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오지 맛집] 비수구미마을에서 맛본
자연산 산채비빔밥
화천 오지캠핑 여행 중 들려 본 비수구미마을 산채비빔밥집은 인간극장에 방영되었다고 한다
총 3가구가 사는 오지마을은 비수구미선착장에서 도보로 20여분 걸어가면 자연과 동화되서 더욱 좋은데, 선착장 바로 앞에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파로호 따라 쭉~ 가면 다리를 지나서 산채비빔밥집이 보인다
특별했던 기분과 건강한 자연산 산나물의 한끼식사는 여행에 활력을 불러 일으킨다
산채비빔밥집 : 장복동
010-6372-1003
장사를 하는지 여부와 배편등을 문의하면
된다
선착장에서 태워달라하면 픽업도 해주는거
같고, 평화의댐에서도 많이들 배를 이용해 오가는거 같다. 우린 도보로 이동
사진은 걍 폼만 잡아봤다 ㅋ.....
짧은거리고 걸어서 이동하는걸 더 좋아한다
산채비빔밥 먹자고 산길 20여분 걸어
들어간다. 왕복 1키로 정도
완전 힐링길이다
저 거대한 다리와 숲길은 화천군에서
지원해준거 같다. 저 다리를 건너서 왼쪽으로 4키로 이동하면 에코수쿨 캠핑장이 나온다. 2시간정도 소요된다(비박 기준)..... 무지
빠른걸음으로 에코수쿨(구 수동분교)에서 비수구미선착장까지 1시간이 채 안걸렸다..헉헉
파로호와 비수구미마을의 오지느낌이 온통
그림이다
쩌기 오른편에 집이 오지맛집이다. 물이
어찌나 맑은지~
달랑 3군데 중 다리건너 바로 보이는
해산민박은 소문이 별로 안좋아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
한적해 보이는 집엔 사람이
한가득
예약을 안하고 갔다가 잘못함 못먹을 뻔
ㅋ..... 꼭 예약 및 확인을 하고 가시길 / 산채비빔밥 1인 - 만원 (단일
메뉴)
나물 여러가지와~
반찬 한접시
두접시~
반찬들과 나물류들이 죄다 이곳에서 나고
자란것이다. 맛도 간도 아주 베리굿!
허겁지겁 먹는 속도들이 대단들하고, 조금
먹는 선배 누이는 나물이며 밥까지 리필해서 먹을정도로 잘 먹는다
돈 안받고 리필도 해주니 부담갖지말고 넉넉히
먹어둠 좋은데, 오랜만에 진짜 맛있는 건강한 자연산 나물을 먹었다
수제 고추장과 강된장
하나씩 맛을보며 비벼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단순히 1인 만원하면 비싸다 생각들지만,
여행다니며 먹는 시골밥상집들도 죄다 중국산이니 싸구려 나물판인데 반해
이곳은 자연산 일색이다.... 충분히
지불하고 기분전환하며 한끼식사 하기엔 좋다
선배 한분은 이밥 먹으러 오지캠핑에
합류한다고 따라왔다^^
나물 듬뿍 넣고 비벼 먹으면 숫가락이 멈추질
않는다. 반찬도 정말 많이 먹었다
곰새 나물이며 반찬이
초토화되면........리필 리필
주말엔 단체가 많아서 편한 밥상은 어렵다는게
단점이다. 하루에 한 200명도 넘게 온다고 한다
비오는 날....예약안하고 와서 간신히 먹은
일행들 ㅋ
산에서 나오는 자연수로 밥을
짓고
농사진 고추며 산야초들이 가득가득
하다
쉴새없이 돌아가는 압력솥도 손님들 맞느라
오지에서도 고생이 많다
정겨운 시골 가마솥 - 여행 후에도
가마솥밥집에 가선 한정식을 먹었다...신토불이 ㅋ
11.16 ~ 11.26까지 쉰다고하니 참고
하시고~
4인 착석시 반찬이 세팅 된다는
문구!
2명이가면 2명을 더
기다려야하나?.....물어보시길...그리고 알려주시길..ㅋ
친절하신 남자 주인장은 야채 좀 얻자하니
대파며 고추, 토마토와 고추장까지 내어주신다
바빠서 말도 몇마디 못했는데, 선착장에서
배기다리다 만나서 이런저런 얘길 하고 들어가신다. 민박은 3만원...밥은 온니 산채비빔밥 ㅋ
지리산둘레길에서도 강원도 여느 시골밥상도 늘
정겨운 산나물과 인심에 행복해진다. 오지에서의 밥상은 내년을 또 기약하며 다시 찾겠지 싶다. 즐거운 오지밥상^^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