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4절기중 제일 춥다는 대한(大寒) 날이다.
내륙지방인 태백을 중심으로 봉화,도계 등지에는 하얀 눈이 내리고
해안쪽인 동해, 묵호 등지는 따뜻하여 짖궂은 겨울비가 내린다.
그래도 계절은 겨울이요, 절기는 대한인지라 두꺼운 옷차림을 해야한다.
촛대바위와 형제바위 앞바다
잔잔한 바닷가 모래사장에 갈매기 한가롭게 노닐고 있는데
어디서 뜨거운 열기로 촛대바위에 불을 붙이려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한때의 청년무리들이 모여서 웅성웅성 하더니 드디어 옷을 벗기 시작한다.
그리고는 차가운 바닷물속으로 뛰어든다. 하나, 둘, 셋, 넷....
연이어 다섯까지! 하늘에 갈매기도 놀라서 날아들고.....
아! 그대 이름은 청춘이여! ~ 촛대바위에 불을 붙이려나?
파도가 점점 거세게 밀려오는 겨울바다
촛대바위를 보러가자
동해의 파도는 거칠줄 모르고 밀려온다
새로 놓은 구름다리
해암정
촛대바위
촛대바위 위에 갈매기 한마리 촛불되어 앉아있다
능파대
형제바위
파도치는 갯바위 위에서 낚시하는 조사
여기에는 온종일 내리는 비
추암을 뒤로하고
태백의 구문소앞 ~ 여기는 동해와는 전혀 다른 눈꽃이 활짝
구문소 터널 주위는 온통 눈꽃세상
독지가 황성현선생 송덕비(篤志家 黃盛鉉先生 訟德碑)
구문소의 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