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봉민근 신앙은 영적인 싸움이다. 영적인 싸움을 포기한자는 사단에게 백기를 든 것이다. 알고도 죄를 짓는 것은 거듭나지 못한 증거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늘 타협하는 사람은 거듭된 죄를 짓는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도 고의적으로 죄를 지으며 양심에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영적으로 화인 맞은 것이다. 이런 사람들의 회개는 대부분 거짓 회개에 스스로도 속는다. 죄는 잘못했다는 말 한마디로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그리스도의 보혈로 온전히 씻지 못하면 여전히 죄가운데 살수 밖에 없다. 죄를 짓는 것은 마귀와 한편이 되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요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일이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하셨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 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하셨다. (요일 3:9) 고의로 죄를 짓는 사람은 입술로는 하나님을 존경하나 이미 마음은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계속 고의로 짓고 있는 죄를 회개할 생각도 없이 그저 주님의 자비와 은혜를 구하기 위해 형식적으로만 드리는 예배와 제물을 가증히 여기실 뿐만 아니라 받지 않으신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죄를 짓고 죄에서 떠나지 않는 것이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21) 입으로 주여, 주여 아무리 많이 부른다 한들 죄를 회개치 않는다면 주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것이다.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잠 15:8)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잠 28:9) 고의적인 죄는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악한 것이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신다. 모르고 짓는 죄도 크거늘 죄를 알고도 짓는다면 그 죄가 얼마나 중하겠는가? 알고도 짓는 죄는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다. 죄를 짓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고의로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