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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의 향기 - 셋째날 밤, 신들의 황혼(Die Gotterdammerung-Wagner.Karajan)
zoomlove 추천 1 조회 147 12.04.02 00:24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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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4.02 13:29

    첫댓글 4.신들의 황혼 Gotterdammerung

  • 12.04.02 02:08

    바이킹 시대의 북구 고대신화를 바탕으로 12-13세기에 바이에른의 민중시인이 정리했다는 대서사시를 첨가하고 게르만족의 지크프리트 전설도 소재로 빌려왔지만,
    결국 바그너가 만들어낸 것은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의 이야기.
    ‘초인적으로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을 통해서만 인습에 물든 전통사회가 몰락하고 새 시대가 도래한다’는 혁명적 사상을 [신들의 황혼]에 담아낸 것이었지요.

  • 12.04.02 02:09

    상당히 긴 서막으로 시작됩니다.
    대지의 여신 에르다의 딸인 운명의 여신 노른(Norn) 셋이 모여 앉아 운명의 실을 꼬고 있는데, 다들 신들의 세계에 닥칠 어두운 미래를 예견합니다.
    그들이 꼬던 실은 엉켜서 끊어져버리고, 노른들은 자신들의 지혜도 이젠 끝장이라고 말하죠.

  • 12.04.02 02:10

    한편 불속에서 브륀힐데를 깨운 지크프리트는 용사의 새로운 임무를 향해 길을 떠나야겠다고 합니다.
    브륀힐데는 애마 그라네를, 지크프리트는 절대권력의 반지를 상대방에게 줍니다.
    그라네를 타고 떠나는 지크프리트의 여정은 관현악곡인 ‘지크프리트의 라인 기행’에 멋지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 12.04.05 00:49

    바그너의 '니벨룽겐의 반지'악극..넘 마음에듭니다.
    긴 시간들의 하루하루밤들의 이야기음악은 길기도하지만..한편으론 길어서
    얼마든지 음악적 여운들을 많이 가질수있겠습니다.
    처음 멋모르고 그의 반지를 들을때에야..길고 힘들겠지만..
    알면 알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그 긴 길이의 음악이 오히려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기도하겠어요.
    그런데..반지를 어떻게했어야 좋은 결론이 나왔을지 모르겠어요.
    지그프리트의 사랑과 동일하게 여긴 그 반지는 과거를 망각하는 지경이된 연인을 안고서라도

  • 12.04.05 00:48

    온세상이 다 파멸되더라도 그들이 함께하는 사랑을 위해서 그렇게 불타올라야하는것인지..?
    반지는 권력의 상징인것을 브륀힐데가 사랑으로 가치매긴것이 잘못인거 아닐까...
    가장지혜로운 여인이 사랑에빠져..
    먼저 라인강에 버려야할 반지를 끝까지 가지다가..
    비극으로 끝나게되는거 같아요..
    하지만 브륀힐데의 반지가되어 라인강에 빠졌기에..
    오늘날에는 반지가 사랑의 반지가 된듯도 하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정말 멋진곡입니다.

  • 작성자 12.04.05 10:33

    이제 나중에 국내에서 공연을 하면 필히 보시길 바랍니다
    한번 보시면 완벽하게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100% 내것으로 소화 하시겠지요 고맙습니다
    아주 멋지게 호흥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저는 피로감이 확 사라지네요^^

  • 12.04.05 05:17


    바그너의 음악과 사랑에 빠진 며칠이었습니다.^^

    지금도 클릭하는 순간부터 압도하는 멋진 음률에..
    설레고 떨리는..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인지요.^^

    천천히..
    음미하면서..
    신비롭고 환상적인..
    웅장한 바그너의 음악에 깊이 빠져 듭니다.^^

    고.맙.습.니.다..줌러브님!!


  • 12.04.05 06:54


    오선지 위의 수 많은 음표와 악상 기호들이..
    찬란한 빛처럼..
    영롱한 빛을 발하며..
    가슴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느낌의..
    전율과 숭고한 音의 향연속에서..
    앞서 주신 댓글의 의미를 이해하겠습니다.
    이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를 감상하고..
    인생역전을 했다는..
    바그너의 음악이 자신을 그렇게 키웠다는..
    .
    .
    .

    남 다른 감동의 깊이에..
    애써주신 줌러브님께 두손 모아 깊이 감사 드리고픈..
    벅찬 시간입니다.^^


  • 12.04.05 08:21


    한동안 이 마법에서 풀리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
    .
    .
    시간 되는 대로..
    몇 번이고 다시와서..
    보듬고 가슴에 담아야할..^^
    .
    .
    .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 마련해주셔..
    너무 감사했습니다..줌러브님!!


  • 작성자 12.04.05 10:35

    친구샘이야 말로 정말 고맙습니다
    늘 어떤 장르든 완벽하게 적응하시고 좋은글 남겨주시니...제가 고맙지요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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