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색달쓰레기위생매립장 내 매립지에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진압을 위해 서귀포소방서와 합동으로 모의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귀포소방서 소방대원과 색달매립장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진행했으며, 대형화재 발생을 염두에 두고 화재에 대한 상시 감시체계 구축과 조기진화를 목표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소방시설 작동 및 활용법, 소방차 출동로 확보, 압송펌프작동 및 살수시설 운영 등 다양한 화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97년부터 2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색달매립장은 매립된 폐기물의 마찰로 인한 불꽃과 매립지 내에서 발생되는 매립가스로 인한 자연발화 가능성이 상존함에 따라 작년 12월에도 색달쓰레기매립장에서 화재 대비 모의 훈련을 실시하는 등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매립지라는 특성상 여전히 자연발화 등 화재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평상시에 살수 등을 통해 함수량을 높여 자연 발화 가능성을 억제하고 있다.”며 “대형화재 발생을 염두에 둔 상시 훈련을 통하여 화재 발생 시 조기에 진압하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