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포항에 가, 포스코 국제관 레스토랑에서 <또 하나의 만엽집>의 저자 이영희 교수님(전 한국일보 문화부장/국회의원, 아동문학가 김요섭 선생 부인)을 뵙고 왔습니다. 이화여대를 한국동란 직후 수석으로 졸업하신 교수님의 할아버지는 김무성 의원 할아버지와 친구로서 두 분 다 포항 수산업계의 갑부였다고 합니다. 이영희 교수님께서는 현재 <이영희 일대기>를 집팔하고 계신데, 아직도 원고지에 손으로 쓰고 계시답니다. 왜냐면 컴퓨터는 피가 통하지 않아서라고 하셨습니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고속버스 속에서, 교수님께서 조금만 더 젊으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왔습니다.^^
첫댓글 김선생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만나 봬서 반가우셨겠습니다^^
멋지십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