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본동초등학교19,20회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스크랩 `배한성(64) 배칠수(38)의 고전열전` - 2010.11.12.조선 外
하늘나라(홍순창20) 추천 0 조회 101 14.09.14 18: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다큐 일색에서 신화·고전으로…

'라드(라디오 드라마)'가 돌아왔다!

"상상력 자극하는 오디오 북" 중장년층에 뜨거운 반응

 

 

"삼!국!지! 제2부 도원결의! 여섯 번째!"

한 성우가 우렁찬 목소리로 친절하게 드라마 회차까지 읊어준다. MBC 라디오가 가을 개편을 맞아 지난달 18일부터 방송 중인 드라마 '배한성 배칠수의 고전열전'(표준FM 95.9㎒)의 오프닝 멘트다.

15분짜리 이 드라마는 MBC 라디오가 '격동 50년'(MBC 표준FM) 이후 1년여 만에 내놓은 새 라디오 드라마다. 성우 배한성씨가 내레이션을 맡고, 배칠수씨와 또 다른 보조 성우가 등장인물로 나와서 대사를 주고받는다. "저는 유비 현덕이라 합니다. 큰 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유비) "지금은 이렇게 헤어지지만 언젠간 다시 만날 것 같군요."(조조)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라디오 드라마가 속속 부활하고 있다. 한때 영상 매체인 TV에 밀려 찬밥 신세가 됐던 라디오 드라마가 '상상력의 옷'을 입고 새 장르·새 작품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KBS 라디오는 지난 8일부터 제1·3라디오 두 채널을 통해 특별기획 드라마 '이금희의 신화 오딧세이'를 방송 중이다. 그리스 신화뿐 아니라 북미 인디언 신화, 수메르 신화, 한국 신화 등을 차용해 삶의 지혜를 전달한다는 의도다. 방송인 이금희씨가 내레이션을 맡고, 성우 10~20여명이 출연해 목소리 연기를 한다.

MBC 라디오 드라마‘고전열전’에 출연하는 성우 배한성·방송인 배칠수. /MBC 제공
청취자들 반응은 호평 일색이다. 특히 '라디오 드라마 전성시대'를 기억하는 중장년층의 반응이 뜨겁다. 청취자 게시판에는 "우리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신다" "요즘 사과를 따러 다니는데 이 방송을 들으면서 따니 힘이 안 든다"는 평이 줄을 잇고 있다.

TV에도 각종 '막장 드라마'가 판치는 마당에, '아날로그 냄새' 물씬 풍기는 라디오 드라마가 왜 다시 등장한 것일까. 방송 관계자들은 '격동 50년' '대한민국 경제실록' 등 다큐 드라마 일색이던 라디오 드라마가 신화·고전 등으로 확대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창회 KBS 라디오 PD는 "최근 방영되고 있는 라디오 드라마는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소리의 무한한 상상력을 적절하게 활용한 '오디오 북'으로 봐야 한다"며 "귀에 이어폰을 꽂고 언제 어디서나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음성 매체의 유연성을 이제야 발견한 셈"이라고 말했다. 정태익 SBS 라디오 책임PD도 "대중이 여전히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을 선호하지만,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측면에서 라디오 드라마가 갖는 장점이 TV보다 더 크다"고 했다.

하지만 제작비가 일반 라디오 방송보다 2~3배 가까이 많이 드는데다, 라디오 드라마 대본 작가 또한 부족하다. 그래서 '부활'이 본격적인 '중흥'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린다.

서경주 MBC 라디오본부장은 "성우 출연료나 작가 대본료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월등히 많이 들고, 드라마작가 지망생 대부분이 TV로만 몰리면서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며 "작가 발굴은 물론, 멜로물이나 판타지 등 대중에 소구력 있는 다양한 소재를 발굴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대물' 권상우 콧물 오열, 절절했던 진짜 이유는..
  • 걸그룹 인기, 막내들이 이끈다
  • '잉꼬부부' 최수종·하희라, 결혼 17년 만에 싸..
  • 이하늬 "한 때 70kg까지 나갔다" 깜짝 고백
  • '섹스 비디오' 파문 '미스 USA' 임신, 누구..
  •  

     

    [O2/내 인생을 바꾼 사람]대입 포기하려는데 등록금 들고온 벗이여! [문화]  2012-01-28 03:00:00 동아
    ... “고졸 배한성? 너 아니다. 꼭 대학 가야 돼.” 버럭 화를 냈다. “너나 대학 가라고! 네가 내 사정 뻔히 알잖아. 나 등록금 없어서 못 가. 포기한 지 오래됐어.” 아, 하고 짧게 탄식하더니 친구는 돌아갔다. 그리고 며칠 뒤, 친구는 신문지에 싼 돈뭉치를 들고 다...

    배한성의 친구 이석태는 그를 두고 “악운에 강한 놈”이라고 했다. 도저히 방도가 없는 난관에 부딪칠 때마다 희한하게도 길이 열렸다고 한다. 그런 때는 꼭 언제나 성실했던 그를 도와주는 누군가가 있었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도전 멈추지 않는 '꽃보다 할배'… "내 인생은 호기심 천국"
    도전 멈추지 않는 '꽃보다 할배'… "내 인생은 호기심 천국"[중앙일보(조판)] 2014년09월13일(토) 오전 1:44
    “내 인생은 호기심 천국이다.” 성우 배한성씨는 이 한마디로 자신을 갈음했다. 그는 해방둥이다. 올해 우리 나이로 일흔, 머리 하얀 친구들이 손주들과 소일하는 요즘 그는 아직도 방송 현장에서 뛰고 있다. 서...
    중앙일보(조판)만 검색 관련기사보기
    [박정호의 사람 풍경] 고희에 배우 꿈 이룬 성우 배한성

    성우 배한성씨는 유쾌했다. 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선뜻 주차장 바닥에 몸을 던졌다. “평범한 것은 늘 재미없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끝에 살점이 튀어나온 배씨의 오른손 검지(사진에선 왼쪽). 상고를 다닌 배씨는 주판을 할 수 없었고, 은행 취업을 포기해야 했다

    배한성씨의 영화감독 데뷔작 ‘가제트’ 촬영 현장. 15일 개막하는 제4회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공개된다. 우리 시대 성형 열풍을 비틀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