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뉴스에서 전설의 그룹 hot의 부활을 기다린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과연 hot라는 그룹이 전설이라고 불리울 만큼 대단한 그룹일까요?
인기야 뭐 서태지와아이들에 버금간다 할만큼 대단했습니다. 그 점은 인정하지만
그들의 성공은 가요계의 모든 시스템을 확 바꿔버렸지 안습니까? 바로 아.이.돌.대.량.생.산.
이런 시스템이 장착되면서 sm이나 dsp같은 대형기획사가 생겨나고.. 창작성이란 눈꼽만큼도 없는
노래하고 춤만 추는 아이들이 계속 쏟아져 나왔습니다.(실명 거론; 젝키 클릭비 엔알쥐 태사자 오피피에이 케이팝 ........그외 8965
명.........)
상대적으로 상업성과는 거리가 있는 뮤지션들은 설자리를 잃어가게 되었죠.
물론 hot의 잘못은 아님니다. 이수만이 만들어 놓은 것이죠.
하지만 만약에 hot성공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가요계가 지금처럼 되었을까요?
그리고 훗날 hot는 어떤 가수로 기억이 될까요? 전설의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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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려놓고 뭔가 아쉬워서 몇자 더 그쩍입니다.
hot이전엔 조용필의 시대도 있었고 서태지의 시대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두분다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중요한것은, 조용필옹은 가창력만봐도 한국 탑이고 싱어송라이터로써도 대단한 분이었죠.
서태지는 음악의 트랜드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의 주류가 X세대로 대변되는 10대20대로 바뀌어 버렸죠.
앨범의 전곡을 서태지가 프로듀싱했죠..
이 둘에 비해 hot가 인기는 비슷했을지 모르나 이루어 놓은것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바꾸워 놓은 것이라고는 10대 20대의 문화에서 10대만의 놀이터로 바꾸어놓은 가요계구도??
음악적으로 그들이 한게 뭐가 있죠???
과연 그들이 전설의 칭호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그룹일까요??
4집부터의 에쵸티는 정말 끔찍하게도 싫어하긴 했지만 전설급이라 불릴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전설로 불리더 말던 알바아니지만 서태지가 전설이면 에쵸티도 전설이라고 생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