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4Q 실적, 예상 수준
롯데푸드의 16년 4Q 실적은 매출액 4.9% 증가, 영업이익 58.5% 증가했다.
16년 연간도 매출액 3.3% 증가, 영업이익 15.3% 증가하여 꾸준한 실적을 보여 주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육가공에서의 원재료 가격 하락, F/S(Food Service, 편의점향 즉석식품, HMR, 원두커피, 단체급식, 식자재 등)의 매출 증가에 의한 고정비 감소, 빙과에서의 이익 위주 정책 등이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다.
다만, 낮은 매출액 증가는 아쉬운 부분이다.
17년 투자 포인트와 고려사항
17년영업이익은 7.3% 증가하여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편의점향즉석식품(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등)의 고성장과 마진상승이다.
16년 즉석식품은 편의점의 고성장과 1인 가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30%(매출 1천 3백억원) 성장하여 롯데푸드의 주력 사업이 되었다.
17년에도 채널 확대(현재 편의점 위주에서 B2B 대형거래처, 대형마트 등으로 확장) 전략과 제품 추가(도시락 등 냉장 즉석식품에서 만두, 밥, 면류 등 냉동식품으로 확장) 전략으로 30%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둘째, F/S(HMR, , 원두커피, 식자재, 단체급식등)의 매출성장이다.
HMR ‘요리하다’는 매대 추가 확보, SKU(제품가짓수) 확대 등으로 16년 100억원 매출에서 17년에는 2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평택 공장(500억원 투자)의 완공으로 생산 능력이 확대되면서 HMR 사업은 PB 사업에 머물지 않고 자체 브랜드 출시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원두커피(매출 420억원, OPM 15%)도 커피 시장의 확대로 10% 성장이 가능하다.
식자재유통은 인원 확보, 물류/구매 시스템 개선, SKU 확대 등의 투자가 진행 중이다.
17년 고려사항은 중국향 분유 수출(16년매출액 390억원추정)이다.
18년 1월 중국 조제분유 신제조법이 시행됨에 따라 롯데푸드는 17년중에 브랜드 축소(13개에서 3개로 축소, 위드맘, 그랑노블, PB제품 1개로 재편 예정)와 조정을 진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