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의 필요성 (고전 12:1-3)
1 형제들아 신령한 것에 대하여 나는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2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 갔느니라 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이 시간에는 “은사의 필요성”이라는 제목입니다. 은사는 필요한가? 이 질문은 너무나 초보적인 질문이지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이 초보적인 것조차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전12:7에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했는데 성경을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은사를 천사로 생각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돕는 천사들을 붙여주시는데 그것이 은사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령의 은사는 절대 필요합니다.
1. 우리가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살전2:7에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다 했습니다. 아이가 장성하기까지 어머니가 필요하듯 이처럼 여러 은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모세도 부족하다고 하니까 말 잘하는 아론도 붙여주셨고, 온갖 권위와 능력으로 입혀 주셨습니다.
2. 육신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3:6에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예수님께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아무리 배우고 갈고 닦아도 육은 육일뿐입니다. 육은 노쇠하거나 병들면 때로는 자기 이름도 잊어버리고 바보짓을 할 수도 있습니다. 육체에 갇혀 있는 우리 영혼 얼마나 답답합니까?
사고로 영혼의 육체 이탈을 경험한 성도의 간증을 들어보면 영혼이 육체를 벗을 때 시공간을 초월하고 그렇게 자유롭고 뛰어날 수가 없다고 합다. 그러나 몸에 다시 들어오는 순간 다시 답답하고 무지한 환경 속에 갇히게 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몸을 가지고 사는 동안은 돕는 은사를 멀리해서는 안 됩니다.
3. 완악한 속성 때문입니다.
도마는 부활 소식을 듣고도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랑 많으신 주님은 그런 도마에게 나타나셔서 보여주시고 만지게 하시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요20:28). 이처럼 완악하기 때문에 은사가 필요합니다. 완악할수록 체험을 많이 시키는 것도 체험을 해서라도 믿는 자가 되어 의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4. 혼자 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전12:25에 “여러 지체가 서로 같이하여 돌아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타인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눅11:13에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셨듯 한숨만 쉬지 말고 구하십시오.
광주의 어떤 분이 유방암 암덩이 때문에 기도 많이 했는데 쑥뜸하는 목사를 만나 몇 주간 쑥뜸을 하고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죽염도 좋지만 죽염보다 쑥뜸이 100배나 좋다고 인산 선생이 말했습니다.
어떤 분야에 탁월한 지식과 기술을 얻는 것도 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땅덩이 가지고 너무 애지중지하지 마세요. 1.000평이면 충분하고 머리만 쓰면 그 절반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 중에 농업의 은사를 가진 기술자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5. 시험 들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읽은 2절에 “너희도 알거니와 너희가 이방인으로 있을 때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로 끄는 그대로 끌려갔느니라” 했습니다. 그리고 왕하1:16에 “이스라엘에 그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없음이냐”(왕하1:16)고 책망했습니다.
이처럼 은사가 활발한 교회라면 하나님을 의지하지 사탄을 의지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교회만 생각하지 말고 넓은 범위 안에서 교회를 보면 우리를 도울 수 있는 일군들이 많습니다. 필요하다면 교역자의 추천을 받아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은사는 어떻게 받습니까?
1. 믿음으로 받습니다.
엡4:8에 “그러므로 이르기를 그가 위로 올라가실 때에 사로잡혔던 자들을 사로잡으시고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셨다 하였도다”
이처럼 은사는 그리스도의 승천의 공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성도는 누구나 은사를 받은 자입니다.
엡4:7에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 한 말씀도 보면, 여기 “우리 각 사람”이란 원문으로 ‘헤카스’ 의미는 “각기, 모두, 각자, 모든(남자, 사람, 여자), 낱낱이” 등의 의미입니다.
모두 믿는 각 사람에게 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셨다”는 원어적 시제를 보면 과거형입니다.
마치 계란에 닭의 모든 가증성이 다 들어 있는 것처럼 예수를 믿어 모셔 들일 때 예수 안에서 온갖 아름다움 은혜와 은사가 덩굴 째 들어왔습니다(딤후2:10).
은사 받기 쉽습니다. 무엇을 주셨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예수 안에서 뭔가 귀한 은사를 주셨다고 믿고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신앙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받습니다.
그런데 행 2: 33에는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한 것처럼 예수님을 주로 삼고 늘 높이고 경배하면 풍성한 은사가 임합니다.
몸과 마음을 드려 늘 경배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특히 입이 열려야 합니다. 늘 찬송하고 소리 내어 기도하세요. 조용한 신앙만 추구하면 풍성한 은사를 누릴 수 없습니다. 조용한 교회는 은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3. 안수를 통하여 받습니다.
행 19: 6에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그러나 아무나 안수해서는 안 되고 안수하는 사람의 영이 성령 충만하고 깨끗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 지체이기 때문에 안수하지 않아도 모이기만 해도 은사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4. 준비함으로 받습니다.
눅 3:23에 “예수께서 가르치심을 시작하실 때에 삼십 세쯤 되시니라” 하셨듯, 제자들도 3년 반이나 말씀과 기도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들이 은사자로 쓰임을 받기까지 말씀과 기도 등 많은 준비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오순절에 성령의 능력을 입혀 주신 후에야 비로소 쓰셨습니다.
바울도 부르심을 받고 아라비아에서 3년간 말씀을 배우며 준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처럼 양들을 양육하며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은 그런 사명이 있을지라도 충분히 준비 후에 가능합니다. 그런 후에도 교회의 인정과 선택을 받아야 비로소 회중을 위해 봉사할 수 있습니다.
5. 교회를 통하여 받습니다.
엡 4: 12에 나오듯, 하나님께서 교회 지도자를 세우신 것은 성도를 온전케 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 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양육 받는 것 자체가 은사의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 육체를 가지고 사는 동안 은사의 도움이 절대로 필요합니다.
은사를 믿고 사모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김으로 아버지께서 가장 좋은 선물인 성령과 그 은사로 충만한 능력의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