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우는 굴.
그 예전 나폴레옹이 전쟁터가 아무리 바다 먼 곳이 있어도 끼니마다 챙겨 먹었다던 굴.
우유는 보통 여성 피부에 좋으며.. 나폴레옹은 정력가로 알려져 있죠.
남,녀 모두에게 좋은 굴.
그런데 저는 이 좋은 굴을.. 어렸을때는 잘 안 먹었어요.
지금도 생굴은 잘 안먹고.. 밖에서 사먹는 굴밥은 잘 먹어요..ㅋㅋ
굴의 맛을 잘 몰랐다고 해야 할까요?ㅋ
그런데 한남자의 아내.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 보니..
제철 음식을 신랑과 아이들에게 먹여 보고 싶어지더라구요.
더군다나.. 몸에 그렇게 좋다는데...
안 먹어보고 지나갈 수 없죠...
온가족이 모두 맛있게 먹는 방법을 생각하다...
바로 굴국을 만들게 되었어요.
작년에도 매생이국에 매생이전까지 굴을 넣고 만들어 봤는데..
그건 내입에는 영....끌리지가 않더라구요.
오늘의 굴국 재료 : 무2줌, 두부1줌, 미역약간, 굴한줌 반(봉지굴 하나 반)
파,다진마늘,들기름,국간장,소금조금
재료 준비 - 굴은 흐르는 물에 잘 씻어 주시구요... 무는 나박하게 썰어 주세요.
우리집은 아이들과 함께 먹을것이라..재료를 모두 작게 썰어놨어요.
* 굴은 검은색 부분이 선명하면 신선하고 좋은거라고 하더라구요..
1. 우선 미역을 들기름에 볶아주세요.. 부드럽게 해주려고 저는 쪼~금 오래 볶는 편이에요..
2. 종이컵 계량으로 물 4컵 넣었어요.
물이 끓으면 기름과 거품을 걸러주세요.
3. 나박하게 썰은 무를 넣고.. 무가 투명하게 푸~욱 익어 줄때까지 끓여 주시구요..
4. 무가 익었을때 굴&두부를 넣어 줍니다...
저는 진한 국물이 좋아서 팔팔 끓고나서는 약불로 줄여 5분 끓였어요.
5. 파,다진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마무리 합니다.
국 색깔이 맑은게 좋아서 국간장은 조금만 넣고 나머지는 소금간을 했어요.
국 그릇에 담아..따뜻하게 밥과 함께 먹어요.
굴을 별로 안 좋아하는 내 입에..생각보다 잘 맞았어요^^*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굴의 특유의 바다향이 진하지 않았구요...
미역을 넣어서 미역향이 나서 그런것 같더라구요...
미역과 굴을 넣고 푹~ 끓였더니 국물이 사골 처럼 뽀얗게 되더라구요...
부추 좋아하시는 분들은 파 넣을때 부추 길게 썰어 넣어도 맛있을꺼에요.
전 아이들과 함께 먹을것이라.. 간도 약하게.. 부추도 안 넣었어요.
여기에 부추까지 잘게 썰어 넣으면 넘 지저분 할것 같더라구요.
요리는 제철음식으로 하는게..몸에도 좋고..맛도 좋아요.
너무 추운 요즘 날씨..따뜻한 국물과 함께 하세요....^^
첫댓글 와우~ 시원한 국물
미역,무,굴까지 들어가서..정말 국물이 시~~원 해요^^*
뽀얗게 우러난 국물이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
와 정말 굴이 들어가서 시원하겟네요..^^
내일 굴국밥집에서 모임있는데^^ 아주 맛나 보여요~~전 굴무침이 먹고 싶네요^^
오랫만에 굴국을 보니 넘 시원해 먹고싶어요..
정말 영양 만점에 국물 맛두 끝내줄 것 같아요...^^
여기에 보물이 숨어있어요 포인트 천점 드립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보물 찾았어용...
감축 드려여..^^
헤헤... ㄳㄳ해용...^^
축하드려요~~^^
보물 한번 찾아 보는게 소원 이였는데..제 글에서 이렇게 보게 되네여..ㅋㅋ
찾으신분 축하드려요!
축하해요
진짜 맛나겠네여...^^엄마가 끊여준것만 묵어 봤는디..나두 언제 함 도전??^^
와 시원하니 정말 맛있겠네요~ 시골에서는 많이 먹었었는데, 제가사는곳에서는 굴 사먹으려고 하니 비싸더라구요. ㅎㅎㅎ
우와~~~정말 너무 맛나보여요~~저도 저기에 숟가락 담고 싶네요~~ㅎㅎ
시원한국물..댕기네요 ㅋㅋㅋ
저도 굴국좋아하는데 ㅎㅎ 정말 국물이 시원하겠어요
네..시원한 재료 모두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시원해요
굴국이 요런거 였군요. 한번도 못봐서 뭔지 궁금했어요.. 아이궁 한그릇 먹고 싶네요
저도 몰라서..살짝 검색하고 만들었어여...ㅋㅋㅋ
정말 맛있을꺼같네요~저두 굴좋아하는데.....좋은정보감사합니다~
집에서 끓여도 맛나더라구요^^
겨울만 되면 정말 굴국 자주 해먹어요..넘 맛나죠
또 사다가 해먹어야 겠어여..요즘 마땅히 해먹을것이 없더라구여...
우와~넘 시원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