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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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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선전,선동...
청풍명월 추천 0 조회 78 25.04.05 21:14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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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4.05 21:30

    첫댓글
    자본주의 경제에서 판매와 구매를 촉진하는 소비 활동의 매개체인 광고도 일종의 선전/선동의 하나라고 할수 있지요
    선전/선동을 나쁘게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다음 국어사전에도 나와 있듯,부추키다는 어감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조금 순화해서 긍정적으로 바꿔보면 권유하다 정도로 표현 할수도 있습니다

    선전/선동은...영화 포스터,광고 전단지를 비롯해...
    우리 나라 기독교의 적극적 선교 방식도 종교적 선전/선동이라 할 만큼 인간사에는 광범위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의 선교 방식과 불교의 포교 방식은 사뭇 다르지요)

    그래서 요즘 우파의 대중 집회에 있어 전광훈 목사가 국힘당을 좌지우지 할 정도의 영향력 있는 인물로 대두되었죠
    흔히들 우파에서 선전/선동은 좌파의 전유물 같이 얘기를 많이 합니다
    근데요.그건 이미 철지난 예전 얘기들이지요

    예전에는 국가 권력에 있어...
    보수 우파라 자칭하는 사람들이 정권을 장악하고 정부 부처를 포함해 사회 각 부문의 주요 요직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진보 좌파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사람과 사람,맨 투맨 식의 대중들 속으로 들어가 자기들 신념을 전파하고,대중적 지지를 받는데 골몰할수 밖에 없었지요

  • 작성자 25.04.05 21:47

    (물론 예전 좌파 운동권의 대북 관련 사상은 신중치 못한 개념적 오류가 있었습니다만)

    그에 반해 우파 쪽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피라미드의 상부를 차지하고 있었기에...
    피라미드 중/하부의 국민들을 향한 적극적 선전/선동이 아니라도...
    국가적 정책과 방향을 결정함에 있어 직접적 영향력을 합법적(?)으로 즉시 행사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보 좌파가 처음으로 정권을 잡은게 98년도 입니다.혼돈의 IMF 시기 직후의 김대중 정부 였지요
    즉 우리 나라에서 좌파가 처음으로 정권을 잡은게 지금으로 부터 30년도 안 됩니다
    그 이후부터 정권을 주고 받으면서 현재에 이르렀는데요

    지금에 와서까지 사회에 끼치는 선전/선동의 악영향을 좌파들에게만 전부 돌리기에는 내로남불이 되기 십상이죠
    우파 쪽도 근래 떠돌았던 선전/선동 식 소문을 들어보면 참 황당하기 그지 없다는 생각이 든 적이 많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요.그 나라의 정치 수준은 딱 그 나라 국민들 평균 지적 수준 이라는 말이 있듯이...
    좌파의 평균 지적 수준이 무진장 저급한데...우파 지지자만 면접을 봐서 미리 골라내듯 높을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지요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달리 생겼겠습니까

  • 25.04.06 00:59

    웅변이 선전 선동이죠. 논설문도 일종의 선전 선동이고...

    그 유명한 공산당 선언도 선전 선동을 하는 글이죠. 공산당 선언, 이거 명문입니다.

    여기서 최근 적은 선동... 이거 방검복, (말이 아닌) 행위가 곧바로 선동...

    제가 적은 말의 문맥상 전혀 오해의 여지가 없는 거 같은데요. 왜? 하핫

    당연히 문맥상 뇌내 망상 선동, 거짓 선동이 나쁘다는 겁니다.

    상대를 악마로 규정하는 선동... 그것도 나쁩니다.

    예의가 없어... 유명한 말인데요. 방검복 아주 표나게 입고... 그거 내가 보기에, 정말 예의도 없는 겁니다.

    거짓 선동... 우리나라만 봐도, 좌와 우를 가릴 거 없이 다 사용했습니다.

    물론 스페셜리스트, 세련됨... 이런 거는 차이가 있어도 말입니다.

    설마 거짓 선동, 뇌내 망상 선동, 악마로 만들거나 마녀로 몰아가는 선동이 옳다고 주장하고 싶은 겁니까?

    무식한 사람들도 많아요.

    제가 조카한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니가 만나는 사람들이 좀 수준이 있어 잘 몰라 그런데, 직접 부닥껴 보면 무식한 사람들은 진짜 무식하다.

    왜 그런 말이 나왔나?

    니가 접하는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즉 배려가 필요하단 겁니다.

  • 25.04.06 00:59

    .
    그리고 무식하다고 선동하는 것도 아니고, 무식하다고 선동되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유식하다고 선동하는 것도 아니고, 유식하다고 선동되는 것도 아닙니다.

    무식함과 유식함은 선전 선동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거짓 선동, (뇌내) 망상 선동조차... 유식함이나 무식함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얼마전 여기서 사용한 표현을 가져오자면, "마음이 아픈 사람이냐 아니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무식해도 마음이 아픈 사람이 아닐 수 있고, 유식해도 마음이 아픈 사람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지적)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질'과 관련이 있습니다.

    ===

    부종성을 띄는 댓글을 떠나, 본글을 가지고 적자면요.

    제가 보기에, 청풍명월님의 내로남불을 언급한 댓글 내용상... 정치적 올바름은 망상 선동, 거짓 선동이 맞습니다.

    본글에서 거론된 예로, [ 낙태 시술 병원 앞에서 '낙태 지양 호소' 전단지를 뿌리면 처벌 ]과 같은 것은 결코 올바름이 될 수 없습니다.

    낙태를 처벌하더라도, '낙태 허용 호소' 전단지를 뿌린다고 처벌해서는 안됩니다.

    그 실질에 비춰,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낙태등 거동의 자유'보다는 보호되어야 합니다.

  • 작성자 25.04.06 17:09

    그나저나 현재 우리나라 정치상황이나 사회 분위기를 보면...
    예전 책에서 읽었던 해방 후 혼란했던 정국을 떠오르게 합니다
    역사는 반복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비록 똑 같진 않아도 비슷하게 나마 그런 구태가 재현 된다는게 참 안타깝네요
    선전/선동...좌/우,진보/보수 라...
    막히고 역류할지언정,결국 대한민국 역사는 도도하게 흘러 가겠지요

  • 25.04.06 20:55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거를 다 적을 수는 엄고...

    우리나라 미래 전망을 밝게 보지는 않습니다. 전반적으로요...

    거시적 측면은 워낙 천천히 움직이니, 우리 베이비붐 세대야 뭐 그냥 굴러갈 거라고 보는 편입니다.

    또 베이비붐 세대와 그 아래 참교육 세대의 정치 성향상, 향후 한국이 어떻게 굴러갈지는 대충 예측 가능한 것이구요.

    진영 대결... 인구 비율상, 베이비붐 세대와 그 아래 참교육 세대의 정치성향이 그래서, 사실 국힘이 민주당 2중대잖아요? 어쨌든 해방 전후의 시기와는 비교할 수가 없구요.

    지금 당장 이번 탄핵과 관련해 제일 우려하는 거는 미국과 대화할 상대가 없다는 거... 60일 뒤에나 나오는데, 지금 돌아가는 판이 좀... 실기하는게 아니냐... 이 정도 수준...

    길게 보면, 지금 당장의 협상자 부재 사태는 별 거 아니긴 한데요.

    줄기차게 강조하는 거지만, 어느 정치세력이 대두되든 흔들리지 않는 미래 비전과 관련한 씽크탱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국가전략이죠...

    뭔가 새 판이 만들어지려고 하는 거 같은 데, 어떤 느낌이냐 하면... 과거 우루과이 라운드를 거쳐서 WTO 체제가 출범하던 시기와 지금이 좀 비슷하지 않냐 정도?

  • 25.04.06 21:06

    .
    석열이 형이 폭탄을 투하했는데, 이게 어떻게 작용할지는 좀 더 지나야 윤곽이 잡힐 거 같구요.

    어쨌든 우리가, 지금 젊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염두에 둬야 하는게 우리들의 의무라는 거...

    우리 베이비붐 세대는 아무래도 끝물이니까요, 아무래도 머리속에서라도 그래야 하지 않겠냐... 그런 생각 정도입니다.

  • 작성자 25.04.07 19:59

    중생들에게 4근본번뇌(아 치/견/만/애)가 외부로 투사되어 가장 잘 드러나는게 정치적 경향성이라 할수 있습니다
    뭐 그건 중생들 뿐 아니라 우리나라 종교계를 대표하는 각 종파의 성직자들도 예외가 될수는 없겠죠
    어찌보면 중생들에게 정치적 중립을 바탕으로 한 공정한 판단을 기대 하는거 자체가,애초에 무리한 요구라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선전/선동을 광고로 비유해서 게시물을 올렸습니다만
    보통 크게 히트 친 광고가 하나 나오면 그것을 벤치마킹하여 유사한 형태의 모방형 광고가 줄이어 출현 합니다
    사실을 바탕으로한 양질의 광고 같으면 모방형 광고가 쏟아져도,그리 큰 문제가 될 것이 없지요

    예전 우파들 커뮤니티에서 좌파들의 정치적 선전/선동을 문제시 하면서도...
    그들의 체계적이고 집요한 선동 방식을 우리도 배워서 현실에 적용해야 한다는 게시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2010년도 전후 부터 이런 게시글 내용들이 부쩍 늘어나 접했던 걸로 기억 되는데요
    정보의 홍수 속 인터넷 방송이 기존 미디어를 밀어내고 정보의 주요 공급처로 자리 잡은 현재에 이르러서는...
    정치적 선전/선동의 원조를 따지는게 무색할 만큼,좌우를 막론하고 저급한 정보가 유통될 가능성이 높지요

  • 작성자 25.04.07 20:16

    제가 이 게시물을 올렸던 까닭은 별로 복잡할게 없는 단순한 이유에서 였습니다
    계엄령 이후 정치적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정치 관련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양쪽 진영 지지층의 글을 읽어 볼 기회가 늘어나게 되지요

    읽다 보면 유독 우파쪽 사람들이 선전/선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거짓,또는 과대 선전/선동은 좌파만의 전유물이자 고유한 행동방식 같이 얘기를 많이 하더라구요
    근데요.제 판단 이기는 합니다만.우파라고 해서 별로 다를게 없었거든요

    악마화 얘기도 마찮가진데요
    저 쪽에서는 정치 검찰의 이재명과 그 주변을 향한 무자비한 먼지털이 식 선택적 기소와 압수 수색...
    그것을 통한 흉악한 범죄자 이미지의 고착화 라는...이재명의 악마화를 주장 하지요

    그게요.요즘 같이 고속으로 정보가 유통되는 초정보화 사회에서 한 국가를 양분해서 대립하는 두 거대 집단이 있을때...
    어느 집단은 양질의 선동 만 하고 또 다른 집단은 악질적 선동 만 하는 식의 집단적 존재 형태가 가능 하겠습니까
    물론 그러면 또 정도의 차이니 뭐니,이러쿵 저러쿵 하며 은영중에 자기 견해의 옳음을 피력 하겠죠

  • 작성자 25.04.07 20:33

    그래서 제가 윗 댓글에 자기(나)와 관련된 네가지 근본번뇌를 얘기 했었습니다
    어느 종교 수행체계 건 이론(교학)과 체험에 능통 했다는 수행자도 정치적 견해에 있어서는...
    허울에 쌓여 있던 본 모습이 드러나기 쉽상이지요

    중생들 수준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이 괜히 나왔겠습니까
    암튼 뭐 중생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지만...때에 따라서는 엄중하게 견해 싸움을 할수도 있는거겠죠

    근데요.다 좋은데 싸우더라도 국내에서 우리끼리 해결 했으면 좋겠습니다
    CIA 신고니 뭐니 하는 황당한 얘기가 먹힌다는게 더 충격 이었구요
    CIA면 널널한 부처도 아니고,빡세고 바쁘게 일 하는 타국 정부 부처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면 안 되겠죠

    그리고 집회 때 제발 이제 부터는 성조기 좀 그만 들었으면 합니다
    인천상륙작전 기념일 이라던가 미국과 한국의 우호와 관련된 행사나 기념일 때가 아니라면요

    하긴 언젠가 부터는 이스라엘 국기까지 등장하는 마당이니 성조기는 애교로 봐줄수도 있겠죠
    어느 미국인 왈...주말 광화문에 자주 나가는데 한국인들이 미국인들 보다 더 성조기를 사랑 하는것 같아
    기분은 좋은데 도저히 이해가 잘 안 된다고 하지요

  • 작성자 25.04.07 20:41

    아 그리고요.제가 사회 심리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연구 대상이 되는 집단의 표본을 추출해 연구해 본 적도 없기에...
    우리나라 좌파 진영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 선전/선동과 관련해 마음의 질이...

    얼마 만큼의 "마음이 아픈 사람"일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 25.04.07 22:25

    한국의 좌파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짓등의 선동을 했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거를 부정하면 안됩니다.

    박근혜 탄핵 때의 선동... 현대 사회에서 조선시대 사화 수준을 일으키면서, 사실이었던게 뭐가 있습니까?

    태블릿은 중요하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그게 언론의 멘트예요.

    윤석열 탄핵과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예요. 요원 끌어내라. 의원이겠지. 예, 의원.. 국회의원 끌어내라고 했다?

    열거하면 끝이 없습니다.

    이재명... 개인적로요. 개인 비리와 관련하여 사람이 그렇게 줄줄이 자살하는 거... 오죽하면 드럼통이라는 밈이 나오겠어요?

    제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우리나라 보수는 빨갱이라고 할 줄 밖에 모른다. 순진한 수준이다.

    민노총... 그거 전신, 전국노동자협의회 발족부터 대가리 깨져가면서 데모했던 사람입니다.

    그쪽 물을 잘 알구요, 노선 투쟁도 잘 압니다. 얼마전 민노총 뭐 하면서 북한 지령 나왔죠? 등등

    우리나라 보수가 주장하는 빨갱이는요. 싸잡아 말하는 측면이 있지만, 허위는 아닙니다. 과장이 심할 뿐이지...

    당최 너무나 뻔하고 자명한 사실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물귀신으로 변신하고... 그게 바로 마음이 아픈 사람인 겁니다.

  • 25.04.07 22:35

    .
    북한 지령을 받아도 정치적으로 지지할 수 있고, 드럼통이라도 정치적으로 지지할 수 있어요.

    북한 지령 받는 줄 알면서 지지하면 되고, 드럼통이란 걸 알면서 지지하면 됩니다.

    지지하겠다는 거를 어쩌겠어요?

    본인이 지지하겠다는데...

    저는요. 사실은 다 인정합니다. 위에 좌우 막론 선동했다고 적었습니다.

    우리나라 보수... 우리나라에 과연 보수가 있는가 의문이기는 한데... 어차피 스펙트럼이니까...

    개인적으로, 저는 제가 진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보수라고 그러더라고...

    보수냐 진보냐? 그런 꼬리표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예요.

    왜냐?

    나는 나니까.

    그런데 이론적으로는요. 제가 진보가 맞아요. 참... 세상이 웃기고 사람들이 웃기다니까...

  • 25.04.07 22:52

    .
    친구, 그냥 아는 사람이 아니라 친구...

    친구는요. 저보고 그런 말을 해요.

    니는 아직도 빨갱이다. 사회주의 옹호자고...

    그럼 저는 그런 말을 해요.

    빨갱이가 나쁜 거는 아이다. 단지 빨갱이가 되는게 힘들어서 그렇지...

    그럼 친구가 그러죠.

    그러니까 어떻게 빨갱이의 사회가 가능하겠냐고...

    그럼 저는 그러죠.

    그렇긴 하지, 술이나 빨자.



    누구나 다 선택을 합니다.

    옳고 그름의 판단도 하구요.

    그런데 사람은 말이죠... 사람이라는 거는 말입니다.

    대가리가 뽀개져도 말이죠. 위풍당당해야 하는 겁니다.

    그게 사람입니다.

  • 25.04.08 13:15

    선전 선동과, 그에 수반하는 실행력? 측면에서는.. 좌파에 비하면 우파는 바보 멍청이 수준입니다..

    좌파는 지도부..여론 주도층이 아젠다와 프레임을 설정하고 푸쉬하는데 대단히 능숙하고, 민주당ㅡ민노총ㅡ여성, 환경 등 시민단체 등 주요그룹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서, 일반대중들은 그 <큰 물결>에 자연스럽게 합류합니다.

    대중은 자신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젠다와 프레임을 고정시키고 밀이붙이는 힘이 그런 선택을 사실상 강제하게 합니다.

  • 25.04.08 13:26

    보수지도자가 이재명이 국익에 매우 해로운 인물이라고 여기겠지만, 그를 악마화해서, 그 이슈로 선전하고, 대중을 거리로 유인한 적이 있습니까?

    물어뜯을 꺼리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외치는 촛불시위에 수많은 대중이 거리로 나온 것과

    광우병, 위안부 합의 파기, 후쿠시마 오염수 패닉, 반일불매운동 등등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운' 것이거라든가
    '그만큼 중대한 이슈' 였다든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동당하는 입장에서는 선동되는 걸 모르니까..
    자각하지 못하겠지만여..

  • 25.04.08 13:36

    그리고, 좌파가 이 사회를 지배하고, 상대를 악마화하는게 얼마나 악질적인지를 보여주는 예시가 있습니다.

    수많은 배우, 가수, 연애인이 좌파 지지의견을 비교적 자유롭게 표명합니다.
    ㅡ생업을 위협받을만한 적대적 도전에 직면하지 않습니다.

    이번 탄핵 인용 뒤, 환영의사를 밝힌 다수의 연애인에 대해, 보수 대중이 분노하고 적개심을 드러내서 매장하려 하지 않습니다.

    연애인이 소위 국힘을 지지하는 것은, 그 난도가 다릅니다. 만약 탄핵기각시, 환영의사를 밝힌 연애인이 있었다면, 생업에 막대한 리스크를 불러올 여론의 테러를 감수해야 했을겁니다.

  • 25.04.08 13:49

    문재인 ㅡ> 이재명으로 이어지는 맹목적 팬덤정치는, 구세주 신드롬으로 보이는 광기로 이어지고, 필연적으로 반대측을 악으로 규정하고 행동하게끔 합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문제의식이 있었지만, 중과부적으로 현실에 타협해서, 이제 한몸이 됐습니다.

    문재인, 이재명이 그토록 걸출한 인물이어서, 이들과 과도하게 동일시하는 집단이 만들어진것입니까?

    국힘은 인물이 없어서, 그런 집단이 없는 것입니까?

    (방님이 언급하듯)
    운동권이 전신인 우리나라 좌파 지도그룹의 정체성이라할 만큼 능숙한 것이 선전선동이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기존질서를 뒤집어 엎으려는 욕동, 기득권을 악으로 규정하는 구조, 선량한 대의명분 하에서라면 수단과 희생엔 실눈을 뜨는 좌파이념의 특성상.. 좌파 대중은 선동에 매우 취약하고요..

  • 25.04.08 14:15

    논지에서 벗어난 글이지만요, 저는 광주전남에서 나고 자랐는데, 아이들은 어릴적부터.. 접촉하는 어른들의 지배적 생각과 관념을 주입받게 됩니다.
    식별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초기에 주입받는 조건은 세뇌에 다름 아닌데요.
    이승만과 박정희에 대한 악마화, 우파적 사상에 대한 부정성, 좌파적 사상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받고...성년이 됩니다..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의 아이들은 이런 속박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것 같습니다 - 선거 결과를 볼 때요.)

    아직도 이 지역에서는, 공개석상에서 민주당에 반하는 의사표시가 사실상 금기입니다.
    물론 할 수는 있죠. 자신을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의 반감을 감수한다면요..

    유치원-초등학교때부터.. 선생님들은 '일본은 나쁜놈'이란 냄세를 풍기고
    중-고등학교 때에는, '태생부터 어긋난 대한민국호' '이승만-박정희라는 재앙을 넘어서 여기까지 온 위대한 시민의 힘'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가장 안타까운 점인데.. '우리는 피해자(518 관련)'이라는 점을 각인시킵니다.
    ('저 반대쪽의 가해자(악)'는 자동적으로 설정되죠)

    이승만이 없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박정희가 없는 경제강국... ㅎㅎ실소가 나오는 일입니다.

  • 25.04.08 14:33

    명상, 요가, 영성, 채식주의, 예술, 자연주의, 생태주의등을 어느 정도 이상으로 삶에 들여놓은 사람들의 절대다수가(최소 80% 이상..) 좌파 혹은 진보적 사상을 갖고 있습니다.
    열거한 그룹들의 공통점이 있죠. '이상주의' 입니다. 소위 '좋은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죠.
    '좋은 것'은 손쉽게 '옳은 것 - 선한 것'이 됩니다...

    저 위에 아른거리는 '이상'에 초점이 가 있으면, 발 밑을 안 보게 됩니다.
    현실을 이루어 왔고, 이루고 있는 수많은 조건들을 살피지 않습니다.

    자신이 딛고 있는 튼튼한 바닥은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고, 그것이 어떻게 형성됐는가에 대해 세심히 살피지 않습니다.
    그 위에서 뭔 짓을 해도 그 바닥은 유지되면서, 더 '좋은 것'을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것을 가져오는(이 아니라, 가져오려는) 시도의 과보가, 그 바닥의 상실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실 정치의 시도로는,
    '기득권의 손발을 자른다는 부동산 규제'. '불쌍한 알바가 문화생활 다닐수 있게 해준다는 최저임금의 과격한 인상', '친환경 아름다운 지구를 만다는 원전 규제'
    '누구나 소고기 좀 사먹도록 하는 기본소득제 시행(예정)' 등이 있겠죠.

  • 25.04.08 14:43

    온갖 백신을 다 맞아서 최악의 질병에 대해 방어하고, 어지간한 감염 등은 뚝딱 해결되는 환경을 영위하면서, 자연으로 돌아가자를 외치는 환경주의자.
    자본주의과 과학기술 발전의 콜라보로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난 일상을 여위하면서, 자본주의를 악의축으로 보는 갑돌이
    국가라는 안전망 속에서, 모든 측면에서 역사상 전대미문의 안락한 삶을 영위하면서, 무정부주의를 외치는 을순이
    사장의 파산, 회사의 부도에 대해서 책임은 지지 않겠지만, 회사 운영에 대한 참여와 회사 이윤 분배가 자신의 권리라는 병만이.. 등등이 떠오릅니다..

    우파가 약육강식이라고 비난받듯..
    좌파의 키워드는 역시 내로남불이죠..

  • 25.04.08 15:07

    마지막으로.. 모든 좌파 시위의 그야말로 핵심 주체인 민노총 등 단체에서 실제로 간첩이 암약하는 것이 잊을만 하면 적발되고,
    광우병, 세월호, 이태원, 후쿠시마 등 갈등이슈를 증폭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도록 북한이 펌핑을 넣는 것이 백주대낮의 진실인데
    (걸린 것이 1이면, 실제는 얼마?)

    민주당은 언제나 그들과 한 몸입니다.

    민주당이 북한과 내심의 뜻을 공유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요..
    우리나라의 붕괴를 기도하는 적대국가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세력과 한 몸이라는 것이 상식적인 일입니까..

    민주당이 북한에 나라를 갖다 바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요..
    적어도.. 자신들이 권력을 잡아,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을 이루고자 하는 숭고한 <목표>를 위해서라면, <간첩이슈 같은 '사소한 것'>은 문제삼지 않겠다는 의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더불어 '인위적으로 조성된 국론분열과 갈등구조'에 기름을 더 부어 이득을 취하고자 하는 의지도요..

    - 문제인 대통령이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폐지해서 대북방첩기능을 사실상 마비시킨 것은.. 참.. 머라 해야할지...

    - <나쁜놈> 검찰 힘을 뺀다는 이유로, 진짜 나쁜놈 잡는 기술자 손발을 묶어버리는 것도 참..

  • 작성자 25.04.08 20:16

    들어와 보니 정성껏 쓴 흔적이 보이는 장문의 황벽님 견해가 달렸네요^^
    거기에 대해서 제가 뭐 진보/좌파의 대변인도 아니기에 거부감이 들거나,특별히 반박할 이유도 없는데요

    걍 짧게나마 견해의 논리적 전개와 관련해 소감을 좀 언급해 봅니다

    자기 견해를 피력할 때는 어떤 방식이건 간에...
    그 사람 나름의 논리가 개입될수 밖에 없는데요

    흔히 인간들의 논리적 전개에서 연역/귀납적 사유가 사용 됩니다
    또한 연역/귀납은 뱀의 머리부위(연역)가 꼬리부위(귀납)를 물고 있는 형태를 취하지요
    결국 귀납적 결론이 연역적 논증의 명제(전제)도 되니까요

    연역/귀납 논증에 있어 그 논증이 옳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제가 참이라는 조건이 성립해야 합니다
    뭐 물론 귀납에 있어서는 전제가 참 이라도 결론이 항상 참 인건 아닙니다

    수학적 논증이 아닌 사회적 현상과 관련한 이런 대화에 있어서는 전제가 되는 명제,자체가
    흑백논리 식의 참,거짓으로 무 자르듯 가를수 없다는 문제에 봉착 합니다

    가령 비유적으로 "좌파들의 행위는 악마와 같다"는 논리적 주장을 하려면...
    그 주장을 뒷받침 하는,항상 참으로서의 개연성 있는 전제가 먼저 도출되어야 하지요
    근데요.그게 가능 하겠습니까

  • 작성자 25.04.08 20:30

    그래서 엄밀하게 말 하면요
    이런 류의 대화에 있어,서로간 정서적 반박은 가능해도...

    논증에 근거한 논리적 반박은 사실상 성립하기 힘 듭니다
    정서적 반박이라 해도 최대한 감성적 요소를 배제하고 논리적 형태의 표현을 쓸수는 있겠습니다만

    암튼 뭐 이 정도 하구요
    황벽님 댓글 내용과 관련해 링크 몇 개 걸어 놉니다

    뭐 특별한 내용이 있는건 아니고 예전 일 이라 기억도 살릴 겸 걸어 놓으니...
    시간 나시는 분은 대강 한번 흝어 보시길...

    https://terms.naver.com/entry.naver?cid=42251&docId=3390385&categoryId=58354

    https://www.mk.co.kr/news/society/7640584

    https://sports.khan.co.kr/article/201301071841363/?utm_source=urlCopy&utm_medium=social&utm_campaign=sharing

  • 25.04.08 23:21

    참 안타까운게요. 사람은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제가 하는 말에 대해 논박이 어려운 거는 알겠습니다.

    최근 야단법석 게시판에 적었듯, 사실이 있고 판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정서적 반박의 영역이 아닙니다. 이미 알고 있는 거 아닙니까?

    예를 들어, 제가 아는 우파... 전두환에게 긍정적인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긍정하더라도, 쿠데타 등 사실은 인정합니다. 이거 진짜 중요한 차이입니다. 단지 쿠데타의 평가 즉 판단을 달리하는 겁니다.

    판단에서는요, 드럼통이라도 정치적으로 지지할 수 있습니다. 판단이 다른 것을 문제 삼는게 아닙니다.

    판단에 대한 옳고 그름은 아주 어렵습니다. 단순한 사안이 아니라, 종합적 사안... 예로 정치적 지지와 같은 것들... 아주 복잡해집니다. 당연히 감정도 개입할 수 있구요.

    언젠가 [ (거짓) 선동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국민의식이 저열화된다 ]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뇌가 썩어버려요. 사람이 아니게 된다고...

    사람이 아니게 된다는 거는 말 그대로입니다. 축생계등 삼악도의 특징이 두드러지게 됩니다.

    사실과 판단의 문제는요. '공'등을 포함해 상좌불교 등 불교 전반을 망라하는 사고 방식 문제입니다.

  • 25.04.08 23:50

    ===

    광우병... 뇌송송 구멍탁 이었나? 그거 터무니 없는 선동 맞아요. 이걸 부정하면 안됩니다.

    터무니 없는 선동이었지만, 그 방식이 사실로는 그러했지만... 그 방식만을 가지고, 그 당시의 광우병 촛불시위는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고 평가할 것인가? 이거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너무 당연한 거잖아요.

    이거를 모를 수 있어요?

    사실과 판단을 혼동하지 말라구요.

    그게 안되면, 결국에는 마녀 사냥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뇌가 썩어버린다고...

    사람이 아니게 된다고...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래, 뇌송송 구멍탁 최소한 과장이 너무 심했던 선동인 거는 맞아. 하지만 그 당시 국민의 올바른 정책 수립을 향한 저항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아.

    그리고 저러한 종합적 평가 즉 판단에는 감정적 요소도 개입할 수 있고... 개입시키고 싶으면 개입시키라 이겁니다.

    어쨌든 타인과 뭔가를 함에는 위와 같은 식으로 논리 구성을 해야 할 거 아닙니까... 안그래요?

    니만 옳냐, 나도 옳다...이렇게 할 게 있고, 그렇게 할 수 없는 게 있는 거 아닙니까?

    이게 구별이 안되면, 타인에게 뭔가를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기피대상자라...

  • 25.04.09 00:33

    ===

    야단법석 게시판에 최근 적은 내용을 적용해 봅시다. 그 내용 정말 철저히 불교죠?

    뇌송송 구멍탁 최소한 과장이 너무 심했던 선동인 거는 맞아. 하지만 그 당시 국민의 올바른 정책 수립을 향한 저항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아.

    "뇌송송 구멍탁"이 터무니 없는 선동인 거는, 사실 영역입니다.

    "국민의 올바른 정책 수립 요구와 그것을 관철시키려는 저항이었다"는, 판단 영역입니다.

    자신이 그렇게 판단한다고 하여, 뇌송송 구멍탁이 터무니 없는 선동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

    판단을 사실로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이게 욕망으로 왜곡시키는 거라.

    자신의 욕망 밖에 없어. 그런데 타인을 인정하겠어요? 그러한 사고 방식에서 타인의 인정이 나오겠어요?

    사고는 결을 가지고, 흐름을 만드는 거라구요.

    세상살이에서 그런데, 불교를 제대로 안다?

    터무니 없는 소리입니다.

    반성이 있겠어요? 그게 가능하겠어요? 욕망으로 사실조차 왜곡하는데? 잘해봐야, 물귀신이야... 그렇지 않아요?

    인과는 아주 무서운 겁니다.

    향을 싼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싼 종이에서는 비린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말이죠...그런 흐름도 알기는 알아요. 인과는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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