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스튜어트(Al Stewart /스코틀랜드 1945년~)
싱글 ’Year of the cat’의 공동 작곡자이자 건반 연주자인 피터 우드(Peter Wood)의 피아노 인트로, 중반부의 바이올린과 색소폰, 그리고 후반부의 신시사이저 연주가 수려한 멜로디를 뒷받침하는 이 곡은 흠잡을 데 없는 정교한 사운드를 구현, 지금 들어도 세련된 팝의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얇지만 섬세하고 명료한 그의 보컬과 더불어 수려한 외모는 이 무렵 그를 콘서트의 인기인으로 부상시켰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에 걸친 알 스튜어트의 두드러진 활약은 1970년대 초반까지 만해도 만발했던 포크의 명맥을 1980년대 후반까지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했다. 그의 음악은 포크를 뿌리로 하고 있지만 그 외에도 팝, 록, 심지어는 아트 록과 클래식 기타 연주까지도 광범위하게 녹아 있다.
1978년의 에서도 싱글 ’Year of the cat’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 타이틀곡 ’Time passages’가 다시 한번 톱10에 올랐고(7위) 무엇보다 훗날 들국화가 ’사랑한 후에’로 번안해 부르게 되는 외롭고 쓸쓸한 ’Palace of Versailles’가 6번째 트랙으로 자리하고 있다. ‘Song on the radio’가 후속 싱글로 나와 29위를 차지하면서 앨범은 전작에 이어 또 한차례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성공을 이어갔다.
On a morning from a Bogart movie
In a country where they turn back time
You go strolling through the crowd like
Peter Lorre Contemplating a crime
She comes out of the sun in a
silk dress running
Like a watercolor in the rain
Don't bother askingfor explanations
She'll just tell you that she came
In the year of the cat
She doesn't give you time for questions
As she locks up your arm in hers
And you follow
'till your sense of which direction
Completely disappears
By the blue tiled walls
near the market stalls
There's a hidden door she leads you to
These days, she says, I feel my life
Just like a river running through
The year of the cat
She looks at you so coolly
And her eyes shine
like the moon in the sea
She comes in incense and patchouli
So you take her,
to find what's waiting inside
The year of the cat
Well morning comes
and you're still with her
And the bus and the tourists are gone
And you've thrown away
your choice and
lost your ticket So you have to stay on
But the drumbeat strains
of the night remain
In the rhythm of the new-born day
You know sometime
you're bound to leave her
But for now you're going to stay
In the year of the cat
보가트 영화를 보고 나온 어느 아침
시간을 되돌리는 나라에서
너는 범죄를 주시하는 피터 로리 처럼
군중 속을 어슬렁거리고 다니지
빗속의 수채화 물감처럼 흐르는
비단 드레스를 입고서
성가시게 설명을 요구하지 말길
그 여자는 그저 이렇게 말할테니까
나는 고양이의 해에 왔어요.
그 여자는 물어볼 틈을 안 주지.
두 팔로 너의 팔을 감싸 안으면서.
너는 그 여자를 쫓아가지.
방향을 완전히 잃어버리도록
허름한 가게들 근처 푸른 타일 벽 옆에
그 여자가 너를 데려가는 문이 있지
그녀는 말하길,
요즘 나의 삶은 꼭
고양이의 해를 흐르는 강물 같아요.
그 여자는 너를 찬찬히 바라보고
그 여자의 눈은 바다에 비치는 달처럼 빛나지
그 여자가 패출리 향기 속에서 다가오자
너는 순순히 받아들이지.
고양이의 해 속에 무엇이 있나 보려고.
어느덧 아침이 왔고 너는 여전히
그 여자와 함께 있지
버스와 여행객들은 가버렸으며 너는
선택을 포기했고 차표를 잃어버렸지
이제 그대로 머물 수 밖에
하지만 간밤의 드럼 장단은
새로운 날의 박자에 남아 있지
언젠가 떠나야 한다는걸 알고 있지만
하지만 너는 당분간 머무르겠지
고양이의 해에 말이야
첫댓글 이른아침에 감상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