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클럽 SpaceX,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팰컨 9 로켓에 실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갈릴레오 위성 발사

[우주센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별자리를 위한 한 쌍의 갈릴레오 위성을 실은 팰컨 9 로켓이 2024년 4월 27일 발사 단지 39A에서 이륙합니다. 스페이스X가 마지막으로 확장형 팰컨9 로켓을 발사한 것은 146년 전인 2022년 11월이었다. 이미지: Adam Bernstein/Spaceflight Now

SpaceX는 토요일 NASA의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팰컨 9 로켓을 발사하면서 몇 가지 주목할만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특히 이번 주말 비행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갈릴레오 위성(미국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위성과 유사)이 미국산 로켓에 실려 미국 땅에서 발사된 최초의 비행이었다.

팰컨 9 로켓은 오후 8시 34분(동부 표준시, 0034 UTC)에 발사 단지 39A(LC-39A)에서 이륙했습니다. 이번 임무의 첫 번째 단계 부스터인 스페이스X의 꼬리 번호 B1060은 20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발사됐다. 스페이스X는 B1060을 회수할 계획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탑재체를 지구 중궤도에 전달하기 위한 추가적인 성능 요구 때문"이었다.

스페이스X는 발사 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팰컨9 임무 중 1단이 마지막으로 소모된 것은 146회 전인 2022년 11월이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팰컨 9 임무에서 착륙, 회수 및 궁극적으로 향후 임무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단계 분리 후 첫 번째 단계에 충분한 추진체가 남아 있습니다."

SpaceX는 부스터와 페이로드 페어링을 각각 최대 40개의 임무에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들은 팰컨 비행체의 비행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훨씬 더 크고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스타십 로켓의 개발과 "생명체를 다행성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합니다.

B1060은 이번 비행에서 회수되지 않았지만 고객 탑재체를 발사하는 데 가장 많은 비행 입증 부스터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전 기록은 인튜이티브 머신(Intuitive Machines)의 노바-C(Nova-C) 달 착륙선이 지난 2월 18번째 비행에 나섰을 때 보유했던 기록이다.

회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SpaceX는 일반적으로 부스터 상단에 부착된 극초음속 그리드 핀과 4개의 착륙 다리를 제거했습니다.

두 개의 갈릴레오 위성을 보호하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 페이로드 페어링은 Demo-2 미션의 전 NASA 우주 비행사 Bob Behnken의 이름을 딴 회수선 Bob에 의해 대서양에서 퍼졌습니다. SpaceX는 이번 임무가 비행에서 입증된 페이로드 페어링을 사용한 200번째 임무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발사 진공을 위한 미국 솔루션

갈릴레오 위성군은 유럽의 글로벌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GNSS)의 일부입니다. 전 세계에서 운영되는 다른 시스템과 유사하며 그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미국의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입니다.

갈릴레오는 2016년 12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28개의 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구 궤도는 23,000km입니다. 유럽연합우주계획청(EUSPA)의 GNSS 서비스 센터(GSC)에 따르면 28개 중 8개가 "사용할 수 없음" 또는 "사용할 수 없음"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토요일에 발사된 쌍은 현재 별자리를 지원하고 다른 위성이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모든 위성은 러시아 소유즈 로켓이나 아리안 5호로 발사되었지만 더 이상 옵션이 아닙니다. 유럽우주국(ESA)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2023년 7월 발사된 마지막 아리안 5호 로켓 이후 소유즈를 발사체로 사용하는 것을 중단했다.

유럽 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에 따르면, "갈릴레오 2세대는 새롭고 향상된 서비스를 통해 전례 없는 정밀성, 견고성 및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며, 최상의 결과를 위해 갈릴레오 1세대 및 기타 위성 항법 시스템과 완벽하게 호환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지: ESA

2023년 11월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유럽우주정상회의(European Space Summit)의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내부 시장 담당 위원인 티에리 브르통(Thierry Breton)은 유럽 대륙에 궤도급 로켓이 없다는 것은 미국, 특히 스페이스X가 그들의 다음 논리적 선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브르통은 "우리는 [2024년에] 4개의 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며, 아리안 6호는 아직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스페이스X를 사용하자는 ESA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우리는 매우 중요한 위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미국 측과 협상 중이며, 협상이 마무리되면 4개의 위성을 두 차례 발사할 예정이며, 이는 스페이스X가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르통은 스페이스X를 통한 두 번째 발사가 2024년 7월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폴리티코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지난 3월 19일 스페이스X와 1억8000만 유로(약 1억9250만 달러) 규모의 2차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팰컨 9 발사 전용 비용인 6,700만 달러와 비교했을 때 두 임무 비용의 약 36% 인상에 해당한다.

SpaceX는 웹사이트의 "기능 및 서비스" 섹션에서 "2022년에 구매했지만 2023년 이후에 비행한 임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추가 조정될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갈릴레오 2세대 위성은 쌍으로 발사되어 분리될 때까지 발사대에 상호 연결되고 연결됩니다. 각 위성의 무게는 2000kg이 넘으며 쌓으면 높이가 7m에 이릅니다. 이 구성은 ESA의 Hydraulic Multi-axis Shaker(Hydra)에서 진동 테스트를 거쳤으며 기계적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미지: ESA

유럽 궤도 발사체의 부족으로 인해 SpaceX에 의존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3년 7월, 팰컨 9 로켓은 이른바 '암흑 우주'를 연구하기 위해 설계된 광각 우주 망원경인 유클리드를 발사했다.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어스케어(EarthCARE, Clouds, Aerosols and Radiation Explorer) 우주선을 태양과 동시에 400km 극궤도에 쏘아 올리고, 10월에는 헤라(Hera) 우주선을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로 발사하는 프로젝트에도 선정됐다.

산업변화자문위원회(Consultative Commission on Industrial Change)의 회장인 피에트로 프란체스코 데 로토(Pietro Francesco de Lotto)가 유럽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유럽의 우주 접근성 격차가 다른 세계 우주 강국에 비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 우주 부문은 점점 더 많은 위협에 직면해 있다.

"미국, 중국과의 자금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그는 "유럽의 우주 예산은 미국보다 6배 낮고, EU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대부분 조정되지 않은 반면, 미국의 우주 독트린은 우주를 이 영역에서 패권과 독립성을 위한 핵심 도구로 만들었다"고 썼다. "중국의 기하급수적인 부상은 무시할 수 없다. 러시아와 인도와 같은 다른 행위자들도 게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럽 우주 산업은 이제 내부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시장(특히 SpaceX)을 크게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유럽 외부의 거대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습니다."

유클리드를 태운 팰컨 9호가 2023년 7월 1일 플로리다의 스페이스 코스트에서 멀어지고 있다. 이미지: 마이클 케인/스페이스플라이트 나우.

SpaceX의 영향은 유럽에서 수년 동안 논의되어 온 것입니다. 유럽 공동체 위원회의 2007년 보고서는 미래의 세계 우주 산업에 대해 부분적으로 언급하면서 "우주 탐사 기술(SpaceX) 팔콘과 같은 저비용 발사대의 진입은 기존 발사대 제조업체보다 70% 저렴한 가격을 목표로 하는 주요 경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리안 6호 로켓의 첫 발사 캠페인이 드디어 진행 중이며, 발사 날짜는 2024년 여름인 6월 15일에서 7월 31일 사이입니다.

ESA의 요제프 아슈바허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아리안 6호를 발사하고 유럽의 우주 접근을 재개하는 것은 ESA가 유럽의 우주기지에서 정기적인 로켓 발사를 재개하는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로켓 스테이지를 발사대에 함께 배치하는 것은 발사 캠페인의 시작을 의미하며, 우리가 거의 다 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곧 우리는 이 아름다움이 하늘로 치솟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출시를 위한 비밀 유지

최근 갈릴레오 위성의 발사와는 달리, 이 임무는 훨씬 더 비밀스럽다. SpaceX 임무 페이지에는 두 개의 위성이 탑재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지 않고 이 비행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갈릴레오 L12" 임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공개된 출시 일정도 눈에 띄게 잘립니다. 이륙 전에 공유된 공개 정보는 임무 시작 후 T+3 분 39초에 팰컨 9의 페이로드 페어링을 배치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이는 2021년 12월 4일 소유즈 로켓을 사용한 가장 최근의 갈릴레오 미션에서 아리안스페이스에서 4시간 이상 진행된 발사 방송과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방송은 특히 고도 23,544km(약 15,000마일)에서 페이로드 전개를 통해 유지되었습니다.

유럽우주국(ESA)과 유럽우주국(EC)에 갈릴레오 위성군이 갖는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두 기관 모두 이륙을 앞둔 지난 주 동안 발사 보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스페이스 클럽(Space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