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절영해안 산책로 - 흰여울 문화마을
일시 : 2019년 3월5일 화요일
가는길 : 경산역(07:15) - 경부선 - 부산역(08:43) - 지하철 1호선 부산역 - 남포역 6번출구 - 영도대교 버스정류장(6번 환승) - 부산보건고등학교 정류장 -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산행코스 : 절영해안산책로 안내소 - 흰여울해안 - 흰여울해안터널 - 대마도 전망대 - 출렁다리 - 태평양(절영) 전망대 - 원조해녀촌 - 중리선착장 - 감지해변 산책로 - 태종대 감지해변 - 중리선착장 - 85광장 - 75광장 - 하늘전망대 - 선박전망데크 - 보물찾기 전망데크 - 흰여울 전망대 - 흰여울마을 - 절영해안산책로 입구.
부산광역시 영도구 남항동 부산보건고등학교 정류장에 내려 전방으로 100m 정도 걸어가면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입니다.
남항 너머 송도와 두도, 남항대교를 바라보며 절영해안산책로를 시작합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안내소에서 출발해 벼랑 위 마을인 흰여울마을 아래의 푸른 물결무늬의 해안길을 따릅니다.
흰여울마을 아래 이정표 : X-Sports광장900m - 흰여울 해안터널300m
오른쪽으로 시야를 돌리면 남항 너머 송도반도와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어슴프레 보입니다.
뒤돌아 지나온 푸른 물결무늬의 절영해안산책로를 봅니다. 남항대교 너머로는 부산 천마산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급한 오름길인 피아노계단 옆에는 최근에 흰여울 해안터널이 뚫렸습니다.
오른쪽으로 살짝 굽어가는 흰여울 해안터널은 몇가지 조명색이 바뀌어 환상적으로 느껴집니다.
흰여울 해안터널을 지나면 절벽 아래 해안의 자갈과 바윗길이 이어집니다.
걸음은 365계단 갈림길을 지나 낙석위험지대를 지납니다.
하늘전망대 갈림길에서 가야할 절영해안산책로를 봅니다. 진행방향은 역광으로 다가옵니다.
하늘전망대 갈림길 : 태종대3.9km, 절영전망대0.4km - 남항대교2.1km, 무지개다리0.1km - 하늘전망대0.1km
걸음은 대마도가 보인다는 대마도 전망대에서 지나온 절영해안산책로를 봅니다.
남항 너머로는 두도와 송도반도, 송도해수욕장, 부산 장군산이 펼쳐집니다.
대마도 전망대에서 가야할 절영해안산책로를 봅니다. 길은 급한 해안벼랑으로 이어집니다.
내려온 대마도 전망대를 봅니다.
넓은 남항의 외항에는 크고 작은 배들이 점점이 떠 있습니다.
부산 남항의 외항은 묘박지라 부르는데 배들의 주차장이라 합니다.
출렁다리에서 지나온 대마도 전망대를 봅니다.
지나온 출렁다리와 대마도 전망대를 봅니다. 푸른바다 뒤로 남항대교가 보입니다.
75광장 갈림길로 가는길은 제법 가파른 계단 오름길입니다. 지나온 절영해안산책로를 내려다 봅니다.
무채색 바위와 대비되는 푸른 바다 뒤로 송도반도의 장군산 능선과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상케이블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절영전망대 위 : 남항대교2.5km, 대마도전망대0.4km - 태종대3.5km, 중리해변0.9km
기암괴석이 노래하는 바다의 낭만이 있는 절영해안산책로는 태평양전망대라 부르는 절영전망대에 이릅니다.
절영전망대에서 가야할 중리선착장과 중리산(150m)을 봅니다. 중리산 너머에는 태종대 감지해변이 있습니다.
절영전망대는 한폭의 산수화 그림처럼 펼쳐지는 절영해안산책로를 한눈에 바라보며 바다의 낭만을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절영전망대를 내려온 걸음은 함지그린아파트 아래의 갯바위 구간을 지납니다.
영도팔경의 하나인 절영해안산책로는 2001년에 공공근로사업으로 완공하였습니다.
갯바위 구간을 암벽 타듯이 지나며 지나온 절영전망대를 봅니다.
절영해안산책로는 영선동에서 동삼동에 이르는 해안길을 따라 기암괴석이 빚어낸 환상의 해안경관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습니다.
갯바위 지대를 내려오면 원조해녀촌을 지나 중리선착장으로 걷기좋은 해안포장길이 이어집니다.
절영해안산책로는 산책하는 내내 파도와 자갈, 바람의 합창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명소 입니다.
중리해변 입구 : 75광장500m - 태종대(감지해변)2.3km
중리선착장에 이른 걸음은 지나온 아름다운 중리해변과 원조해녀촌, 절영전망대를 봅니다.
절영이라는 명칭은 영도구의 옛 이름인 절영도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곳 목마장에서 생산된 말은
너무 빨라 "그림자 조차 끊어 먹는다" 하여 절영마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걸음은 빨간 등대가 있는 중리선착장에서 2km 떨어져있는 태종대 감지해변을 갔다가 오기로 합니다.
중리선착장은 바다낚시꾼들의 사랑방 역활을 하는 작은 포구입니다.
중리선착장 : 중리해변300m, 75광장800m - 태종대(감지해변)2km
중리선착장에서 태종대 감지해변을 향한 감지해변산책로는 중리산을 넘는 산길 임도로 이어집니다.
산길 갈림길 : 중리산 삼거리0.4km - 중리해녀촌0.2km - 감지해변1.78km
산길 임도는 곧 전망이 트인 시멘트포장 임도로 이어집니다.
시멘트포장 임도 : 중리해녀촌0.47km - 감지해변1.58km
시멘트 임도에서 지나온 중리선착장 뒤로 우뚝한 영도 봉래산의 손봉(363m)을 봅니다.
임도는 한차례 시야가 트인 헬기장을 지납니다.
헬기장을 지난 포장길은 산불초소가 있는 경마장 갈림길을 지납니다.
경마장 갈림길 : 경마장0.92km - 감지해변1.13km - 중리해녀촌0.77km
경마장 갈림길을 지난 감지해변산책로는 내림길로 이어지며 망원경 전망대를 지납니다.
망원경 전망대에서 점점이 떠 있는 배들의 주차장 묘박지와 송도반도를 봅니다.
내림길 감지해변산책로는 "감지해변산책로 체육공원"을 지납니다.
감지해변산책로 체육공원을 지난 걸음은 쉼터전망대를 지납니다.
벚나무와 야생화로 꾸며진 내림길은 멋진 조망이 있는 넓은 감지해변 전망쉼터에 이릅니다.
감지해변 : 남항대교5.5km, 절영해안산책로2.1km - 태종대0.5km
전망쉼터에서 자갈해변인 태종대 남지해변을 봅니다. 뒤로는 태종산(250m)이 우뚝합니다.
태종대 자갈마당이라 불리는 남지해변에서 지나온 방향을 봅니다.
작은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남지해변에서 황태해장국(7,000원)으로 점심시간을 보내고 중리선착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태종대 자갈마당 "속초 최덕장 코다리찜" 식당(010-6300-7663)
태종대 감지해변에서 다시 감지해변산책로를 되돌아와 중리선착장에 이릅니다.
중리선착장에서 원조해녀촌으로 되돌아가 절영로 도로로 올라갑니다.
절영로 함지그린아파트 버스정류장을 지나 돌출된 작은 광장인 85광장을 지납니다.
85광장은 85년도에 조성되었다 하여 85광장이라 부릅니다. 85광장 : 중리해변110m - 해랑길입구1.4km
85광장을 지난 절영로 데크길은 75년도에 조성된 75광장에 이릅니다.
75광장 팔각정에 오르면 시원한 바다와 해안선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75광장에서 지나온 중리선착장과 중리산(150m)을 봅니다.
75광장에서 영도 봉래산 둘레길의 주요 기점인 목장원 뒤로 봉래산 손봉(363m)을 봅니다.
걸음은 해안 벼랑으로 튀어나온 하늘전망대를 지납니다.
하늘전망대 : 해랑길입구740m - 대마도전망대110m - 75광장300m
왼쪽으로 송도반도를 바라보며 흰여울마을 전망대로 향합니다.
절영로는 하늘공원과 선박 전망데크를 지나 보물찾기 전망데크를 지납니다.
보물찾기 전망데크에는 영도의 작은 산들 높이가 적혀있습니다.
절영로 데크길은 절영해랑길이 설치된 흰여울 전망대에 이릅니다.
절영해랑길은 흰여울마을과 중리해변을 연결하는 해안도로의 바다 방향에 설치된 데크 탐방로입니다.
흰여울 전망대에서 절영해안 벼랑위 마을인 흰여울 마을을 봅니다.
흰여울 문화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만들어진 피난민 역사의 아픔과 시간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한 마을입니다.
흰여울 마을의 좁은 마당길로 들어선 걸음은 흰여울 문화마을의 열린공간 등대쉼터를 지납니다.
흰여울 마을길은 흰여울 안내소를 지납니다.
흰여울 문화마을은 바닷가 절벽 위에 조성되어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닮은 아름다운 마을로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영도다리를 건너다" 등의 영화촬영지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하얀 담장따라 흰여울길을 이어갑니다. 흰여울길은 태평양을 품고 있고 좁은 마을길은 마을의 앞마당 입니다.
이 길은 버스가 다니는 절영로가 생기기 전까지 영도다리 쪽에서 태종대로 가는 유일한 길이였습니다.
이곳 골목길은 마을 사람들의 고단함과 웃음소리를 함께 기억하고 있습니다.
흰여울길의 "맏머리 계단" 위에서 지나온 흰색 담장의 흰여울길과 벼랑 아래 푸른 물결의 절영해안산책로를 봅니다.
담장따라 흰여울길을 걷다보면 어린시절 뛰놀던 골목길이 언듯언듯 떠오릅니다.
맏머리 계단에서 절영로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면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로 약5시간의 걸음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