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까르프 직장 노조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전숙연 님의 관한 글을 순서대로 옮겨 놓은 것이니 어렵더라도 꼭 읽기를 ....
* 까대기소식 2005-04-13 21:14:02
제 목 [대양이사건] 방학점, "개는 들어갈 수 없다"
지난 4월 8일 금요일이었습니다. 매주 주말 해왔던 장보기를 저번 주는 주말에 할 일이 있어 딸의 자율학습을 끝난 금요일 밤 10시 반 경 우리 가족은 방학 까X푸 점으로 나섰습니다. 도착하니 벌써 11시가 되었으므로 우리는 각자 헤어져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딸은 지하1층의 공산품매장으로 향하고 저희 부부는 대양이와 함께 지하2층 식품매장으로 가기로 하고는 뒤로 돌아서는데 갑자기 제 가슴을 저리게 하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개는 들어갈수 없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개는 안내견이에요.”
“예. 아무리 그래도, 매장의 규칙은 어떠한 경우라도 동물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는 내사랑 토람이라는 드라마가 나가고부터 부쩍 모르게 달라진 이웃들의 시선과 관심에서 느꼈던 행복이 모래위의 궁전같이 순식간에 무너짐을 느끼며 등줄이 오싹해졌습니다. 장애인 복지법이 만들어진지 5년, 초창기 안내견에 대한 냉대와 거절은 토람이의 눈물로 끝나기만 바랬는데...
우리 부부는 잠자코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당시의 내용을 글로 적어 보안담당자인 전X성 씨에게 확인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저희가 좀 더 높은 책임자를 찾아 진술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순순히 사인하기를 거부해 언성이 높아졌으나 결국은 사인을 해 주었지만 곧 다른 사람이 다가왔습니다.
조용한 곳으로 가서 이야기 하자며 우리를 구석으로 몰았습니다. 조용히 할 이야기가 아니라며 책임자를 만나야겠으니 사무실로 안내해달라고 했습니다만 그 사람은 앞 뒤의 전말 보다 자신들의 이야기만 계속할 뿐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보안팀 조장 안 X씨였으며 안내견의 권리를 법으로 호소하는 우리들 바로 앞에서 마치 우리는 눈도 귀도 없는 사람들이라는듯 자기들끼리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느니 하는 말들을 주고받았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다니요?
그동안의 약간의 자제심마저 사라지더군요. 억장이 무너지고 말문이 막혀왔습니다. 그래도 배울 만큼 배웠고, 직업도 교사이니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강조하기도 하였고, 더 멀리 더 높이 날개 짓 하자며 용기를 심어주던 제가 이런 상황이 되니 정말 말문이 막혔습니다.
“이봐요. 나는 그래도 다국적 기업인 까X푸는 장애인 캐쉬도 있고 규모면에 있어서도 국내 여느 마트보다 결코 작지 않아 자주 이용하던 고객이었어요. 지금 저는 여기 와서 뭘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으로 왔어요. 지금 저를 막는 분들이 이곳 방학 까X푸 보안담당 직원들 아닌가요? 이런 기업에서 오다가다 길에서 아무나 붙들어다 무전기 주고 보안 시킬 리가 없잖아요? 당연히 충분한 교육을 받았을 까X푸 정직원들이 이렇게 소비자에게 불쾌하게 응대하고 더구나 장애인이라고 홀대해도 되요?”
저는 너무 기가 막혀 그 간의 모든 노력들이 물거품처럼 제 손아귀에서 사라져 감을 깨달으며 눈물이 솟았습니다.
" 아이가 보지 않아 다행이지"
엄마의 이렇듯 초라한 몰골을 보고나서 상처받고 위축당할 뻔했음을 안도하였습니다.
다시 안전 책임자가 나타났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다시 저희에게 물었습니다. 안내견의 출입을 금지하길래 이렇듯 일이 생겼다고 하였습니다. 안전책임자 역시 소란스러워지는 것만을 피할 명분으로 상투적인
“죄송합니다.” 라는 말만 하면서 본론에 대하여서는 회피하였습니다.
이제는 처음의 담당자인 전X성씨가 나타나서 자기가 언제 안내견이 안된다고 하였냐는 것입니다. 제 어디에 그런 용기가 숨었을까요?
“아니 이 사람들이 장애인이라고 사람 정말 우습게 보네, 인제는 자신이 확인하고 사인한 사실까지 부정하려고 말을 막 바꾸네. 정말 저질이잖아? 진로 방해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왜 생겨?”
안전책임자인 배X표 씨도 책임을 질 수 있다며 확인의 사인을 하는데... 그 무지의 당당함이라니. 어이가 없어서 남편에게 그만 돌아가자고 하였습니다. 당사자보다도 더 마음 아프고 속상하였을 남편이 소리소리 질렀습니다. 그러자 까X푸 직원들이 또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네 하면서 저희들끼리 수근거렸습니다.
예전 같으면 안내견을 거부하는, 장애인을 거부하는 눈짓하나에도 기가 꺾여 뒤돌아서기 일쑤 였지만, 현재의 나는 토람이에 이어 대양이까지 거느린 이 아이들의 엄마로써, 그리고 무엇보다 장애인 교사로써 나마저 장애인의 권리를 포기하는 삶을 살고 싶지 않아 기를 쓰고 권리를 주장하였습니다. 까짓 까X푸쯤 안가면 그만이고 싫다는데 굳이 가서 돈을 쓸 이유도 없지만 싫으면 내가 싫어서 안 가야지 오지 말라 막기 때문에 못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장애인으로 사는 것, 정말 어렵고 힘들지만 제 능력껏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아무리 노력을 한들 돌아오는 것은 사회의 장애인일 뿐입니다. 기가 죽어 곁에서 말끄러미 땅만 내려 보던 대양이가 저보다 더 측은하였습니다. 대양아. 우리가 설 곳은 어디쯤 일는지.
여러분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희 좀 도와주세요
* 방학점 안전팀과 보안팀...평소 행동이 그대로 나온 것 같다. 방학점장은 장애인 고객의 항의에 정중하게 답하라.
본사는 악의 꽃
이 건은 내규라고 불리기 이전에... 인간이냐 인간이 아니냐의 물음이지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법규니 어쩌니 할 사항이 아니다.
문제는 중앙 집중식의 단지 내규, 문서 한장에 매장이 잘 돌아 갈 것이라는 웃기는 생각과 현장을 무시한 본사 인간들의 티내기식 업무처리의 일면일 따름 (2005/04/14)
이러면안돼지
동물 배설물로 쇼핑장소가 더럽혀질 수도 있고 파는 음식이 털이나 배설물로 문제가 있을수가 있어 동물은못데리고 들어가게 하는것 같은데 일반견도 아니고 특별히 훈련된 안내견이라 아무곳에나 배설하지 않을 것이고 설령 배설 한다 할지라도 장애우의 안내견이라면 까르푸 정도라면 손님서비스를 위하여 하루온종일하는 쇼핑도 아닐텐데 청소하시는분 한분정도 잠깐동안안 신경 써주시면 될테된 까르푸 요즘 '존중' 캠페인 한다고 하더니 순거짓말이군 손님에게도 이렇게 푸대접이라니...
음식파는 곳 때문에 그런다면 음식과 상관 없는 다른 장소는 안내견을 데리고 들어가게 해야지 못하게 하는것은 까르푸 직원보다 똑똑한 안내견이 그럴일은 없게지만 배설하면 그처리가 귀찮아 그러는것 같은데 그러면서 손님을 위한다고만 하면 안되지요
진심으로 음식 파는곳 때문에 그렇다고 하드레도 회사규정만 내세우지 말고 이유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것이 서비스업에서 일하시는분들이 하셔야 되는것 아닌지요
잘목된 규정도 문제요 .서비스정신도 문제요. 까르푸 모두 모두 문제내요 (2005/04/14)
안되는 이유
1. 안내견의 경험이 전무 하다.
2. 안내견은 보험의 범주에 안들어 있다.
3. 안내견을 허용 하면 다른 애완견과의 평등권 주장을 하게된다.
4.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개는 개이다.
예전에 어느 점포에서 안내견을 훈련 시키려 온적이 있고 제재를 당했습니다.
이건 해당 까르푸에 국한 한것이 아니고 할인점 전체가 그렇습니다.
그리고 애완견이나 안내견은 보험에 사실상 가입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고의건 타의건 일단 사고가 나면 안내견의 몸값은 1~3억정도 합니다.
배상할 길이 없습니다.
그리고 안내견을 모시고 오신분이 쇼핑을 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합니다.
이는 나쁘게 말해서 구매력 떨어지는 초딩이 매장에서 술래 잡기를 할때
매장 밖으로 유도 하는것과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어찌 보면 기분 나쁠수는 있습니다.
안내견이 허용이 되면 이에 준하는 대형견도 소비자들의 항으로 매장에 진입 하여야 하고
매장은 쑥대밭이 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안내견이 택시를 타게 될 정도의 문화가 성숙되어야
할인점에 들어 오실수 있을 날이 될것입니다. (2005/04/14)
안되는 이유
대양이 , 안내견, = 사랑스런 애완견, 말잘듣는 애완견 이라 바꾸어서 위의 글을
읽어 보시면 아마 무슨 내용이 될지 잘 아실 겁니다.
우리나라에서 현재는 장애인을 위한 안내견을 부호자의 동의와 각서를 받고
들어 오는 건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 하지만.
그또한 인권 유린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제재 하는게 좋은 방편이라생각이 됩니다. (2005/04/14)
안내견
안내견은 장애인의 눈이다. 보험안들었다고 입장불가라? 모든 판단이 오로지 손익이라? 이런 안내견만도 못한 넘...이런 넘들 때문에 까르푸 망하는기다... (2005/04/14)
직원
안내견은 입장시키지말고 장애인만 입장시키면되지 안을까? 아무리 안내견이라도 사고를 저지를수도 있을것이다 개도 스트레스받는 동물이기에 갑작스런 돌발상황이 일어날수있다 훈련된개라고 꼭 그렇지안다는 보장은 없다 만일 개가 스트레스로 어린애를 물어서 상처가 났다면 개주인도 책임이지만 여러고객의 안보를 책임지는 할인점이 더 큰 책임을 져야할테고 보상문제 이미지문제에 더 큰 타격이되어서 그곳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일터가 없어질수도 있다
보이지않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기에 말렸을 뿐 이라 생각이 되어진다 꼭 시각 장애인이 할인점을 이용하겠다 하면 다른 합리적인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몸이 불편해서 쇼핑하는데 도움을 청하면 직원이든 보안이든 얼마든지 쇼핑을 하도록 도와줄수 있을텐데 안내견을 입장 시키지 못하게 한다고 비방성 글이나 올린다면 아무리 학식이 높고 사회적 이미지가 고고 할지라도 좋은 여론을 얻기 힘들것입니다 차라리 불편사항을 서로 좋게 협의하고 해결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장애인을 까르푸는 편견하지 안습니다 (2005/04/15)
조합원
안되는 이유를 들먹이는 너희가 곧 안되는 놈들이다
매장에 백번 해를 끼쳐도 너무나 당연히 인정해야만하는 것은 안내견이다
너무나 당연한 것을 따지려 들고 궁색한 명분이나 들이대려하는 너희는 이미 인간이 ㅣ아니며 자본에 중독되어버린 모두의 적이다
ps. 회사는 내가 노동자로서 부당함에 침묵하고 있을때 우리를 위해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
장애인들이여.. 그대들이 침묵할때 그 누구도 당신들을 위해 아무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주십시요. 저들 사장이하 노동자의 피를 빠는 이들은 인간에 대한 예의는 언제나 없었습니다 저들이 진심으로 사과할때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단지 다른 모습일뿐 우린 한 형제입니다.
당신들의 권리가 보장받는 그날까지 일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2005/04/15)
답답.
돼고 않돼고 따지기 전에 대선책을 내 놔야 되는거 아닌가요?
개를 못데리고 들어가는 것은 내규 고요..그러면 개는 밖에
두고 직원이 같이 동행 안내 하면 되잔아요..
고객이 한두시간 쇼핑하는것두 아닌데... (2005/04/15)
조금아는이
논쟁하시지마세요
이래서 법이 만들어 진겁니다
장애인복지법 제36조3항 과 제80조1항 3호에 정답이 있습니다
(장애인 복지법 제 36조 3항)
③누구든지 보조견표지를 부착한 장애인보조견을 동반한 障碍人이 대중교통수단에 탑승하거나 공공장소 및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고자 하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거부하여서는 아니된다.
(장애인복지법 제80조 1항)
①다음 各號의 1에 해당하는 者는 200萬원 이하의 過怠料에 처한다.
(장애인복지법제80조1항3호)
3. 第36條第3項의 規定에 위반하여 장애인보조견표지를 부착한 장애인보조견등을 동반한 障碍人등의 출입을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한 者
장애우님도 장애우님을 위해 만듭 법을 잘 활용하시면 되고 까르푸는 너무 무지 하네요 명색이 다구적 기업이라면서...
까르푸 수준 알만 합니다
리플 달은 지원들 수준 똑같습니다 (2005/04/16)
kll
윗님 수준도 알만 합니다.. 철자나 제대로 맞추시죠.. (2005/04/16)
얼토당토
토람이 드라마를 보았는데 남편은 장애인이아니고 정상인이던데 남편분이 쇼핑하고 장애인인 아내는 밖에서 직원들 보호하에 기다려도 되었을텐데 아니면 개만 밖에 매어두던지 해도 되잔았어요? 너무 억지 아닌가? 국가에서 운영하는 공익장소도 아닌데 엄연히 사유재산이고 국가가 나설문제가 아닌것 같다 차라리 양해를 구했다면 모를까 넘 억지 아닌가? 동정심을 바라는가? (2005/04/18)
허걱!
얼토당토님, 님이 시각장애인이라면 늘 밖에서만 기다리고 직접 쇼핑을 하고 싶은 마음은 없으시겠어요? 분명히 직접 매장에서 님이 물건을 확인하고 고르며 사고 싶은 경우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물건을 확인하고 고르냐고요? 동행한 사람이나 각 배장 담당이 어떤 물건이 있는지 알려주고 장애인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직접 만져보기도 하겠지요. 얼마나 큰 무나 배추가 필요한지 직접 만져보고 결정할 수도 있고요. 옷의 경우 촉감을 느끼고 입어보기도 하고요..
이래서 이번 기회에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교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2005/04/20)
지나가는이
혼자 온것도 아니고 가족들이랑 같이 쇼핑을 갔다고 했는데 꼭 안내견을 데리고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요? 아무리 안내견은 눈이라고 하지만 까르푸라는 곳은 혼자만의 쇼핑공간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 많은 손님중 개를 싫어하고 무서워하는 그런 사람도 있을텐데.... 아무리 훈련이 잘된게라고 해도 어찌보면 혼자만에 이기심 아닌가?
그리고 이게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될만한 일인가? 에효~~~ (2005/04/22)
* 까대기소식 2005-04-20 00:55:52
제 목 [대양이사건] 까르푸, "일부 오해, 다소 과장..(그러나) 사과한다"???
안녕하십니까? 한국까르푸 본사 홍보부 입니다.
저희 까르푸 방학점에서 발생한 장애인 안내견에 관한 글은 잘 받아보았으며,
여러가지 의견을 보내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선 나름대로 장애인에 대한 여러가지 편의시설과 배려로 많은 장애인 단체로
부터 표창도 다수 수상한 바있는 당사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회사를
대표하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당사의 내부 조사에 의하면 일부 오해도 있고 감정적으로 다소 과장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일단 고객분께 불쾌감을 드린 점은 저희
직원 및 보안 위탁업체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데서 발생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저희 매장에 안내견을 대동하고 오시는 분들께는 복잡한 다중 공간임을 감안하여
통상 고객상담실 직원이 쇼핑에 동행하여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 번건도 상담실 직원이 올 때 까지 기다리도록 하는 과정(2~3분)에서 문제가
확대되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밥니다.
장애인 안내견에 대한 당사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즉 안내견은 장애인 신체의
일부로써 어떤 경우라도 제한없이 자유롭게 매장 출입이 가능 합니다. 필요한
경우 소비자 상담 직원이 쇼핑 기간 중 고객의 편의를 위해 동행하여 안내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요청하신 내용과 관련, 본사에서 이미 전체 까르푸 매장의 안전 담당자들에게
상기 내용을 다시한번 철저히 주지시키기 위한 지침을 보냈으며, 지속적으로
강조토록 하겠습니다.
매장에도 상기 내용에 관한 안내문을 작성 부착토록 하겠습니다.
동 건과 관련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다시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의헌 배상
한국까르푸 홍보부장 (3016-1641)
까대기소식
까르푸에 그런 원칙과 규정이 있었나?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규정과 원칙이 도대체 어디 있었나? 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 아닌가? 아무리 물어보아도 부장도 과장도 심지어 안전팀장들도 모르는 규정과 원칙이 어디 숨어 있다 나왔는가? (2005/04/20)
거짓말
까르푸는 또 거짓말 하고 있다.
까르푸에 안내견에 관한 규정이나 원칙에 대해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사건 무마하려고 참 치사한 짓까지 하고 있다. (2005/04/20)
애견협회
제가 아는 분이 지체 장애인 한분을 모시고 화장실 가서 소변을 받아주는데 소변이 넘쳐(게토레이중간짜리펫트병)그분을 다 닦아 드린일이 있습니다.물론 까르푸 직원이시구여,제가 하구 싶은 말은 다 우리직월들 이라는 겁니다.개를 못들어가게 한것도 또 장애우를 가족같이 여기시는분도 몰랐다면 같이 공유하고 하면 됩니다.너무 몰아 붙이지 않았으면 합니다.일부러 골탕먹으라고 한행동 아니고 자기 딴에는 정말 몰라서 한 행동인데 그렇게 다들 몰아만 붙이시면 그 직원은 어디로 갑니까? 여러분들도 맹인 안내견에 대해서 모르셨잔아여,여러분이라면 그냥 들여 보냈을까여? 여러분들도 헸갈리 셨을꺼에여^^조금만 이해들 해주시자구여,그리고 배우시자구여. (2005/04/23)
* 까대기소식 2005-04-20 00:07:24
제 목 [대양이사건] 네티즌 분노..까르푸 불매운동 움직임!
지난 8일 안내견 대양이를 데리고 까르푸 방학점을 찾은 시각장애인 전숙연 작가는 보안직원으로부터 매장출입을 저지당했고 이로 인해 전숙연 작가와 가족들은 깊은 상처를 받았다. 이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전국의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일부에서는 까르푸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SBS에서 방영되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던 '내사랑 토람이' 라는 프로그램의 원작자이기도 한 전숙연 작가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안내견에 대한 잘모된 의식이 변화되길 바라는 간절한 심정을 담아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전숙연 작가의 글은 동물단체, 장애인단체 게시판에 옮겨졌고 네이버, 다음, 파란, 야후 등 주요 포털사이트의 까페와 블로그에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네티즌들은 까르푸의 경솔하고 무례한 처사를 비난하며 까르푸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동물단체 아름품은 까르푸에 대양이 사건에 대해 항의하고 공식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하였는데 까르푸의 경솔하고 무지한 해명으로 인해 전숙연 작가와 네티즌들의 분노만 심화시켰다.
전숙연 작가는 까르푸 홍보부의 답변을 보고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을 늘어" 놓는다며 "참을 수 없다"며 분개했다. 또 직원의 보호아래 쇼핑한다는 것은 '인권유린'이라고 지적하며 안내견을 동반한 우리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그동안 참아왔던 모든 불합리와 불평등에서 정당한 인권을 지닌 시민의 한사람으로 저희의 존엄성을 지키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까대기소식 2005-04-20 00:26:38
제 목 [대양이사건] 전숙연 고객, "까르푸의 거짓말..참을수 없었다"
제가 시각장애인이다보니 컴 접근성이 다소 불편합니다.
빠른 회답을 못드려서 죄송하게 생각하며 몇자 적습니다.
님께서 어제 제게 보내주신 까르푸측의 답변을 잘 받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글을 읽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괴감이 생기고 허무함에 힘이 빠지는것을
이겨낼수가 없군요.
우선은 까르푸 본사의 홍보담당자의 옹색한 답변이라는 것이 어쩌면 세계굴지의 다
국적 기업답지않은 치졸함까지 보이는지요.
게다가 저는 제 명예가 훼손되었다는 느낌마저 들 정도로 황망함을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 일색으로 늘어놓은 자신들의 정당함과
장애인인 저를 무시하고 깔보기로 했다는 속셈이 보여지니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 근거로 저는 첫번째 안내견인 토람이를 분양받아 생활하면서부터
겉다르고 속다른 번듯해보이는 친절속의 무시를 많이 참아왔으나
이제는 더이상 참고만 있을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가 나서서 장차의 미래를 더 좋게 만들어주겠지라는 막연한 생각,
굳이 내가 아니라도 더 훌륭한 정치 입안자들이나 착한 누군가들이
다가오는 미래에는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주겠지라는
기대만 하고 지냈다는 저스스로의 무책임함에 반성할만큼
우연한 기회에 제가 썼던 글이 책으로 출판이 되고 더우기 드라마로도 만들어져서
두번째 안내견인 대양이랑 길을 다니면 예전의 단순한 호기심에서
이제는 격려와 사랑어린 관심의 시선을 느낄수 있었기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만
제가 이번의 까르푸 제지 사항은 수위를 넘어선 도전으로 와닿았습니다.
누군가를 기대하지 말고 제가 누군가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저 자신만 생각한다면 직장과 집안일로 바쁘고 번거로운데다 피곤하기도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각자 노력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저희들의 누군가가 되어 주지 않을것
을
잘 알게 되었기에 소의를 버리고 대의를 찾고자 합니다.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본사측에서 공공연히 사실을 은폐하는 것인지
방학까르푸 담당자들이 견책이 두려워 거짓말을 한것인지를 확인할 길은 없으나
분명히 사실과 다른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에서는 거절하고 뒤에서는 아니었노라고 하는 사람들을 많이 겪다보니
증거를 가지기 위하여 그날도 안내견을 막았다는 사실을 서면으로 작성하고
보안담당에게 확인 서명을 요구하니 할 이유가 없다며 거절하였으나
당신 개인의 결정이 아니고 회사의 규칙대로 거절하는 것이 분명하다면
서명을 못할 일이 없지 않냐고 하자 당당하게 자신들이 자필로 확인서명을 해주었으
며
그 서면을 증거물로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의 보안담당자와 보안조장 및 세번째의 안전책임자까지 안내견을 거부하였음을
확인함이란 서면에 당당하게 자필로 서명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까르푸측의 주장은
배려깊은 매장측의 선심을 잠시도 못기다리는 양식없는 사람으로 내몰리니 제 명예
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며 저를 두번 죽이는군요.
사실 안내견은 제 신체의 일부이므로 언제 어디서나 제 분신과 같은 안내견을
동반하지 않는 외출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과의 동행시 제가 담당할 학생중의 한명이라도
안내견이 두려워 심신이 불편함을 느낀다면 저는 안내견을 포기하고
제 학생을 위한 단독보행을 결심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언제나 안내견을 동반하여 모든 일상생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날도 제 가족이 모두 매장으로 갔으나
언제나 어디서나 저를 위하여 모든것을 희생하고 제게만 헌신하는
안내견을 남편과 동행하는 그 짧은 시간때문에 역할을 바꾸어 집에 놓고 간다면
상심할 대양이가 가엾기도 하려니와 학교에서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딸아이와 만나기위하여 안내견과 동반하여 독자적인 보행을 하다가 가족이
모두 합류하였으므로 잠시 도와주는 남편이 있었으나
안내견은 반드시 동참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까지의 매장이용시 눈과같은 존재인 안내견을 맡기고 쇼핑을 하라거나
보행의 위험때문에 담당자의 보호아래 쇼핑을 한다는것은 마치 무전기를 찬 경찰에
게
연행되는 죄인인양 쭈빗거릴수밖에 없어 이 또한 인권유린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정하며 애걸복걸 생활해왔던 안내견을
동반한 우리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저는 그동안 참아왔던 모든 불합리와 불평등에서 정당한 인권을 지닌
시민의 한사람으로 저희의 존엄성을 지키고자 합니다.
비록 일개 개인이, 더군다나 장애까지 수반한 자로서 거대 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한 도전이라할지라도 저는 이번의 기회를 제대로 주장하고
제게 향한 제 양심에 귀기울이렵니다.
뭐지?
제발 똑바로 얘기가 퍼져 나갔음 합니다.... 제가 들어서들어서 저두 어떻게 이이야
기를 듣게 됐으나 다소 과장이 많이 섞여 있던데.... 까르푸라는 큰 회사를 상대로 대
기업이 그래서 되겠냐는 것들을 앞세워 네티즌들에게 혼란을 주다니... 서로 자기 입
장에서 말하기 마련입니다만
사과를 받아 드리려 하지않고 무조건 몰아세우기만 하고... 자신들만 옳다구 하는건
이기심 아닌가? (2005/04/22)
* 까대기소식 2005-04-20 00:36:53
제 목 [대양이사건] 동물사랑동호회 아름품, "직원동행 규정 재고하라!"
수신 : 까르푸 대표이사
수신참조 : 까르푸 방학지점, 전숙연님
발신 : 동물사랑커뮤니티 아름품 http://www.withanimal.net
대표 강은엽
담당 : 아름품 거둠부 이혜경
내용 :
안녕하십니까?
보내주신 메일 잘 받았습니다.
많은 장애인 단체들로부터 인정받은 귀사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
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부 오해도 있고 감정적으로 다소 과장된 측면도 있다’고 하시는 부분은 기
본적으로 직접 일을 겪으신 전숙연님과 말씀하셔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직원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여 잘못이 있었다면 사과를 충분히 하여 불쾌
함을 풀어주는 것으로 끝났어야 하는데, 스스로 사실을 확인하고 사인까지 한 언행에
대해 부인하며, 마치 사실을 과장하여 말하거나 거짓을 말한 것처럼 모멸감까지 느끼
게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한 사과와 함께 직원들에 대한 확실한 지도가 있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전숙연님과 동행한 개 대양이는 안내견이라는 옷을 입고 있었고, 누가 보아도 안내견
임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구에서 제지를 했다는 것을 이해
할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귀사에서 ‘매장에 안내견을 대동하고 오는 고객의 경우, 복잡한 다중 공간
이기에 통상 고객상담실 직원이 쇼핑에 동행하여 안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상담
실 직원이 올 때까지 기다리도록 한다’는 것은 장애인과 안내견에 대한 인식의 부족
으로 인한 잘못된 규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겠지만, 장애인복지법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6조 ③ 누구든지 보조견표지를 부착한 장애인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
수단에 탑승하거나 공공장소 및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
이는 곳에 출입하고자 하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거부하여서는 아니된
다.
80조 ① 3. 36조 3항의 규정에 위반하여 장애인보조견표지를 부착한 장애인보조견등
을 동반한 장애인등의 출입을 정당한 사유없이 거부한 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에 처한다.
즉 안내견 자체가 장애인의 눈으로서, 적절한 훈련을 받은 개입니다. 그러므로 진정
으로 배려하신다면 보조견을 동반한 장애인의 경우, 본인이 원하였을 때에만 동행 안
내를 하시는 것이 마땅할 것이며, 최대한 개인의 생활을 존중하는 의미로 불필요한
개입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배려일 것입니다. 원치않는 동행은 오히려
불쾌감을 주고 부담을 주는 일입니다.
또한 장애인들이 쇼핑할 때마다 제지를 당하고 최소 몇분을 기다려야 한다면, 원활
한 사회생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보조견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것이 무슨 의미
가 있겠습니까. 그에 대해 전숙연님을 비롯한 장애인들은 ‘마치 무전기를 찬 경찰에
게 연행되는 죄인인양 쭈볏거릴 수밖에 없다’며, 그런 처사는 ‘인권유린’이라고 여기
고 있으며 저희도 그에 공감합니다. 귀사에서도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 곰곰이 생각
해보시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귀사가 제시하신 "동행" 원칙은 장애인과 보조견이 비장애인에 비해 부족하며, 다른
사람들의 쇼핑에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암암리에 전제되었으리라고 보며, 그렇
지 않다해도 다른 고객들에게 그런 인상을 받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귀사의 장애인과 그 보조견에 대한 입장은 알겠습니만, 진정으로 그들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위와 같은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전숙연님과
그의 안내견 대양이에 대해 까르푸의 충분한 사과가 있기를 바라며, 함께 염려했던
많은 사람들에게도 사과와 다짐의 표현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동물사랑커뮤니티 아름품에서는 위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정
중히 요청드리며, 귀사의 후속조치를 저희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알리는 등, 계속 주
시하겠습니다.
1. 현재의 '직원동행' 규정에 대해 재고하시어, 까르푸 홈페이지에 안내견 출입에 관
한 규정을 눈에 띄게 게시해 주십시오.
2. 매장의 전직원들에게 장애인과 보조견에 대한 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시행해 주십시오.
3. 까르푸 매장 내(들어가는 입구)에, 장애인과 그 보조견에 대한 안내 포스터를 붙여
주시어, 그들이 당연한 권리를 침해 당하는 일이 없도록 조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의 조치들이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라며, 많은 회원들과 함께 까르푸의 현명한 대처
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울러 다시한번 신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귀사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4월 18일]
* 까대기소식 2005-04-20 00:47:35
제 목 [대양이사건] 까르푸홍보부, "직원 동행 관례 폐지하겠다"
안녕하십니까?
까르푸 본사 홍보부 입니다.
보내주신 편지 잘 받아보았습니다.
당사 방학점에서 발생한 안내견 건과 관련 물의를 빚은데 대해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이 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전숙연님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이번일을 반성의 계기로 삼아 장애인 보호에 더욱 노력하겠으며, 이의 실천을
위해 관련 포스터를 제작하여 전 매장에 부착하겠으며, 당사 홈페이지에도 준비되는
대로 이러한 내용을 게재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나름대로 고객 및 장애인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하여 쇼핑시 고객상담실 직원
이 동행하던 관례도 폐지하고 장애인께서 요청하시기 전에는 절대 동행치 않도록 하
겠습니다.
또한 안전 및 안내 직원들에 대한 교육도 철저히 하여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 생
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당사는 장애인 보호를 위해 모든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기
본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은 최고 경영진이 특히 관심을 갖고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관련 포스터 및 안내문이 준비되는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당사를 대표하여 전숙연님과 모든 장애인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
니다.
정의헌 배상 / 홍보부장 (3016-1641)
PS. 이 글은 당사 필립 브로야니고 사장을 비롯 경영진의 의견에 따라
홍보부에서 작성 송부하는 것입니다.
[4월 18일]
지나가다
"이러한 정책은 최고 경영진이 특히 관심을 갖고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 후후후
.
그사람들은 꿈 에서라도 관심 없을걸? 저따위 가식적인 문장들이 더 열받게 만든다.
후후후... (2005/04/20)
그냥
어이가 없군요.. 직원 교육 똑바로 시키세요.
장애인 보호를 위해 모든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
러한 정책은 최고 경영진이 특히 관심을 갖고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 관심갖고 강
조만 하지 마시고 실천을 하세요 (2005/04/20)
* 까대기소식 2005-04-20 00:12:37
제 목 [대양이사건] 전숙연 고객, "까르푸 직원 5명이 들이닥쳤다!"
저는 오늘 일과를 마치고 남은 업무를 처리하기 위하여 연구실에 있던중
낯선 방문객을 5명 맞았습니다.
어떻게 오셨는지,
누구를 찾아 오셨는지를 궁금해할 겨를도 없이 5명의 정체는 까르푸 직원들이었습니
다.
깜짝 놀랐으며, 무서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이런 육탄공세에 익숙하지도 않거니와 지은 죄도 없었는데 왜 그리 불안하기만하던
지요.
다짜고짜 제 기를 죽이려는듯한 남자의 강한 음성이 저를 덮었습니다.
우선 자신의 말을 먼저 들어야한다고요.
자기 직원이 잘못한것은 사과한다고요.
그렇지만 저 보러도 잘못했노라고 하더군요.
인터넷에 왜 올려가지고 여기저기 동호회에서 파문을 일으키게 했으며,
이름도 남기지않고 가버려서 추적하는데 3일이 걸렸으나 통화하고자하니
수업중이라고 끊어서 연락이 두절되었다고요.
게다가 안내견은 개가 아니냐더군요.
당연히 고객중에서 알러지가 있는 분도 계시고
혹 개가 짖궂게 하는 아이라도 만나면 물까봐 동행하여 쇼핑을 하게 할려고 그랬다더
군요.
여보세요. 당신이 안내를 하면 있던 알러지가 사라지기라도 하나요?
게다가 안내견이 짖궂게 하면 문다고 복지부장관이 그러셨나요?
그럴수도 있는 개를 복지부장관이 보조견 마크를 달아서 법으로 보호하실까요?
도대체 당신 개인의 식견이 법보다 상위라고 누가 그러시던가요...
더 이상 들을 이야기도 없었습니다.
5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고도 없이 근무처에 찾아와서 사과는 커녕
쪽박까지 깰 연구를 하시다니.
저는 당연히 제 연구실에서 쫒아냈습니다.
가지고 왔던 과일바구니도 복도에 던졌습니다.
무조건 무릎꿇고 빌어도 제가 받은 상처 보상 받을 길이 없는데.
질책 투성이의 강변이라니요?
저는 어이가 없었습니다.
무서워서 돌아오는 길도 동료와 동행해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눈도 못보는데, 힘도 없는데 그 5명을 어떻게 막아내겠어요?
집으로 돌아와 문을 잠그고 이불속으로 들어갔습니다.
뭄섭고 슬펐습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본사 홍보부장님이시더군요.
사과하고 싶으니 시간 좀 내 달라고요.
아니, 당신들은 이렇게 뒤에서 치고 앞에서는 번듯하게 예의를 차리는 이중 집단인가
요?
깡패같은 이들을 보내서 겁주고 위협하더니 이제는 아주 고상한 말씨로 정중한 사과
를 운운하시네요?
저는 할말을 잊었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고 문책이시더니 당신 역시 본사 홈페이지의 해명이라는 글을
통하여 버젓하게 자사의 잘난점만 부각하고 안내견인지 몰랐었다느니,
약간의 오해로 빚어진 불미스러웠던 일이라니,
잠시만 기다려도 될것을 화만내다 돌아간 당사자라니
매도하며 왜곡하시던 분 아니신가요? 그런데 무엇을 잘못하셨나요?
깡패집단을 보내 힘으로 을러대도 넘어가지 않으니 당근이라도 쓰기로 하셨나요?
저는 배고프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한강에라도 빠져 죽어 이 심정을 고하고 싶어요.
그래봐야 눈 하나 깜짝하실 분들도 아니지만 당신보다 힘없고 약하기만한 제가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저를 지켜주다 저만을 염려하며 저 세상에서 만나기를 고대하
던 토람이에게 하소연하는 길밖에 더 있었겠어요?
드라마 내사랑 토람이가 방영된지 오래되어 이미 찾아주시는 방문객도 거의 없던 토
람이네지만
그 드라마가 만들어진 배경이야말로
ㅣ이와같은 현실을 바꾸어보기 위해서가 아니던가요?
보신탕을 먹는 한국의 문화를 경멸하며 올림픽이건 월드컵이건 보이코트하겠다고 누
누히 개를 사랑하던 프랑스가 본사이던
까르푸에서 진정으로 사랑했던 것은 애완견이기만 하였다는것을
저는 이번의 사건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야말로 장애인은 개보다 못한 모양이죠?
이제는 더 이상 수준높은 까르푸 어르신들에게 애걸복걸 사정하며 방문할 이유가 없
어졌습니다.
그동안 막연히 짝사랑해왔던 프랑스도 의심스럽습니다.
저는 이번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그들이 진정으로 사과할 의사가 있었다면 인터넷 기
사를 접하였을 초기에 찾아와 진심어린 사과를 했어야하였다고 봅니다.
그랬다면 저도 한많고 눈물많은 여인네임데, 절절하였을 사죄를모른척했을까요?
파문이 일자 수습차원에서 내 놓은 대책이라는 것도
얼마나 한심했나요?
사건은 지난 4월 8일이었으며 글을
올린지가 열흘이 다 되어서야 사과를 하겠노라며 깡패를 보내다니요...
더 이상 까르푸측에 개인적인 감정을 싣고 싶지 안습니다.
무수히 당해왔던 그동안의 차별과 냉대를 법으로 묻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만들어주신 장애인보조견의 신분상의 권리를
상징적인 의미로만 해석해야하는것인지, 신체의 장애를 보완해주는 안내견을 인정하
므로써 정상적인 인권을 찾을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법의 준엄함이 존재하는지에 저
희의 모든것을 걸고싶습니다.
저는 아무런 방법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또 다시 계도차원에서, 다시는 안그러겠다고하니 등등의 감언이설에 녹아
나지 않으렵니다.
감정적인 싸움은 불필요한 저의 에너지만 소모하는 것이고,
저는 법이 지시하는대로의 수순을 따르렵니다.
더 이상 저를 지켜주는 대양이와같은 안내견의
법적인 권리를 포기하지 않으렵니다.
대양아. 이제는 엄마가 너를 지켜줄께...
2005-4-19
[출처] 내사랑 토람이 게시판
걱정
까르푸 사장님이 전숙연님께 용서해줄때까지 석고대죄 해야될것같습니다 그리고
다섯명의 깡패같은 직원들이 위협하고 겁을주고 ....협박공갈입니다 구속처벌대상임
다 무서운세상이군!
까르푸는 깡패같은 직원들만 있나요? 막가파인가? 법이무섭지가 안은사람들이얌! 본
떼를 보여주십시요 위협하고 겁을주다니? 그것도 장애인에게 혹시 흉기는 들고있지
안았던가요? (2005/04/20)
해결
쯧쯧쯪...... 과일바구니가 뭡네까? 돈많은회사가 ..... 한 1억정도는 들고가야 조용
해질것 같다 (2005/04/20)
허걱..
약육강식.. (2005/04/20)
동료애
왜들 그렇게 남 얘기 하듯 하십니까?여러분 근무 하시면서 난 그런뜻으로 한얘기가
아닌데 오해를 사셔서 고생하신적 없으신가여?왜 까르푸 직원이 하는건 모두다 나쁜
건가여?제발우리 동료들 입니다.잘못 된건 당연히 처벌받고 고쳐나가야 하겠지만 정
확한 상황을 아시기 전까지 같은 직원 헐뜯는건 자제 했으면 좋겠어여... (2005/04/
그동안
사장이 직접 나서야 회사가 산다.
사장이 직접 노조와 대화해야 회사가 산다.
실수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라!
투자를 한다고 언론에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것에는 인색하지 않으면서
자기가 직접 나서야 할 곳은 체면과 권위를 내세우며 나서지 않는가!
기회를 놓치면 문제는 심각해지는 법.
지금이 기회다! (2005/04/20)
무릎꿇고 1억정도 (2005/04/20)
까르푸 수준이....너무 하는구만 (2005/04/20)
원래 수준이 그래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나 (2005/04/20)
안내견
눈이 안보이는데 안내견하고 쇼핑을 할수 있나?
오히려 사람이 도와주는게 더 편할것 같은데...
인권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넘 오바인뜻...
음식에 개털이 나와서 다른고객이 항의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자니가다 까르푸 똥발은 꼴,... (2005/04/21)
뭐가 틀리 다는건가여?
정말 교육을 잘 받은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그럼 그사람은 사람이 아닌가여?
물론 맹인 안내견 교육과정이 정말 힘들고 그래서 교육 받을땐 과자같은걸 줘서도 안
되고 또 이쁘다고 불러도 안된다는걸 알지만,개는 개입니다.
문제시 되는건 개를 못들어가게 했다는게 아닙니다.물론 그게 이슈가 됐지만,
전숙연 고객님을 옆에두고,직원끼리 무전을 하면서 말이 안통한다는니 하는 그런 말
들이 더 가슴을 아프게 해드린 겁니다.무전기 사용 하시는 분들(전 매니져)이 심지어
는 욕도하고 합니다.이렇게고객님들이 옆에서 듣고 있을거라는것도 모르고 말입니다
.
이건 비단 방학점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존중 캠페인 정말 매장에서 존중 하시는분들 정말 잘합니다.
안하시는분들 정말 아랫사람이라고 함부로 하시는분들 그런분들은 이사건에 ,
돌맹이 던지시면 안됩니다.
그담엔 바로 여러분들 일꺼니까여..... (2005/04/23)
* 까대기소식 2005-04-21 18:39:27
제 목 [대양이사건]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 것
[노컷뉴스 2005-04-21 07:02]
내사랑 토람이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시각장애인 전숙연씨. 전씨와 안내견 대양이는
지난 8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 까르푸 매장을 찾았다.
지하 2층 식품매장을 찾은 이들은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다. 보안요원은 "개는 들어
갈 수 없다"며 개를 맡기고 매장에 들어갈 것을 요구했다.
"개는 들어갈 수 없다", 맹인 안내견 출입금지
전씨는 "이 개는 애완견이 아닌 안내견이며 장애인 복지법 36조 3항에 장애인 안내견
을 정당한 이유없이 막을 때는 2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는 설명을 했지만 보안요
원은 막무가내였다.
안내견이든 아니든 동물은 절대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전씨는 순간 눈
물이 핑 돌았다. 사실 전씨가 식당과 버스, 백화점 등에서 개는 출입할 수 없다며 문
전박대 당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일이 더욱 가슴 아픈 이유는 장애
인 안내견 얘기가 드라마로 방송된 뒤 안내견을 보는 사람들의 편견이 많이 사라졌다
고 생각된 때 또 다시 이런 일을 겪게 됐기 때문이었다.
장애인 안내견과 함께 생활한지 10년. 지난 1992년 사고로 시력을 잃은 뒤 고통받던
전씨는 95년 안내견 토람이를 만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다. 토람이가 전씨의 눈
이 돼 주었기에 전씨는 대학원을 마치고 시각 장애인학교에서 어엿한 교사가 될 수
있었다. 그런 토람이가 전씨 곁을 떠나고 전씨는 더 이상 토람이가 겪었던 아픔을 대
양이에게까지 겪게 하지 않겠다고 마음 속으로 약속했지만 전씨는 벌써 그 약속을 여
러 번 어겼다. 결국 전씨와 대양이는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고 이번에 겪은 일들을 자
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정당한 이유없이 장애인 안내견 막을 때는 벌금 200만원" 설명에도 막무가내
전씨의 글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고 이 사실을 알게된 까르푸 관계자들은
뒤늦게 매장입구에 '안내견 출입 가능'이란 포스터를 만들어 붙인 다음 사과문까지
게재했다.
하지만 사과하겠다고 전씨가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온 카르푸 관계자들의 태도는 사
과문의 내용과는 달랐다. 그들은 '왜 그런 일을 인터넷에 올려 자신들을 곤란하게 하
느냐'며 '안내견도 개는 개 아니냐'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전씨는 또 한번 가슴이
찟어지는 아픔을 겪었고 이 땅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새삼
깨달았다.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 가자며 만든 장애인의 날이 25회째를
맞았지만 편견의 벽은 여전히 높기만 했다.
기자의 창/CBS사회부 임진수기자
어휴
장애인의 글을 잘 읽고 그들의 아픔이 뭔지도 알겠다 .
하지만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삶의 벽을 높일 필요도 없는것 같다.
일반인이 개를 맡기고 가라고 하면 별 토를 달거나 그러지도 않는다.
그정도의 인정을 필요 없는 것인가? 아니면 세상 사는데 그정도 자신감도 없는것인가
일반인 이 봤을 때 그저 평범한 이야기를 홀대 받았다 어쩌구 하다니.
그 보안 직원 잘 몰랐던 것은 사실이다.
그렇지만 그 일로 그 사람은 사직서를 낼 쳐지에 몰려 있다.
사과를 받아 주었으면 어쩌면 쉽게 끝 났겠지 하고 생각을 안이하게 한적도 사실이다
.
역시나 소위 유통에서 말하는 진상 고객의 한 케이스로 남을 뿐이다.
백화점이나 다른 격조 높은 장소에서 여러번 당했으니 약이 오를때로 올라와 있다가.
만만 한 까르푸에 와서 화풀이 대상으로 삼은것은 아닌지 뒤돌아 보세요.
어찌 보면 단순히 개 맡기고 남편과 쇼핑을 했어도 되는 문제 입니다.
쇼핑 하고 나서 추후에 문제 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어도 충분했던 사항이고.
말싸움이고 무슨 싸움이고 일방적인 싸움이 있나요.
드라마 방송 한번 나갔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었다고 생각하는 것도 좀 아이러니 하고
이글 쓰는 나도 참 비참 해 집니다.
장애인들이 장애인 다운 대접을 현재의 정부에서는 못받고 있습니다.
이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장애인이 장애인의 편견을 일반인에게 벗으려면 더 좋은 방법이 많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내사랑 토람이가 아닌 나의 이웃이라는 글을 쓰셔도 될정도의 분이 아닐런지요.
앞으로 장애인이 오시면 할인점들에서는 앞다 투어 잘 해 드릴겁니다.
이게 진실로 잘 해 주는 것일까요.
관리 대상에 들어 가신 것일까요.
일제 앞잡이니 무식 깽이니 글을 받고 저도 악받힌 상태로 글을 적네요. (2005/04/
21)
직원하나
그래도 여전히 당신의 글은 앞뒤가 안맞는군.
그러게 이런 분쟁이 있을까봐 나라에서 법으로 규정했다지않소?
설명해도 못알아들었고, 또 몰라서 그랬다면 사과할때 사과답게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것 아니오? 대체 뭘 읽고 뭘 보고 안다는건지. (2005/04/21)
어휴
글을 잘 읽으십시요
아무리 잘 봐주려 해도 우리에게 일제 앞잡이네 무식갱이네 하는
소리를 듣고도 악 한번 안한다면.
그들의 순리적인 방법은 악쓰고 고함 지르는 일밖에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죄가 크다 하나 그들의 말주변도 과히 칭찬을 들을 이야기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2005/04/21)
만약
내가 시각 장애인으로 이와같은 일을 당했다고 가정한다면
당신은 아마 더했을 겁니다.
우리 상대방을 배려 할 줄 아는 마음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 안듭니까?
위의 분은 일방적으로 말도 안되는 것 가지고 고집을 피우는 것도 아닙니다!
장애인으로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우리 정상인들이 알기나 합니까?
선천적인 장애인이 있지만 후천적이거나 사고로
장애를 갖게 되는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우리도 언제 장애인이 될지 모릅니다!
내가 겪는 일이 아니라고 함부로 막말 하지 맙시다!
이번 기회에 장애인에 대한 우리들의 시각이
바뀌어야 합니다! (2005/04/21)
어휴
막말은 누가 먼저 했는데 그러시나요.
편견은 누가 만드나요. 제가 만드나요. 여러분들이 만드나요.
님들도 기분 상할대로 상했겠지만.
참내 외국계 다닌다는 이유 하나로 소말 취급이나 매국노 취급을 하시니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조합원들과 직원들이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며 맹인견 막았나요.
되려 도와 줬을 껄요.
이곳은 실수를 한 보안 직원들이 글을 적는곳이 아님을 상기 하시기 바랍니다.
한달 80만원 받는 직원들이 글을 적는 장소랍니다. (2005/04/21)
안타깝네요
휴씨 장애인과 장애인의 의미차이를 생각해 보셨나여
까르푸 직원분과 까르푸 일하는사람들과의 의미차이를 생각해보셨나여
'인'이'우' 로 바꾼다고 세상이 바뀌었나요
그래도 '우'가 좋은것은 왜 일까요
안내견 동행 출입금지 경우를 다른곳에서도 경험하신분이 이번에만 왜
이러시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정말 정말안타깝네요 (2005/04/22)
안타깝네요
휴씨 장애인과 장애우의 차이를 생각해보셔여 (2005/04/22)
한심해
그래 알았어 알았다고~~~~~~~요~~~~~~~~~ 생각 안해도 알어 ~~~~~~~
당신네들보다 더~~~~~더~~~~~~ 잘 아는데 강요하지 말아욧! 골치아파
말꼬리잡고 그만들좀 하자고~~~~~~~~ 지겹다 지겨워~~~~~~
여긴 까르푸 노조싸이트이지 장애인들 하소연 으로 도배질 하는데가 아니란걸 생각
안내견이 좀 크기 때문에 위압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안내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기 때문이라죠~ 알지 못하는 것은 용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지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있었다면 조용히 끝낼 수 있을 문제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이 지경에 이르렀군요.. 안타깝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도 혹시나 왜 이 문제가 이렇게 크게 부각되는지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려나요? 안내견은 단순한 개가 아닙니다. 평생을 한 명의 시각장애인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 자신의 동반자와 다름없는 존재랍니다. 자신의 동반자가 거부되는 모습을 그 누가 가만히 지켜볼 수 있을까요?
첫댓글 노조게시판도 시끄러운가 보군요.. 인간 이하의 말을 하는 사람도 보이고.. 이 시대의 편견은 저런 사람들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 눈을 감겨봐야 알려는지? 에휴.
안내견이 좀 크기 때문에 위압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안내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없기 때문이라죠~ 알지 못하는 것은 용서가 될 수 있습니다. 무지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있었다면 조용히 끝낼 수 있을 문제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이 지경에 이르렀군요.. 안타깝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도 혹시나 왜 이 문제가 이렇게 크게 부각되는지 이해하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실려나요? 안내견은 단순한 개가 아닙니다. 평생을 한 명의 시각장애인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 자신의 동반자와 다름없는 존재랍니다. 자신의 동반자가 거부되는 모습을 그 누가 가만히 지켜볼 수 있을까요?
안내견을 단순한 개로 본다면 이해할 수 없는 문제죠~ 직원들의 입장이야 회사방침을 따른다지만, 회사의 대표라는 사람들은 무얼 하는건지? 참으로 한심한 생각 뿐입니다! 이 일을 계기로 진정 왜 이 문제가 부각될 수 밖에 없는지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