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 시티가 지난해 7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550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데려온 공격수 데이브 킷슨을 다시금 레딩으로 돌려보냈다. 다만, 완전이적이 아닌 임대이적이다.
올해 29세인 킷슨은 입단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채 이번 시즌 고작 18경기 출전에만 그치고 있다. 그라운드에 마지막으로 나선지도 어느덧 3개월이 가까워졌다. 이런 상황에서 스토크 시티는 선수의 향후 6경기 출전 수당에 해당하는 금액을 레딩 측에서 전액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선수 임대 계약을 매듭지었다.
계약서상에는 레딩이 다음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할 경우 킷슨의 마제스키 스타디움 완전이적을 추진할 수 있는 별도의 조항까지 삽입되어 있다고.
이에 대해 스토크 시티의 토니 풀리스 감독은 "킷슨이 자신에게 익숙한 곳으로 되돌아갔다. 우리는 이미 레딩과 자세한 대화를 나눈 상황이며 선수의 미래는 시즌 종료 후 2부 리그 팀의 승격 여부에 달려있다"면서 킷슨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스토크 시티는 지난해 7월 많은 기대를 걸고 영입했던 데이브 킷슨이 리그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지자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임스 비티와 앙리 카마라 등을 영입하며 공격라인의 강화를 꾀한 바 있다.
리그에서 타 팀에 비해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위 버밍엄 시티에 승점 4점이 뒤진 64점(3위)을 기록 중인 레딩은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는 부진에 빠져있다. 포츠머스에서 글렌 리틀을 임대로 불러들인데 이어 이번에는 스토크 시티로부터 킷슨을 영입한 레딩이 잔여시즌 동안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본다.
첫댓글 레딩.. 다시 한번만 돌풍을 보여줘..
빨간머리 킷슨.. 간만이네
기대된당 ㅋ
레딩화이팅!!
이제 쇼리만 남았나요
우리 사우디리그 우승경험자 쎄올은?
리타 아직도 임대돌아댕길려나.. -_-;; 도일 리타 헌트 시드웰 조합이 잘 나갈땐 왠만한 상위권팀도 무섭지 않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