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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마치고 오늘 업무에 복귀합니다. 국정지지율 하락 속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 것이라며 인적 쇄신론에 선을 그었습니다.
■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에 반발하며 나흘 동안 이어간 군사훈련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 타이완도 내일부터 맞불 훈련을 예고하면서 긴장 국면이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 박진 외교부 장관이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오늘부터 사흘 동안 중국을 방문합니다.
첨예한 미·중 갈등 속에 이뤄지는 방중으로, 사드 등 한반도 안보 현안과 함께 '칩4' 문제를 비롯한 양국 관심 사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부터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투약이 시작됩니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거나 백신을 맞기 힘든 중증 면역저하자가 투약 대상입니다.
■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 열립니다. 최근 출범한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 문제가 최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 어제저녁 버스 운전사가 말다툼을 벌이던 상대 운전자를 차량에 매달고 달려 다치게 했습니다.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었기 때문인데 경찰은 이 운전사를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신축 아파트에서 재고가 없다며 입주자 동의도 없이 현관문 앞 중문을 멋대로 바꿔 달아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업체 측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반년 넘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중부지방에 최고 300㎜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35℃ 안팎의 폭염이 이어지고,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신흥국 '달러 탈출' 연쇄 금융위기 비상.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 자본이 빠져나가며 연쇄적인 금융위기 우려가 커졌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국제금융협회(IIF) 통계에 따르면 신흥국 시장에서 지난 3월 이후 5개월 동안 393억 달러, 우리돈 약 51조원이 빠져나가며 역대 최장 자본 유출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중국 채권 시장에서는 지난달에만 30억 달러, 약 3조 9천억원이 빠져나갔습니다.
미국 연준의 공격적인 기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공포,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가 작용한 결과인데요.
이에 스리랑카가 지난 3개월 동안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는 등 신흥국 경제에 이미 빨간불이 켜졌는데요.
일각에서는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의 속편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서울 새 아파트 올 2891가구뿐.
서울에 새 아파트가 크게 줄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에서 시공능력 20위 이내 건설사들이 분양한 아파트는 총 5개 단지, 2891가구에 불과했습니다.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역대급으로 저조한 수치인데요.
특히 강남 지역에서는 올해 들어 대규모 브랜드 단지 분양이 거의 전무했습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와 원자재값 등 공사비 상승이 맞물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9일 '250만호+알파'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기로 예고해 공급 가뭄 현상을 겪고 있는 수도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주식 팔고 채권 산다… 개미들 '역머니무브'
개미들이 자금을 안전자산으로 대거 이동하는 '역머니무브'가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초 이후 8월 4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채권 순매수 금액은 8조 66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배에 달합니다.
증권사들이 잇따라 내놓은 회사채 상품 특판은 매진을 기록중인데요.
삼성증권의 연 4%대 채권 특판상품이 27분만에 매진됐고, 한국투자증권의 연4% 채권 역시 1분만에 200억원 물량이 완판됐습니다.
채권은 꾸준한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만기에 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 주식보다 안정적인데요.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채권 선호심리가 커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완성차·배터리 업체, 친환경차 본격 전환 대비 ‘인재 쟁탈전’
현대차와 지엠 등 완성차 업체들이 연구·개발 경력직과 석·박사 학위 보유자 등 고급 인력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핵심이나 다름없는 배터리 분야 구인 경쟁도 치열한데요.
삼성SDI가 국내 박사급 인력을 대상으로 포럼을 열고 채용 설명 등을 진행했고, SK온도 전 분야에 걸쳐 수백명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배터리 업체들은 배터리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0년 말 기준 배터리 관련 기업에 필요한 인력 규모 대비 석사는 21%, 박사는 25%가 부족한 상황인데요.
이에 LG에너지솔루션 등 일부 기업은 직접 대학과 손잡고 인재 육성에 뛰어들었습니다.
■K콘텐츠 덕분에… 라면 상반기 수출액 또 '역대 최대'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이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올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3억8340만 달러(약 4976억 원)로 기존 최대였던 지난해 상반기 수출액보다 19.9%가 늘어났습니다.
한국 라면 수출액은 2015년 이후 7년 연속 증가세인데요.
한국 드라마 등 K콘텐츠의 영향력이 커진 데다 팬데믹으로 인해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본 등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 라면의 ‘가성비’가 앞선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출처: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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