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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11시
예림당 아트홀
송승환의 PMC 뮤지컬은..
언제나
보고나서 만족감 100% 였었다.
어린이난타, 호두까끼 인형, 오즈의 마법사 등등
오늘은, 바로바로 보물섬!!
어렸을 적, 보물섬을 읽으면서
미지의 세계를 꿈꾸며 얼마나 신나했었는지..
아직도 그 설레임이 기억난다.
우리 아이랑도 함께 느끼고픈 그 설레임 ^^
길이 쫙쫙 뚫린 일요일 강남~
개나리 아파트 앞에 서있는
동영문화센터..
그 옆에 위치한
예림당 아트홀!
티켓박스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아기자기 귀여움~
대기실에 곽찬 아이들 읽을거리며,
공연관련한 책, 소품들을 살 수 있는 코너까지~
객석은 참 편안했다.
어디에 앉아도 무대를 잘 볼 수 있도록
잘 디자인하여 만들었다.
짐호킨스, 루비, 박사님, 선장님과 함께 떠나는
환상의 세계!!
어린이 뮤지컬이지만,
어른인 나도 흠뻑 빠질만한
탄탄한 기획력과 알찬 무대
배우의 환상적인 연기가 돋보였다.
나도 책에서만 봤었던 이야기가
실제로 앞에서 흥미진진 펼쳐지나,
함께 감탄하고 함께 으쌔으쌰 추임새 넣고
함께 엉덩이 들썩들썩..
이거, 내가 더 신난거 아닌감? ^^
공연 중간에,
아이들 함께 참여시키도록
큰 공을 왔다리갔다리 굴리고
배우들이 객석을 다녀가는 코너도 재미있었다.
특히
배우들의 발음이 좋아서
명확하고 대사가 잘 들려서
감정이입하기에 좋았다^^
송승환의 PMC
옆에서 계속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