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30 분노한 이재명… 이준석 권고사직, 김기현 남극에 '위리안치'
‘위리안치(圍籬安置)’. 중죄인을 외딴 곳에 귀양 보낸 후, 유배지 집 주변에 가시 울타리를 둘러 가둬버리는 조선시대의 형벌이다. 대선 정국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 의혹으로 야권의 집중포화를 얻어맞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9월 29일 이 같은 표현을 써가며,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남극의 섬에 위리안치시키겠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아울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서는 권고사직하게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개발이익 환수제도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한 긴급 토론회’에서 “곽상도 의원의 자녀가 50억원 퇴직금 받은 사실을 이미 알고도 ‘이재명의 작품’이라고 거짓말까지 해서 국민을 속였다”며, 이는 국민의힘의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김기현 원내대표의 위리안치를 언급한 그의 으름장은 이 과정에서 나왔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초기부터 줄기차게 자신을 공격한 야권에 이 지사가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뿐만 아니라 “‘이재명 만물창조설’이라는 게 있다”며 “요즘 유행인데 뭐든지 ‘이재명이 다 했다’, ‘뭐든지 이재명이 몸통이다’ 이러는 것”이라며 “트위터 등에서 일부 상태가 좀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횡행하더니 국민의힘까지 옮아서 이를 읊조리고 있다”고 비꼬았다. 나아가 이준석 대표를 향해서는 “국민을 속인 죄를 물어 권고사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한 이준석 대표는 “(이재명 지사가) 난사를 시작했다”며 “대장동 설계자를 자처하더니 마음이 급해지셨나 보다”라고 코웃음을 쳤다. 그리고는 “이재명 지사가 입이 험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비례의 원칙으로 대응하겠다”는 말과 함께 “이재명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일본 100대 총리… 기시다 후미오는 누구?
일본 차기 총리에 기시다 후미오 전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정조회장)이 선출됐다. 기시다 회장은 1차 투표에서 1표 차이로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다만 1차에서 과반 확보에 실패해 결선 투표에 돌입, 총 257표를 획득해 170표를 얻은 고노 담당상을 누르고 최종 승리했다. 그는 이달 9월 30일 총재 임기를 마치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뒤를 이어 자민당 당수로 취임하고 다음달 10월 4일 예정인 임시 국회에서 제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다.
기시다는 아베 신조 정권에서 4년 7개월간 외무상으로 재직했다. 특히 지난 2015년 12월 28일 한국의 윤병세 외교장관과 함께 한일 위안부 합의를 발표해 국내에서도 낯익은 인물이다. 기시다는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10억엔을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문제에 관해 "최종 해결됐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일본기자클럽 주최 후보 토론회에서 위안부 합의가 "지금도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문제 해결의 열쇠는 일본이 아닌 한국 측이 쥐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한일 관계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기시다는 일찍부터 포스트 아베 주자로 언급돼왔다. 그는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하자 지난달 26일 총재 출마를 선언했다. 기시다는 스가 내각과 자민당 지도부를 바판하며 "새로운 정치의 선택지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아베정권과 아베 전 총리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스탠스를 유지해왔다. 기시다는 3대에 걸쳐 국회의원을 지낸 정치 가문 출신이다. 조부는 부동산, 백화점업을 하다 정계로 뛰어든 기시다 마사키 전 중의원이다. 부친은 중소기업청 장관을 지낸 기시다 후미타케 전 중의원이다.
기시다는 와세다대 법학부를 졸업한 뒤 부친의 비서로 정계에 발을 들어놨다. 지난 1993년 지역구를 물려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기시다는 자민당 내에서 온건하고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앞으로 그의 정책은 과거 아베나 스가 정부와 별다른 차이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그의 승리가 결국 일본의 고질적인 '파벌 정치'의 한계로 해석되며 여전히 아베 전 총리의 입김이 강하다는 반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끄럽다"며 이웃 부부 살해한 30대 법원 앞에서 "……"
“피해자·유족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한마디 해달라.” 취재진의 질문에 A씨(34)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에 흉기를 휘둘러 4명을 사상케한 A씨는 9월 29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도착해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은 전날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9월 27일 오전 0시33분쯤 여수시 덕충동 한 아파트에서 위층에 사는 40대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고,아내의 60대 부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전 A씨는 40대 부부와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였고, 사전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집 안으로 들어가 손주들을 돌보기 위해 집에 와있던 60대 부부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의 두 자녀는 방으로 대피한 뒤 문을 잠가 화를 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후 ‘사람을 죽였다’고 경찰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층에서 시끄럽게 해 화가 났고,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결과는 이날 오후에 나올 예정이다. 미혼인 A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꾸려 온 것으로 조사됐다. 5~6년 전부터 해당 아파트에 거주했고, 함께 살던 어머니가 3년 전 직장 문제로 다른 지역으로 떠난 뒤부터 혼자 살았다고 전해졌다. 숨진 부부는 평소 지인들에게 “A씨 때문에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인들은 경찰에서 “집 바닥에 매트까지 깔았지만, A씨가 자주 찾아와 항의했다”고 진술했다. 이웃 주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층간 소음이) 심하지 않았고, 그 사람(A씨)이 유독 샤워만 해도 그랬다고 알고 있다. ‘(층간 소음이) 얼마나 심했으면’ 이런 말은 하지 맙시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숨진 부부의 어린 딸들은 늦게서야 부모가 숨진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과 여수시·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은 딸들을 보호하면서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이체 30만원, 간병비 46만원… 윤석열, 매매계약서와 '통장내역'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친의 집 매매 계약서에 이어 통장 내역까지 공개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친누나 김명옥 씨를 전혀 알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윤석열 캠프는 9월 29일 "연희동 집 매매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하겠다"며 관련 논란의 쟁점을 조목조목 따졌다. 그러면서 윤석열 전 총장의 사생활이 담긴 통장 내역을 통째로 공개하기도 했다.
앞서 의혹 해소 차원에서 부친 집 매매 계약서를 공개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 측이 "다운계약이 의심되는 상황에 너무 띄엄띄엄이다"며 "청약 통장이 뭔지도 모르시는 분의 대응답다"고 비판하자 이번에는 통장 내역을 전격 공개한 것이다. 캠프 측은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한 통상적인 거래로, 매수자의 신상을 알 수 없었다"며 "화천대유, 천화동인을 통해 천문학적 수익을 낸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부동산 쇼핑을 하러 다니다가 수 많은 매물 중 우연히 연희동 주택을 매수한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운계약서 의혹도 터무니 없다"며 "계약서 작성 일자는 2019. 4. 30.로 되어 있으나, 실제 계약일은 2019. 4. 12.이다. 계약 체결과정에서 김씨가 최초 개인 명의로 사겠다고 했다가 법인 명의로 사겠다고 번복하고, 다시 개인 명의로 사겠다고 하는 과정에서 ‘계약서 작성일자’만 늦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9. 4. 12.경 수표로 계약금 1억 8000만원을 받아 4. 15.경 입금했다. 중도금은 2019. 5. 10.경 2억 원, 5. 30.경 7억 7000만원, 6. 3.경 5000만원을 받았다. 잔금은 2019. 7. 2.경 7억 원을 받았다. 통장상 19억 원이 입금된 것이 명확히 드러나 있다"고 연신 강조했다.
아울러 "윤기중 명예교수의 고관절 문제로 시급히 이사를 가야 했기 때문에 아파트(등기일자 2019. 6. 12.)의 대금은 연희동 집을 판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지급하였고, 자금원에 의문의 소지가 없다. 4. 12. 연희동 집을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하자마자 4. 15. 남가좌동 아파트를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으므로 어떠한 의혹도 있을 수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다.
캠프 측은 "윤기중 명예교수는 45년간 장기 거주하여 양도소득세 부담이 높지 않아 다운계약서를 쓸 이유가 전혀 없고, 계약 체결 전 과정에 부동산 중개업자가 참여했다"며 "처음엔 시세 보다 높게 사줘서 ‘뇌물’이라고 하더니, 시세 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한 것이 밝혀지자 ‘다운계약서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으니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시세 보다 낮춘 '다운 계약서'를 작성하는 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함인데, 45년 장기 거주해 그럴 이유도 없었다"고도 했다. 당내 경선 경쟁 후보자들에 대한 비판도 내놓았다. 캠프 측은 "특검 도입을 통한 진상규명에 힘을 모아야 할 때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열린공감TV에서 아무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편승해 거짓 뉴스를 더 퍼뜨리고 있다"며 "내부 총질이나 거짓 의혹 확산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꼬집었다.
9월 끝날에..... 용화산 - 옥녀봉으로
고욤
대봉감
08:55 원주용화산에 들다
도토리 채취꾼들......
09:03 용화산 정상(260m)에.....
서양등골나물..... 사근초
작년에 비해 줄어든..... 사근초 군락지
09:10 용화산 서봉에......
운지버섯
서원주초등학교
09:25 남원로를 건너.......
천매봉길
하양공원
남원주중학교
주목 열매
단구근린공원 시벽
시청로......
새로 설치한..... 81계단 중앙 난간
옥녀봉 등로 공사중.........
09:45 옥녀봉 정상(231m)에......
사근초...... 서양등골나물
10:03 옥녀봉 하산.......
새콩........
남원로 527번길.......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