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비밀의 섬, 저도를 가다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체계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거제시 저도 탐방이 재개됐다.
대통령 휴양지인 저도는 지난해 9월 개방된 이후 큰 인기를 끌고있어
시니어 여행클럽인 '여동회' 에서 코로나로 몇 번을 미루었던 저도 여행을 다녀왔다.
첫 개방 당시 하루 600명으로 입도객을 제한했지만, 지난 1월 행정안전부, 국방부, 해군, 거제시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1200명으로 늘려 많은 관광객이 다녀가고 있었다.
체류시간도 1시간 30분에서 2시간으로 늘었고 '저도' 재개방에 따라 탐방객들의 안전을 책임질 안전관리요원 50명은
안전사고 예방과 심폐소생술 등을 익혀 관광객들의 트레킹 코스 요소요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저도 입항 후에 날씨가 흐려 트레킹 하기는 좋았지만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 아쉬움......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귀로에는 통영 중앙시장에서 싱싱한 회와 통영꿀방으로 하루를 마감하다.
저도 유람선
거제도 본섬과 1㎞ 남짓한 거리에 위치한 저도는 진해와 부산을 보호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통신소, 탄약고 등 군기지로 활용됐고 6·25전쟁 때는 연합군의 탄약고가 설치됐고
1954년 해군이 인수했고, 현재도 해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1954년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여름휴가차 방문하면서 대통령의 휴양지로 쓰이게 됐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인 1973년에는 별장을 신축해 청해대(靑海臺·바다의 청와대)로 지정되면서
일반인은 거주·방문이 제한돼왔다.
1993년 김영삼 당시 대통령은 청해대를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했지만
2008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이 다시 지정했고 군이 소유·관리를 하고 있어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왔다.
대통령이 사용하지 않는 기간에는 군 장병과 가족의 하계 휴양소 등으로 쓰였다.
청해대 건물 자체는 군사 관련 시설로 개방 대상이 아니지만 청해대 앞 해변은 개방되고
저도에는 청해대 본관과 경호원 숙소, 산책로, 전망대 등이 있고
산책로는 3개 코스로 3.8㎞ 규모고 약 200m 백사장, 9홀 규모 골프장도 있다.
동백림과 해송,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천혜의 비경을 갖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2010년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가 개통되면서 저도를 지나가게 돼 관심이 높아졌다.
(거제시 홈피에서)
한화리조트
거가대교
유람선에서 본 저도
저도항에 입항한 유람선
구 일본군 포진지
해군 부대 내의 사진전시
window.ReactionButtonType = 'reaction';
window.ReactionApiUrl = '//blog.daum.net/sonjinkyu/reaction';
window.ReactionReqBody = {
entryId: 1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