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랑 같이 올려야 하는데 사진사가 너무 혹사(?)당한 관계로 피곤해서 며칠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일단 제가 못가신 분들을 (약올리기) 위해서 먼저 간단히 보고할께요.
선발대로 박승균, 떠나고 싶은나, 연지아빠, 연지엄마, 연지가 서울에서 떴고요. 쇼니와 이경화님을 대전에서 만나 쇼핑을 했습니다. 세상에 저는 그 정도면 일주일은 먹을 줄 알았는데 1박 2일만에 거의 다 해결해 냈답니다. 간단히 양을 말한다면 햇반 12개, 라면 15봉지, 소주xx병, 맥주 xx캔, 와인 2병, 김치, 김, 바베큐용 소세지, 상당한 양의 과자와 음료수 거기에 쇼니님이 준비하신 엄청난 양의 돼지고기와 야채들까지 ........
장보고 대전에서 엄청나게 맛있는 묵무침 혹은 묵국(?)과 보리밥으로 점심을 먹고 무주에 도착했습니다. 후발대를 기다리면서 무주리조트에서 사진도 씩고 2인승 자전거로 멜로영화도 찍고 에로영화도 찍고 스릴러영화도 찍고, 가족드라마도 찍고..... 콘도로 돌아와 본격적인 저녁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연지는 언제나처럼 햇반 데워서 김싸서 꼬기랑 먹고 어른들은 꼬기와 각자 취향에 맞는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스페셜권이 도착했고 후발대가 조금 늦은 관계로 노래방에 가서 1차 먹은걸 소화시키고 드디어 후발대인 보노와 쭈운, 지하연구원, 헤르메스가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누군가가 올릴 것으로 믿습니다).
다음날 원래는 곤돌라를 탈 예정이었으나 날씨가 궂어서 곤돌라가 운행을 안한 관계로 근처에 있는 안국사라는 절에 올랐습니다. 촉촉히 비는 내리고 나무냄새 풀냄새는 기가 막히고 물안개는 피어오르고 우산이 모자란 관계로 2인1조로 다정하게 우산을 쓰고 산길을 걸어가는 그 모습들은 너무 예쁘고 이래서 좋고 저래서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어죽도 물론 너무너무 맛있었고요. 참, 아침으로 헤르메스가 끓인 해장라면은 완전 환상이었습니다.
승균씨 제대로 잠도 못자고 운전하느라 너무너무 수고했어요.
쇼니님 그 고기때문에 조만간 또 모여야할 것 같아요. 정말 맛있었어요. 게다가 상추에 깻잎에 오이, 마늘, 고추, 파무침까지 정말 센스가 끝내 줬어요.
막내라고 라면 끓여낼라, 심부름할라 헤르메스님 수고했어요.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달려온 스페셜권님, 보노님, 쭈운님, 지하연구원님 화이팅이에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우리 연지의 '놀아줘'에 시달린 언니들(특히, 경화씨) 고마워요.
첫댓글 아이구..부러버라...저는 선약이 있어서..참가 못했는게 그 선약도 깨어져서..담번에는 꼭 참석하지요..
너무 잘 놀았는지 월요일 사무실에 앉아 있는 내내 안국사 드라이브길이 눈앞에 어른거려 힘들었답니다.. 집에서는 왕비님이신데 저희들 챙겨 먹이시느라 넘 고생 많으셨어요.. 다음에 또 가요... 선약을 꺠어가며 참석해서 마음은 정말 미안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노느라 미안함을 잊어버렸다는... (죄송...죄송)... 가을 추억하나를 멋진 앨범에 담았습니다. 보고싶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나날이 행복하세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니...8월의 태국에서의 열정적인 밤들이 눈에 떠오릅니다. 그 연장선상이라 생각하니 안봐도 비됴입니다. ㅎㅎㅎ
일본 단풍은 좋았나요? 이곳은 가물어서 단풍은 별로였어요. 이제 비도 왔으니 단풍구경 다시 한번 가야겠어요.
저요 월요일 부터 지금까지 일만 했습니다. 사진 구경도 못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조금씩 올려 드릴께요.. 같이 가신 모든분 감사 해요~~ 즐거웠어요~~
덕분에 정말 즐거웠어요. 사진사 하랴. 기사 하랴 정말 수고많았어요.
벙개준비하시느라 고생많으셨고, 다음 겨울 스키장도 추진하시는 건가요?
기상이 좋질 않아 곤돌라는 못탔지만, 덕분에 가을비 내리는 가운데 좋은 분들과 맛있는 음식에 아름다운 풍경에, 소담스러운 대화를 즐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늦게 참여 했지만, 보람 있는 여행이었다고 할까?? 가까운 시일에 또 만날날을 기약하며,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사진 기대할께요...
늦었는데.. 모두들 반겨주시고...바리바리 챙겨주셔서..눈물이....마구 나더라구요..ㅋ...정말이지 쇼니의 바베큐는 일품입니다.. 정말 맛있었구요..헤르메스의 라면도 장난아니고..정말 잘먹고 잘놀다 왔습니다..비오는 덕유산도 좋았구요..모두들 수고 하셨어요~~~아! 어죽 정말 맛있습니다...도리뱅뱅이도....
새벽에 지하연구원님하고 서브100번 연습한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욧...ㅋㅋ
그동안 서브100번 연습하야 지하연구원님 쇼니님 보노님 환상의 복식조로 서브200번에 도전하죵...헤헤
다들 고기맛에 감탄사와 함께 맛있게 드셨다니... 제가 더욱 기쁘네욧!!! 언제든지 기회가 생긴다면... 이 한 몸 바쳐... 감동을 다시 드리도록 할게욧...
달걀프라이 매일2개씩 먹고 힘길러 다음에 연지랑 재미나게 놀아야 겠네요...헤헤 이 번 여행에서 많이많이 웃을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많이 좋았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헤헤
오늘에서야 카페 들어오네요. 바쁘다 바뻐~ 다들 너무 수고하셨구요. 다음에는 스키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