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과 율법이냐? 은혜냐?
▶ 오늘의 본문 : 갈라디아서 3장 15-29절
15)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21)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22)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23)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24)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25)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 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29) 너희가 그리스도의 것이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Ⅰ. 그림으로 보기
1. 사도바울이 3장 15-20절을 기록하면서 그의 머리에 그리고 있는 그림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의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① 갈라디아서 3장 15-20절 : 15) 형제들아 내가 사람의 예대로 말하노니 사람의 언약이라도 정한 후에는 아무도 폐하거나 더하거나 하지 못하느니라. 16)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17)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하나님께서 미리 정하신 언약을 사백삼십 년 후에 생긴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18)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19)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 20) 그 중보자는 한 편만 위한 자가 아니나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② 율법은 중요하나 그 보다 하나님의 언약이 더 중요하다. 언약을 확증하기 위해 율법을 주셨다.
③ 아브라함의 자손 곧 예수 그리스도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다. 율법으로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
2. 율법과 은혜는 어떤 관계라고 설명하는지를 나누어 봅시다.
① 갈라디아서 3장 18-19절 : 만일 그 유업이 율법에서 난 것이면 약속에서 난 것이 아니리라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아브라함에게 주신 것이라. 그런즉 율법은 무엇이냐 범법하므로 더하여진 것이라 천사들을 통하여 한 중보자의 손으로 베푸신 것인데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 있을 것이라.(그 율법의 유효 기간은 ‘약속하신 자손이 오시기까지’이다. 율법의 행위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②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주시기 430년 전에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것이 은혜다.
③ 하나님의 관점에서 율법을 바라보라. 창조의 이유-사랑이냐 심판이냐
3. 3장 16절의 배경이 되는 창세기 22장 15-18절을 읽고, 그 본문을 바울이 어떻게 해석하였는지 생각을 나누어 봅시다.
① 갈라디아서 3장 16절 :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② 창세기 22장 15-18절 :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③ ‘네 씨’는 원문으로 보면 단수명사로 아브라함의 자손 곧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이 약속은 이삭(창 26:4)과 야곱(창 28:14)에게도 반복되었다.
Ⅱ. 사건으로 겪어 내기
유대인들은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지 않고, “우리는 선택받았다(We are chosen)"고 말합니다. 두 표현법에서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이런 다른 사고에서 신앙에 어떤 차이가 생겨날까요?
Ⅲ. 가슴으로 이해하기
1. 3장 22절을 다른 번역으로 읽어봅시다. “성경을 보면 모든 것이 죄 아래 갇혀 있다고 합니다.”(표준새번역) 바울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① 갈라디아서 3장 22절(개혁개정) :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
② 갈라디아서 3장 22절(새번역) : 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이 죄 아래에 갇혔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약속하신 것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근거하여, 믿는 사람들에게 주시려고 한 것입니다.
③ 바울은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다고 합니다. 율법은 사람들에게 의와 생명의 길을 열어 주기는커녕(21절) 도리어 그들을 죄 아래 가두고 말았습니다(22절). 그런데 바울은 본 절에서 ‘율법’이 사람들을 죄 아래 가두었다고 말하지 않고 ‘성경’이 그들을 죄 아래 가두었다고 합니다. ‘율법’이 언급되어야 할 곳에서 ‘성경’이 언급된 것 때문에 바울이 정확하게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질문들이 제기 되어 왔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성경이 율법과 동일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또 어떤 학자들은 성경이 율법과 다른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정관사와 함께 쓰인 단수명사 ‘성경’(ἡ ϓραϕή)은 3:8절에서도 창세기 12:3절과 같은 특정 구약구절을 지칭하기 위해 사용된 적이 있기 때문에 본 절에서도 이미 앞서 인용한 특정 성경 구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바울이 염두에 두고 있는 구절은 3:10절에(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인용된 신명기 27:26절일 가능성이 많습니다.(이 율법의 말씀을 실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왜냐하면 율법을 범한 자들이 저주 아래 있다는 신명기 27:26절의 사상은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다는 본 절의 사상과 평행을 이루기 때문입니다.
2. 3장 16절에 아브라함의 씨(seed)를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① 갈라디아서 3장 16절 :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한 사람을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3.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았다”고 말하지 않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었다”(26절)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① 갈라디아서 3장 26절 :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②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상속자의 권위를 회복한다.
4. 세례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다고 하는데, 그건 무엇을 암시하는 말이라고 생각됩니까?
① 갈라디아서 3장 27절 :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② 누가복음 15장 22절 :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신분회복)
Ⅳ. 삶으로 옮겨 내기
1. 본문 말씀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 것인지를 이야기해 봅시다.
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아브라함이 맺은 언약이 성취되었고 모든 사람들이 예수를 믿음으로 율법에 종노릇을 하지 않게 되고 하나님의 아들이 된다.
2. 2장 20절과 3장 27절을 연결시켜 보면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의견들을 나누고, 그대로 살도록 노력합시다.
※ 갈라디아서 2장 20절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 갈라디아서 3장 27절 :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답게 살아야 한다.
② 믿는 자 답게란 : 사랑, 긍휼, 희생, 충성, 자기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