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이식 수술이 완전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하기엔 아직 이르지만,
수술이 동물 장기를 이식해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수십 년 동안의 연구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평이 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절차가 윤리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이들은 환자 안전을 비롯해 동물 권리 및 종교적 문제에 대한 잠재적인 도덕적 문제들을 지적했다.
환자 안전과 관련해서는 잘 맞는 인간 기증 장기라도 이식된 후에는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동물 장기의 경우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 때문에 동물 장기 이식에 앞서 기계적 심장 지원 또는 인간 이식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는 조언한다.
옥스포드대 실천윤리센터 줄리언 사불레스쿠 교수는
"치료 직후 환자가 치명적으로 죽을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는 진행할 수 없다 면서 개인이 모든 위험을 이해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급진적인 실험에 동의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술 전에 절차가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매우 엄격한 조직 및 비인간 동물 실험"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