107
잔머리 …108
개처럼 …110
운동화 끈 매기 …112
내 소리 …114
최영재(지은이)의 말
고마운 기억
올여름, 기나긴 폭우와 끔찍한 폭염이 엄청났죠.
매일 축축하고 뜨거운 나날 보내느라 모두가 참 힘들었지요.
10월 초에야 가을바람이 불어 감동, 감사하며 새 계절을 맞이했어요.
긴 소매 옷들이 옷장에서 나와 거리를 휘젓고 다녔죠.
이제야 살 것 같다며 누구나 좋아했어요.
헌데요, 사람들은 그 지독했던 여름 더위 기억을 금방 잊었어요.
나쁜 기억은 얼른 잊고 살라는 하늘의 뜻을 알았을까요?
여러분에게 좋은 기억이 되길 바라며 작품집을 만들었어요.
즐거이 읽고 한 편이나마 기억해 준다면 참 고마운 일입니다.
2024년을 보내며
역자소개
최영재 (지은이)
●1947년 서울 동대문 부인병원에서 태어남
●197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시 당선
●동시집 『마지막 가족사진』 『우리 엄마』 등
●명랑소설 『별난초등학교』 『별난 가족』 등
●서울교대를 나와 초등학교 교장 퇴임
양채은 (그림)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 『물음표를 늘이면 느낌표가 되겠네』,
『씨앗 물고 줄행랑』, 『설탕의 마법』 등에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썼습니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