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지하상가 · 중앙로지하상가 연결.... 보행자 편의 높여
▶ 폭 11m 길이 140m 지하통로 조성,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설치
▶ 청년창업공간, 복합문화공간, 전시공간도 함께 조성... 원도심 활성화 기대
□ 대전천으로 단절되었던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가 연결됐다.
ㅇ 대전시는 10일 목척교를 중심으로 나뉘어 있던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를 폭 11m 길이 140m 규모의 지하 보행통로로 연결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개통식을 가졌다.
ㅇ 이날 개통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장철민 국회의원, 황운하 국회의원, 윤창현 국회의원, 시·구의원과 사업추진협의체,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연결통로 개통을 축하했다.
ㅇ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 연결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으로 선정되어 ▲도심형 산업지원플랫폼 건립사업(195억 원, ′19.12.~′21.12.)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사업(22억 원, ′18.12.~′19.12.) 등과 함께 추진됐다.
ㅇ 대전천 지하로 조성된 연결통로는 보행자 통로와 함께 청년창업실, 복합문화공간, 전시공간 등이 조성됐으며, 총 192억 원(국비 68억 원, 시비 124억 원)이 투입됐다.
ㅇ 또한 지상과 지하의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됐다.
ㅇ 청년창업공간은 청년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시는 웹·디자인, 영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 희망자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ㅇ 복합문화공간은 소규모 강연(도서, 문화, 교양 등),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제공하고, 전시공간은 청년 작가 및 지역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