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신앙(거창제일교회) 23-1, 기도하는 한 해
“아주머니, 제가 올해 아주머니 신앙생활을 잘 돕고 싶어요.
아주머니께서 신앙생활 하시면서 가장 많이 하시고 잘하시는 게 뭘까 생각해봤는데, 기도인 것 같아요.”
이 말을 시작으로 강자경 아주머니와 올해 신앙생활을 의논한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동안 신앙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늘 어려웠다.
관계를 주선하는 것도, 과업의 본질에 닿게 지원하는 것도 어쩐지 그 방향이 명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제한되었던 교회 행사와 활동이 대부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계기로 신앙생활을 집중해서 잘 지원해보자 다짐한다.
교회 행사와 활동은 강자경 아주머니, 손부익 목사님, 5여전도회에 여쭤보며
되도록 빠지지 않고 역할 하실 수 있게 챙기려 한다.
강자경 아주머니 역시 그래야지, 생각하고 계신다.
더해서 강자경 아주머니께서 평소 잘하시는 일,
아주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일로 아주머니의 신앙생활을 지원하면 좋겠다 싶다.
그래서 떠올린 게 ‘기도’다.
강자경 아주머니는 직원이 아는 사람 중 이웃을 위한 기도를 누구보다 열심히 하시는 분이다.
아주머니 댁에 쌓인 기도 노트에 빼곡하게 들어찬 이름들이 이를 증명한다.
늘 댁에서 아는 이들의 이름을 쓰며 건강과 안녕을 기도하는 강자경 아주머니.
아주머니의 이 일이 아주머니의 삶을 충만하게 한다고 믿는다.
아주머니 댁에 들를 때, 오늘 아주머니께서 기도해 주실 분들이 누구인지 여쭙고,
직원은 그분들을 위한 짧은 기도문 작성을 돕고, 아주머니는 기도문을 말하며 그분들의 이름을 쓰기로 한다.
5여전도회 회원들을 위해 기도하실 때는 기도문을 5여전도회 SNS에 공유해도 좋겠다.
올해 강자경 아주머니는 가정예배를 열심히 드리고 싶다셨다.
기독교 백화점에서 가정예배 안내서도 샀다.
직원이 아주머니 댁에 들르는 날, 함께 가정예배 드릴 수 있게 도와 달라 하셨다.
가끔 손부익 목사님께 가정예배 인도를 부탁드려도 좋겠다.
작년, 교회 달력을 제작할 때 성도들이 교회 행사하며 찍은 사진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자경 아주머니께서 찍은 사진들도 달력 만들 때 활용할 수 있을지 의논하면 어떨까 싶다.
한 해 두 해 아주머니 실력이 늘면, 언젠가 거창제일교회 사진을 담당하는 성도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2023년 1월 5일 목요일, 신은혜
지난번 인부자 자취 모임을 강자경 아주머니 기도로 시작했죠. 아주머니 기도가 참 은혜로웠습니다.
올해 자신과 이웃을 위해 많이 기도하시겠다니 올해는 은혜롭게 신앙생활 잘하시기 바랍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