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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의 향기 - 둘째날 밤, 지크프리트(Siegfried-Wagner.Karajan)
zoomlove 추천 2 조회 107 12.04.02 00:2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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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04.02 00:45

    첫댓글 3.지크프리트 Siegfried

  • 12.04.02 02:04

    작곡가 리하르트 바그너는 어린 시절, 악몽을 꾸거나 환상을 보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혼자 잠들려고 하면 꼭 벽에서 귀신이 나오는 환영을 보게 되어 밤을 두려워했다고 하죠.
    아마 남달리 동화적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였던 모양입니다.
    나흘에 걸쳐 공연되는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중 전야극(前夜劇) [라인의 황금]과 1부 [발퀴레]의 뒤를 잇는 것이 오늘 소개해드리는 2부 [지크프리트]인데요,
    바로 이 [지크프리트]에는 무서운 용을 죽이는 용사 이야기나 키스로 공주를 깨우는 왕자 이야기 같은 동화적 모티프가 풍성하게 등장합니다.



  • 12.04.02 02:06

    테너 주인공의 이름 ‘지크프리트’에서 지크(Sieg)는 승리, 프리트(Fried)는 평화를 뜻합니다.
    승리를 통해 얻은 평화라는 뜻이죠.
    이 이름만으로도 그가 게르만 신화 속 최고의 신 보탄(Wotan)의 손자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보탄이야말로 태초에 거인들과의 싸움에서 승리해 평화와 계약이 지배하는 세상을 실현했으니까요.
    [지크프리트]에는 [라인의 황금]이나 [발퀴레]에 등장했던 신들의 세계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건은 지상에서 이루어지고, 보탄조차 인간으로 변장을 한 채 ‘방랑자’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닙니다.

  • 작성자 12.04.02 23:17

    아하~~ 그렇군요 그런 성장 과정이 이런 작품을 만들었네요
    용을 죽이는 전사의 이야기
    잠자는 공주의 키스...참 멋지네요~^^
    상상력이 참 풍부 합니다

  • 12.04.02 23:34

    여기까지 오면서 하루가 다갑니다..듣는동안 바그너와 그음악얘기들들 만나면서왔어요..
    점점 자신의 음악을 찾아가는과정이며
    그의 반유태적사상이며.
    영향주고받았다는 쇼펜하우어,포이에르바흐,니체..
    그의 음악을 중에도 반지를 좋아했다는 히틀러며,
    그 음악을 나치와 정치가 이용하는거며..
    니체가 젤 나았을까요..그리도 좋아했다가도 나중엔 바그너의 심각한 독일민족주의와 반유태주위가 싫어 떠났다네요
    신보다 인간의 의지와 인간의식을 중요하게여겼다는거..
    그러나 이타심보다 이기가 너무나 강했던게 문제였겠죠..
    이 반지음악으로해서 그동안 궁금했던 바그너 주변을 만납니다.
    줌러브님의 반지를 듣고있네요..

  • 12.04.04 05:08


    어느새 “니벨룽의 반지” 폐인이 되어버린..^^

    저의 떨리고 흥분된 심장 소리를 들킬새라..
    심호흡 조절하며 감상중입니다.^^

    글쿤요..
    뚱뚱베이스님의 댓글에 나온..
    리틀 바그너의 풍부한 상상력과 감성이..
    훗날 이런 멋진 음악을 만드는 초석이 됐군요.^^

    아공..
    아공..!!
    감상 시작 30여분 밖에 지나지않았는데..
    벌써부터 신비롭고 환상적인 멋진 음률에..
    무아지경입니다.^^


  • 12.04.04 08:26

    .
    .
    .

    가슴 벅찬 환희와 기쁨을 누를길 없음..입니다.^^

    고.맙.습.니.다..줌러브님!!




  • 작성자 12.04.04 10:00

    근대에 간혹 이런 소식이 들리지요?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를 감상하고 그것을 계기로 새로운
    인생역전을 한 소식이 간간이 들리지요
    스포츠 스타...연주자등..바그너의 음악이 자신을 그렇게 키웠다고 들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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