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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기류 downdraft.
상승기류와 반대로 상층에서 아래쪽을 향하는 기류를 말한다. 밑으로 향하는 연직류로서 광범위하게 하강기류가 있는 곳은 일반적으로 날씨가 좋다. ↔ 상승기류
하늬바람
주로 농촌이나 어촌에서 북풍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서는 서풍을 뜻하기도 한다.
하층구름 low clouds.
온대 지방에서 보통 지면∼2 ㎞에 걸쳐 나타나는 구름을 말하며, 층적운·층운·적운이 이에 속한다. 적란운은 키가 매우 크다.
하층대기 lower atmosphere.
상층대기와 반대되는 말로 일반적으로는 어느 일정 대기층의 하층을 뜻하기도 한다. 하층대기는 지면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기류 요란에 따른 난류(亂流)가 발생하며 수증기의 양이 많다. 야간에는 복사냉각에 의한 접지역전층이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층운 ⇒ 하층구름
하층제트 low level jet.
대기 하층의 700∼850 hPa 부근에 나타나는 강풍대로 풍속이나 위치의 변동이 크다. 20 ㎧ 이상의 풍속이 관측되기도 한다. 하층제트는 수증기의 수송 및 수평 발산과 상승역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호우역은 보통 하층제트의 저기압성 층밀리기 영역에서 풍속이 감소하는 곳에 나타난다. 하층제트는 하층의 안정도가 급격히 약화되거나 또는 대류 활동이 왕성해질 때 발생하기 쉽다.
한대 polar zone.
기온에 의하여 분류한 기후대의 하나이다. 일반적으로는 극권(66°33′)보다 고위도의 지역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쾨펜의 기후분류에서는 가장 따뜻한 달의 평균기온이 10 ℃ 이하인 한랭한 지역을 가리킨다. 한대 중에서 기온이 높고 툰드라로 되어 있는 곳은 주로 북극해 주변의 시베리아 북부, 북아메리카 대륙 북안, 그린란드의 해안, 남극대륙의 연안 지방의 일부이며, 그 밖의 지역은 연중 얼음으로 덮여 있다. 한대에서는 수목이 자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동식물의 종류도 적다.
한대기단 polar air mass.
한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한랭건조한 기단을 말한다. 발원지에 따라 해양성한대기단(mP)과 대륙성한대기단(cP)으로 구분한다. 고위도의 아한대고기압 내에서 생기며, 키가 낮고 안정되어 있다. 발원지를 떠나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하면 하층으로부터 가열되어 대기가 불안정해진다. 이 기단이 육상을 이동하는 동안에는 지표로부터 수증기의 공급이 적으므로 날씨는 대체로 맑다. 해상을 이동할 때에는 표면으로부터 열과 수증기를 공급받아 대류구름이 발생되어 비 또는 눈이 내리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한대기단에는 겨울의 시베리아기단, 장마철 또는 가을의 오호츠크해기단이 있다.
한대기후 polar climate.
양 극지방에서 나타나는 한랭한 기후를 말한다. 0 ℃를 경계로 해서 툰드라기후와 영구동결기후로 분류된다. 툰드라기후는 0 ℃ 이상의 달이 1년에 2∼4개월 나타나는 데 비하여 영구동결기후는 연중 평균기온이 0 ℃ 이하로 빙설에 덮여 있다. 태양고도가 낮기 때문에 태양복사의 반 이상이 대기 중에서 산란되어 지면에 도달되는 양이 적다. 더욱이 겨울 반년은 태양을 전혀 볼 수 없고, 또 여름 반년은 태양이 전혀 지지 않는 낮만이 계속되는 지역이 많다. 태양고도의 일변화가 적으므로 기온이나 기타 기상요소의 일변화도 적다.
한대전선 polar front.
한대기단과 열대기단 사이에 형성되는 전선을 말한다. 두 기단의 세력 발달과 쇠약에 따라 북상하거나 남하하지만, 그 평균 위치는 계절에 따라 거의 일정한 대상영역(帶狀領域)을 이루어 여름에는 북상하고 겨울에는 남하한다. 찬 공기 쪽의 상공에는 한대제트기류를 동반하고 있다. 한대전선 상에는 주로 온대저기압이 발생하여 통과한다. 이 때문에 한대전선이 기후적으로 형성하기 쉬운 곳(전선대)에서는 날씨의 변화가 심하다. 우리나라 날씨의 변화가 심한 것은 바로 극동에서의 한대전선대가 우리나라에 위치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부근에서는 시베리아고기압 또는 오호츠크해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 나타난다.
한랭고기압 cold high.
등압면에서 기온이 주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고기압을 말한다. 대륙의 복사냉각으로 지표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어 형성되며, 대표적인 것으로 시베리아고기압을 들 수 있다. 보통 고도 2 ㎞ 정도의 대기 하층의 현상으로, 이보다 더 위에서는 주위보다 기압이 낮아지므로 저기압이나 기압골로 된다. 이와 같이 키가 작으므로 일명 키 작은 고기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봄과 가을철에 우리나라 부근을 통과하는 이동성고기압은 한랭고기압인 경우가 많다. 이 고기압의 상공에는 남서기류가 많이 나타나며, 이 기류가 습윤한 공기를 상공으로 운반하기 때문에, 한랭고기압권 내에서도 구름이 많이 낄 수 있고 그 연변에는 비가 오기도 한다.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를 지배한다.
한랭기단 cold air mass.
발원지보다 따뜻한 지표면으로 이동한 기단을 말한다. 이동 과정에서 한랭기단은 하층으로부터 가열되므로 성층 불안정이 되어 적운형의 구름을 만든다. 또한 지표면에 대해서가 아닌, 인접 기단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찬 기단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
한랭저기압 cold low.
등압면에서 저기압 중심 부근의 기온이 주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저기압을 말한다. 온난저기압에 비하여 키가 크다. 저기압성 순환은 상층으로 갈수록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 저기압 주변의 대기안정도는 일반적으로 불안정하다. 동해 해상이나 일본 홋카이도 부근에서 잘 발달하며, 심한 폭풍과 해일 현상도 일어난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알류샨저기압을 들 수 있다.
한랭전선 cold front.
한기단이 난기단 밑으로 파고들면서 밀어내는 전선으로 이때 소나기·우박·뇌우 등이 잘 나타나고 폭풍도 분다. 여러 가지 기상요소가 전선을 경계로 불연속적으로 변한다. 전선면의 경사는 온난전선보다 커서 1/50 정도의 기울기를 갖고 있다. 찬 공기의 밀도는 따뜻한 공기보다 크므로, 한기가 난기 밑으로 파고들어가 난기가 상승하게 되고 단열팽창에 의한 냉각으로 구름이 발생하여 비나 눈이 내리게 된다. 발생하는 구름은 적운 또는 적란운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소낙성 비가 내린다. 뇌우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그 강수폭은 전선 전후 면의 폭 80∼150 ㎞ 정도에 이른다. 한랭전선의 전방에는 상승기류가 있기 때문에 전선이 가까이 오면 기압은 하강한다. 전선이 통과하면 한랭기단 내에 들어가서 기온이 급강하하고 이슬점온도도 떨어지며, 풍향·풍속의 급변(북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변한다)과 함께 기압이 상승한다. 한랭전선은 온대저기압에 동반되는데 저기압의 중심에서 남서 또는 서남서쪽으로 뻗쳐 있다. 한랭전선 부근의 전면에는 스콜선이 형성되어 돌풍을 일으키기도 한다.
한발 ⇒ 가뭄
한파 cold wave.
뚜렷한 저온의 한랭기단이 위도가 낮은 지방으로 몰아닥쳐 급격한 기온의 하강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서고동저의 전형적인 겨울형 기압배치 아래에 있을 때 북서계절풍이 강하게 불고 한파가 몰아닥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철 시베리아고기압의 영향으로 24시간 이내에 10 ℃ 이상의 기온 하강이 예상되면 한파주의보를 발표하고 있다.
한파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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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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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旱害. ⇒ 가뭄피해
한해 寒害.
겨울철의 저온 때문에 월동 중인 농작물에 일어나는 해를 말한다. 그 중에서 특히 어는점 이하의 온도에서 일어나는 해를 동해(凍害)라고 한다. 그러나 기온이 0 ℃ 이상인 경우에도 상대적인 저온에 의해 한해가 발생한다. 한해는 장기간 피해가 누적되어 나타나는 경우와 강한 한파의 내습에 의해 일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평년보다 추위가 심한 겨울에는 보리나 채소류에 한해가 일어난다.
한후기 cold half year.
한 해를 겨울과 여름으로 나눌 때 겨울 반년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년 가을부터 해당년 봄에 이르는 기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함박눈 snow flake.
다수의 눈의 결정이 서로 달라붙어 눈송이를 형성하여 내리는 눈을 말한다. 기온이 그리 낮지 않은 포근한 날에 따뜻한 지역에서 많이 내린다. 지름이 10 ㎝ 정도나 되는 커다란 눈송이가 내릴 때도 있다.
항공기상 aviation weather.
항공기의 안전, 효율적인 운항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는 기상의 한 분야이다. 항공기는 이륙·상승·순항·진입·착륙 등 모든 단계에서 기상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이착륙 단계에서는 시정·운고·풍향·풍속·강수·기온 등이 항공에 미치는 영향면에서 중요한 기상요소이다. 항공기는 이륙에서 착륙까지의 비행 중에 뇌우·난류·착빙 등에 의하여 비행에 많은 장애를 받는다. 그러므로 항공기 운항에 심각한 장애가 되는 이들 악천후를 탐지하고 예보하여 항공기에 통보하는 것은 운항의 안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항공기상예보 aviation weather forecast.
비행장·항공로·공역(空域)의 기상예보를 말한다. 이들 예보는 항공기의 안전과 경제적인 비행을 하기 위하여 행하는 것으로 목적에 따라 장시간의 예보와 단시간의 예보가 요구된다. 전자는 비행 전의 계획에, 후자는 비행 중의 항공기를 위해 사용된다.
항로예보 flight forecast.
항로에 따르는 비행에 필요한 기상 상태를 예보하는 것을 말한다. 상층바람·상층 기온·악기상 및 이에 관련된 구름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는 단면도의 형식과, 항공로를 몇 개로 분할해서 일정한 형식으로 표시하는 항로예보통보식의 두 가지 형식이 있다. 태평양과 같이 항공로가 정해져 있지 않은 지역에서는 앞에서 열거한 기상요소의 공간 분포를 안 다음에 최적 비행코스를 결정하므로 공역예보(空域豫報)가 이용된다.
해들리순환 Hadley circulation.
위도 0∼30°지역에서 열적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직접순환을 말한다. 이곳에서는 열대류에 의해 적도 부근에서 상승한 기류가 극 방향으로 이동하여 북위 또는 남위 30°부근에서 하강한 후 다시 적도 방향으로 흐르는 순환이 이루어진다. 1935년 G.해들리에 의해 발표되었다.
해류 ocean current.
바닷물의 흐름을 말하며, 지구 표면에 많은 양의 열을 운반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북서태평양의 쿠로시오해류와 북대서양의 멕시코만류 등은 열을 극 쪽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난류인 반면, 남동대서양의 벵겔라해류와 북동태평양의 캘리포니아해류는 적도 쪽으로 찬물을 공급하는 한류이다. 또한 남극순환류는 전 세계 해양에 찬물을 공급하는 한류의 원천이다. 이러한 해류의 분포는 열대와 한대의 열을 운반하여 열을 얻고 내어 놓는 지구의 열수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열대 지방은 더욱 더워지고 극지방은 현재보다 더욱 추워질 것이다. 해류가 생기는 원인에는 바람·밀도·경사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쿠로시오해류로부터 갈라져 나온 동한난류와 황해난류가 있다. 또한 리만해류로부터 나온 북한한류가 있다. 동해안을 따라 올라가는 동한난류는 겨울철 동해안의 기온을 따뜻하게 하고, 겨울에 세력이 강해지는 북한한류는 포항 근해까지 내려와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 동해에 풍성한 어장이 형성될 수 있었던 것은 이렇게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한편 황해에는 쿠로시오해류에서 갈라진 황해난류가 흘러 들어가지만 그 세력은 매우 미약하다. 남해는 연중 난류의 영향으로 겨울에도 수온이 높아 어업 활동이 활발하다.
해륙풍 land and sea breeze.
해안가에서 낮과 밤에 따라 풍향이 바뀌는 바람으로 국지바람의 일종이다. 이는 비열의 차이로 인해, 같은 열을 공급하거나 냉각시킬 때 육지가 바다보다 빨리 가열되고 빨리 식기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비열이 클수록 천천히 가열되고 천천히 식는다. 고체, 액체 중에서 물의 비열이 가장 크다. 낮에 태양이 내리쬐면 육지가 바다보다 빨리 가열되어 육지 쪽에 상승기류가 발생하므로 그 자리를 메우기 위해 바다에서 육지로 바람이 분다. 이것을 해풍이라 한다. 반면, 밤에는 바다 쪽이 더 따뜻하여 상승기류가 생기므로 바람은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불게 된다. 이것을 육풍이라 한다. 해륙 간의 온도 차는 낮이 밤보다 크므로 해풍은 육풍보다 강한 것이 보통이다. 해풍은 5∼6 ㎧ 정도이고, 육풍은 2∼3 ㎧ 정도이다. 해륙풍이 부는 범위는 비교적 좁아서 해안에서 육지로 40∼50 ㎞, 그리고 해안에서 해상으로 약 10 ㎞에 달하며, 연직 방향으로는 지상에서 약 1 ㎞ 전후이다.
해면경정 reduction to mean sea level.
어떤 지점에서 관측된 관측소 기압을 그 지점의 평균 해면 상의 값으로 환산하는 것을 말한다. 기압은 표고가 높아질수록 감소되기 때문에 여러 관측지점의 기압을 서로 비교하기 위해 평균 해면 상의 값으로 고쳐 사용한다.
해면기압 sea-level pressure.
어떤 관측지점에서 관측된 관측소 기압에 해면경정을 하여 얻은 평균해수면 높이에서의 기압을 말한다. 세계기상기구에서는 지상일기도의 등압선을 그리기 위해 모든 관측소의 기압을 해면기압으로 환산하여 통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무 sea fog.
바다에서 끼는 안개의 총칭을 말한다. 기상학적으로는 따뜻한 해면의 공기가 찬 해면으로 이동할 때 해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를 가리킨다. 우리나라에서는 4∼10월에 주로 나타나며,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또한 경기만 일대와 남해 중부 해역 및 울릉도 근해에서 많이 발생한다.
해수면온도 SST. Sea Surface Temperature.
해양기상관측 marine weather observation.
해상기상관측을 말한다. 해수면온도·해류·파랑 등의 해양관측 및 조석관측 등을 한다. ⇒ 기상관측선, 부이
해양기상학 marine meteorology.
해양 위의 기상 현상 또는 해양과 대기의 상호 작용을 연구하는 기상학의 한 분야를 말한다. 대기와 해양은 상호 작용하면서 여러 가지 현상을 만든다. 기상학·해양학으로 각각 독립적으로 연구해도 해명되지 못하는 문제가 많으므로 대기 해양계로 통일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예전에는 항해·어업의 안전과 경제에 공헌하기 위한 응용과학이라 하여 일기예보·해황예보에 중점을 두었지만, 1959년 세계기상기구가 정한 정의와 같이 최근에는 기초과학으로서의 성격이 중요시된다. 해양기상학에서 특히 강조되고 있는 연구 분야로서는 해양과 대기 내의 열수지, 해류, 파랑, 조석과 조류 등이 있다
해양성기단 ⇒ 기단
해양성기후
바다의 영향을 크게 받는 기후형의 하나이다. 해양이나 도서(島嶼)의 기후로 기온의 일교차·연교차가 적고, 강수량과 습도가 높으며 안개가 잦다. ↔ 대륙성기후
해양성열대기단 maritime tropical air mass.
열대 및 아열대의 해양에서 발생하는 고온다습한 기단을 말한다. 우리나라 부근에서는 북태평양기단이 이에 속하며, 여름에 이 기단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나타낸다.
해양성한대기단 maritime polar air mass.
한대 지방의 해양 상에서 발생하는 기단을 말한다. 한랭다습한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 부근에서는 오호츠크해기단이 이에 속한다.
해일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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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 해륙풍
햇무리 ⇒ 무리
허리케인 hurricane.
북대서양, 카리브해, 멕시코만, 북태평양 동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을 말한다. 태풍과 같이 중심최대풍속이 17 ㎧ 이상으로 폭풍우를 동반한다. 연간 발생수는 평균 8개로 태풍보다 적다. 계절적으로는 8∼10월에 많이 생긴다. 발생 이후 대체로 서북서로 나아가 멕시코만으로 상륙하든지, 또는 북동으로 돌아 미국 동부 연안으로 몰려가 엄청난 풍수해를 일으킨다.
헥토파스칼 hectopascal(hPa).
기압의 단위이다. 1 hPa은 1 mb(밀리바)와 같으며, 1 Pa(파스칼)의 100배이다. 국제단위계(SI)에서는 면적 1 ㎡에 1 N(뉴턴)의 힘을 받을 때의 압력의 단위로 파스칼이 사용되지만, 파스칼은 크기가 너무 작아 일상에서 이용하기에는 매우 불편하므로 기상학에서는 그 100배인 헥토파스칼을 쓰고 있다. 1 bar(바)의 1,000분의 1로서 1 ㎡의 넓이에 100 N의 힘이 가해질 때의 압력을 말한다. 각 단위 사이의 환산 관계는 다음과 같다. 1 hPa=1 mb=10-³bar=100 N/㎡=0.75㎜Hg 기압의 단위로는 처음에 ㎜Hg 단위가 쓰였으나, mb 단위로 바꿔 쓰다가 현재에는 hPa을 쓰고 있다.
현상일수 number of days with phenomena.
맑음, 흐림, 부조, 폭풍, 강수, 눈, 뇌전, 안개, 서리, 적설, 결빙 등 기상 현상의 일수를 말한다.
호우 heavy rain.
일반적으로 큰비와 같은 뜻으로 사용되며, 특히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내리는 비를 가리킨다. 그러나 기상학적으로 우량·강우강도·지속 시간 등에 따른 명확한 정의는 없다. 각각의 강우기후구에서 평균적인 강우량보다 훨씬 많은 비가 내릴 때 사용한다. ⇒ 집중호우
호우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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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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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비 mixing ratio.
단위 부피에 포함되어 있는 수증기와 건조공기의 질량의 비를 말한다. 즉, 건조공기 1 ㎏과 공존하고 있는 수증기의 g 수를 나타낸다. 비습과 같이 무차원양이다. 습윤공기의 기압을 p, 수증기압을 e라 하면, 혼합비 x는 x=0.622·e/(p-e)로 주어진다. 또 비습 q와의 사이에는 x=q/(1-q)의 관계가 있으며, x=q로 보아도 좋다. 혼합비는 수증기량이 일정하면 기압·기온의 변화와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혼합응결고도 ⇒ 응결고도
화산 volcano.
지하 깊은 곳에서 생성된 용암, 즉 마그마가 벌어진 지각의 틈을 통하여 지표 밖으로 나와, 휘발하기 쉬운 성분은 화산가스가 되고 나머지는 용암이나 화산쇄설물로 분출하여 만들어진 산을 말한다. 용암은 화산분출물의 일반적인 형태로 여러 가지 광물질이 녹아서 된 물질이다. 이것은 꽉 막힌 땅속에서 매우 높은 온도로 펄펄 끓고 있다가, 여러 가스로 인해 내부의 압력이 높아지면, 땅속의 약한 곳이나 지진으로 인해 갈라진 암석 틈 사이로 한꺼번에 분출되어 나온다. 이것이 화산 폭발이며, 이때 분출물이 화구를 중심으로 굳어 쌓여서 산을 이룬 것이 화산이다. 우리나라의 백두산·한라산·울릉도·독도가 모두 오래 전에 화산으로 인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화산이 폭발할 때에는 뜨거운 용암과 함께 수많은 고체 파편, 화산재나 먼지들도 함께 하늘 높이 솟구치기 때문에 굉장한 파괴력을 나타낸다. 또한 화산재는 오랜 기간 날릴 경우 햇빛을 차단하여 이상기후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 화산의 형태는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얼마나 빨리 굳느냐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다. 굳기 전에 수 ㎞를 흘러가기도 하는데, 이때 연속적으로 흘러나와 겹겹이 쌓이면 높이가 낮은 접시형의 산이 만들어진다. 또한 분화구에서 흘러내리는 용암이나 다른 고체 파편들의 폭발이 오랜 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번갈아 일어나는 경우에는 층층이 용암과 다른 물질들에 의해 쌓이게 되는데, 이때는 원뿔 모양의 가파른 화산이 만들어진다. 화산의 종류에는 활동 형태에 따라 몇 가지로 나뉜다. 지금까지도 분화의 활동을 하고 있는 활화산, 옛날엔 화산 폭발이 있었으나 지금은 화산활동이 전혀 없는 사화산, 옛날엔 있었으나 지금은 그 활동이 멈춘 휴화산, 그리고 칼데라이다. 칼데라는 분화구에서 큰 폭발이 일어나거나 그 주변이 무너져 내리면서 크게 움푹 파인 지형이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백두산의 천지나 울릉도의 성인봉은 칼데라호의 대표적인 곳이다. 화산은 지진과 같이 대부분 판 경계 부근에서 일어난다. 지각이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화산이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화산대도 태평양 주위를 거의 둘러싸고 있으며, 전 세계 활화산의 절반 이상이 이 화산대에 속해 있다.
화산재 volcanic ash.
화산의 폭발에 의하여 방출된 입자가 작은 재를 말한다.
화산활동 ⇒ 화산
화씨온도 Fahrenheit's temperature scale.
물이 어는점(0 ℃)을 32 ℉, 1기압 상태에서 물이 끓는점(100 ℃)을 212 ℉로 한 온도눈금이다. 단위 기호는 ℉이다. 1720년에 G.D.파렌하이트가 쓰기 시작했다. 화씨눈금 및 섭씨눈금을 각각 F, C라고 하면 C=(5/9)(F-32)나 F=(9/5)C+32인 관계가 있다.
확률예보 probability forecast.
일기예보를 표현하기 위한 형식의 하나로 이용 목적에 따라 일기 현상을 정의하고, 이것이 예보 대상 기간 동안 발생할 확률을 예보하는 것이다. 일기예보를 적절히 이용하기 위해서는 그 평균적인 예보 정확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파악할 필요가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예보 정확도는 날에 따라 다르므로 가능한 한 매회 예보에 대한 정확도를 붙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확률예보는 예보 정확도를 내포한 예보 발표 형식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예보의 이용 가치를 증대시키는 실용적인 수단이다. 미국에서는 1966년부터 강수발생확률예보가 시작되었으며, MOS(model output statistics)에 의하여 객관적으로 예측된 강수 확률을 참고로 해서 발표하고 있다. 확률예보는 강수의 발생 확률뿐만 아니라, 호우나 뇌우의 발생 확률 등에 대해서도 할 수 있다. 또, 기온이나 바람에 대해서도 30 ℃라거나 10 ㎧와 같은 기준값을 설정하고, 그 기준값을 넘는 확률을 예보하는 형식으로 발표할 수 있다. 예보 결과를 확률 형식으로 발표하면 카테고리(category) 형식으로 발표하는 것보다 상당히 이용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이 간단한 모형에 대해서는 증명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7년부터 강수확률예보가 시작되었다.
활승안개 ⇒ 안개
활승전선 anafront.
온난전선이든 한랭전선이든 따뜻한 공기가 찬 공기에 대하여 상대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전선을 총칭하는 말이다. 따라서, 이 전선은 활동적이고, 우세한 상승기류 때문에 키가 높은 대류성 구름이나 강한 강수를 동반하는 일이 많다.
황사 Asian dust. yellow sand.
주로 중국 북부나 몽골의 건조, 황토 지대에서 바람에 날려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강하하는 현상 또는 강하하는 흙먼지를 말한다. 보통 저기압의 활동이 왕성한 3∼5월에 많이 발생하며, 때로는 상공의 강한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 태평양, 북아메리카까지 날아간다. 황사 현상이 나타나면 태양은 빛이 가려져 심하면 황갈색으로 보이고, 흙먼지가 내려쌓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황화스모그
화석연료의 연소에 의한 매연과 이산화황 등이 안개와 어울려 이루어진 스모그(런던형 스모그)를 말한다.
회오리바람 whirlwind, whirls.
육상에서 일어나는 심한 공기의 소용돌이를 말한다. 토네이도보다 규모가 작고, 지면에서 불어 올라간 먼지나 모래알들이 기둥 모양으로 선회한다. 선풍(旋風)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육안으로 전체 규모를 볼 수 있는 소규모의 현상만을 회오리바람이라 한다. 수직축을 중심으로 하여 회전하는 공기의 소용돌이이며, 지름은 높이의 몇 분의 1에서 수십 분의 1 정도로 수 m에서 수십 m 정도이다. 수명도 몇 분 정도로 매우 짧다. 기둥의 크기는 작고 대체로 수직이며, 높이는 수시로 변동한다. 지면 부근의 대기가 불안정할 때에 생기며, 대체로 봄·초여름 등에 골목 모퉁이 또는 운동장 등에서 자주 일어난다.
후지와라 효과 Fujiwhara effect.
두 개의 태풍이 인접하여 존재할 경우, 서로 간섭하여 진로와 세력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말한다. 이 효과에 의하여 두 태풍은 서로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거나 동행하는 등 여러 가지 운동 형태를 나타내게 된다.
흑점 ⇒ 태양흑점
흑체 black body.
입사하는 모든 복사선을 완전히 흡수하는 물체를 말하나, 일반적으로는 좀더 넓은 뜻으로 사용된다. 즉, 어떤 특정의 파장 또는 파장역의 복사만을 완전히 흡수하는 물체도 한정된 뜻으로 흑체라 하기도 한다. 흡수능이 1, 즉 100%인 완전흑체는 현실적으로 존재하진 않는다. 흑체가 내는 복사를 흑체복사라 하며, 흑체복사의 성질(에너지의 크기, 파장)과 흑체의 온도 사이에는 일정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흑체의 온도가 정해지면 흑체복사의 성질이 결정된다. 반면 흑체복사의 성질로부터 흑체의 온도를 구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태양도 하나의 흑체라 생각하고 태양으로부터 오는 에너지를 측정하면 태양의 온도를 추정할 수 있다.
흑체복사 black body radiation.
이상적인 흑체, 즉 완전흑체가 복사하는 전자파를 말한다. 모든 물체는 그 온도에 따른 열을 복사한다. 흑체복사는 모든 파장에 있어 그 온도로써 이론적으로 가능한 최대의 복사에너지를 나타낸다. 흑체복사의 스펙트럼은 플랑크의 법칙에 의하여, 또 전체 복사도는 스테판-볼츠만 법칙에 의하여 주어진다.
흙비 mud rain.
우리말사전(1999)에 의하면 '흙비'를 '바람에 높이 날려 비처럼 떨어지는 모래흙'으로 정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부터 부르기 시작한 '황사'의 우리 옛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