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9월 16일 속성반을 듣고 출국길에 나선 한 청년입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의미있고 도움이 많이 된 수업들..
그리고 같은 기수 수강생분들이 아직도 눈에 아른하네요 ㅋ
영어공부는 하나도 해놓은것 없이 사람과 잘 어울릴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자신감만 가지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고 있던 저는
친구가 소개해준 애로우잉글리쉬 책을 읽고 더 자신감이 붙었었죠..
그러다 우연히 사이트에들어와서 한달 코스가 있고 딱 출국 한달정도 남아있던 저는
이런게 운명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바로 16일 단기 코스를 등록을 했습니다.
수업을 들어보니... Oh~ My~ God~
책에서 느낄수 없는 부분들 그리고 미처 발견 못한부분들을 수업을 통해
정리를 하며 여러 자료와 함께 시각적으로 받아들이니까(아시죠 이미지화 ㅋ)
수업과 책의 차이가 확실 하더군요..
그때부터 더 괜히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갈수록 아쉬운게 많아 졌습니다. 재수강을 하고 싶었지만..
비행기와 호텔예약이 같이 출국하는 친구들까지 피해를 보는 상황이라
눈물을 머금고 출국길에 나섰네요..
10월 5일에 출국했으니.. 이제 한 3주 됐습니다.
혹시 캐나다나 기타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을 위해 해드릴 얘기가 있습니다.
전 JayBee 쌤이 생각 잘하라고..
영어공부를 할거면 한국이 나을수도있다고..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수업중간중간에도 저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
얘기가 나와서 깜짝깜짝 놀라기도했습니다 ㅋㅋ
하지만 이미 정해진 출발이라 젊음을 등에 지고 출발 했습니다.
제 여정을 살짝 말씀드리면 제가 4박5일 필리핀의 보라카이와 마닐라 여행
그리고 캐나다 벤쿠버에 도착해서 2박 3일 그리고 바로 휘슬러로 와서 지내고 있습니다
(전 스키장땜에 온거라... ㅋ)
AE로 확실히 필리핀에서는 통합니다.
필리핀은 한국사람을 약간 존중해주기때문에(돈을 많이 쓰라고..)
짧은 영어실력으로도 애로우방법만 쓰시면 크게 무리는 없어요
발음도 아주 저렴하고 ㅎㅎㅎ
But.... 캐나다 오니 사정은 조금 다르더군요.
스피드와 발음이 비교가 안됩니다. 그만큼 표현도 다양하구요...
물론 특유의 친화력이랑 눈치로 사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영어실력을 늘리는게 큰 목표중에 하나잖아요.
AE를 토대로 공부를 해야되요.
전 수업중에 들은 내용을 토대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역시.. 효과... 최곱니다...
영어공부를 위해서 전...
첫째 도서관에 다녀요... 가서 책도보고 빌려오기도 하고..
유아코너갑니다. 직원이 " 뭐 도와줄까?" 물어봅니다.
애들 언어배울때 쓰는 책 추천받아서 읽습니다. 제 수준입니다. 재밌어요ㅋ
(참고로 한국에서 토익시험을 2년전에 봤는데 500점도 안나오는 그런 수준이었어요;;)
유아코너를 부끄러워 하지마세요..
외국인들 인식은.. 얘 영어 못하는 바보네? 가 아니라
이 사람 제 2외국어 실력이 이만큼이나 되는구나. 라는 사고가 더 많아요.
자신감만 가지고 있다면요.
단어가 이미지로 들어간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제대로 느꼈습니다.
단어뿐만아니라 동사나 전치사도 그림마다 이미지로 어떻게 쓰이는지
차이까지 느껴지며 한번에 들어옵니다.
둘째 .. 일부러 외국인들한테 말을겁니다..
안내나 은행 같은 서비스 직종인들은 정말 친절합니다. 쉽게쉽게 설명해줘요.
가장 좋은 건 최쌤 말처럼 나이든 사람들이에요.
특히 할머니.. 길한번 물어보면 최소 5번은 설명해주십니다.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
그리고 듣다가 중간에 모르는단어있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물어봐요.
단어자체가 소리가 잘 안들어오면 스펠링을 물어봐요.
그렇게 물어본건 까먹질 않아요.
세번째.. 이건 제가 워홀 비자라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려고
resume 나 cover letter 를 쓰면서 하게된 공부방법인데요.
매직펜이던 자기만의 단어장이던 인터넷으로 바로바로 찾으면서 단어와 전치사를
한번에 검색하면(단어를 쓰고 뒤에 전치사를 어떤걸 써야하는지 모를때 이것저것 아는 전치사나
여기에 올수 있을것같은 전치사들을 쳐보는것) 예문들이 나오는데 그걸로 동사 힘의 연속이라던가
전치사의 쓰임등이 더 쉽게 익혀지더라구요.
저 토익점수를 보면 알수있듯이 전치사 제일 어려워했습니다.
워낙 외우는걸 싫어해서.. 이젠 어느정도 감이옵니다.
가장 중요한건 영어를 자주 접하고 자주 사용해보는 것입니다.
전 여기서 학원 일부러 신청 안했습니다.
그돈으로 차라리 외국인들 파티에 한번이라도 더 껴서 놀려구요..
확실히 해외에 나오면 환경은 더 좋아요 그런만큼 더 효율적으로
제가 이 시간들을 이용해야겠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덧붙이자면...
아는만큼들린다 라는 말씀을 최쌤이 해주셨는데.. 맞습니다.
정말 아는건 빨라도 들리고 발음이 이상해도 들려요.
하지만 안들리는건 모르는게 대부분이에요..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듣는다면 들리는게 분명 더 많아질거에요.
제가 강조하고싶은 건.. 자신감이네요..
이 수준낮은 (앞으로 높아질 ㅋ) 저도 통합니다 ㅋ
물론 아는걸 늘려야되는건 당연한거 아시죠? ^^
저랑 같이 들은 수강생들은 벌써 재수강도 끝났다네요.
재수강을 같이 못들어서 아쉽지만 AE를 쓴다는 것에 있어선 영원히 함께 할 것 같네요.
최쌤 감사합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꼭 찾아뵙고 인사 드릴게요~
여기 생활하면서 좋은 정보나 공부법은 카페에 자주와서 공유하겠습니다.
AE !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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