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산골 중학생 '국경 초월한 우정'
( 2004-06-01 중앙일보 )
한국과 일본의 산골 중학생들이 국경을 초월한 우정을 나눠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영천시 화산면 화산중학교 3학년생 17명 전원은 다음달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의 자매학교인 오이타(大分)현 마에쓰에 중학교로 수학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이달초 마에쓰에 중학교 학생들이 화산중을 찾은데 대한 답방으로 마련됐으며, 오수현(吳秀賢.56)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과 주민, 동창회, 지역 장학회 등이 경비 700만원을 십시일반으로 지원, 여행이 성사됐다.
두 학교는 한·일 월드컵이 열린 지난 2002년 수학여행지인 경주에서 우연히 만나 자매결연을 한 특이한 '인연'을 갖고 있다. 농촌지역에 위치하고 전교생이 50여명에 불과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오수현 교장은 "양교의 학생들이 상대국가의 문화와 언어를 포함, 교과과정을 함께 공부하며 우정을 나누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교 학생들의 우정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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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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