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창카페 회원여러분 안녕하세요.
6월 끝자락에 들어서면서 장맛비가 조용히..그러나 끈질기게 내리는 오늘입니다.
토요일 아침..다급한 전화 한통을 받고서 오늘 진해에 다녀왔습니다.
대문을 열자마자 반기는 얼굴은 비를 맞으면서도 꼬리를 치며 반겨주는 아이들이였습니다.
자주 찾지 못하는데도 늘 기쁘게 반겨주는 아이들..
한번 쓰다듬어 주지도 못하고 비가 와서 어쩔 수 없이 얼른 부억으로 들어갔습니다.
부억에는 2주전인가 홍채 파열로 수술받은 똘비, 녹내장으로 눈물을 끊임없이 흘리며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망또, 콩콩이와 철천지 원수처럼 싸우느라 격리시켜 놓은 꿈돌이, 나이들고 힘없고
작다고 아이들에게 업신당하던 밍밍이가 있었구요.
개엄마님 품에는 작년에 눈수술로 실명했던 달래가 이번에 아이 하나와 싸워서 삼일 전에 나머지
한쪽 눈까지 잃은 채 안겨 있었습니다. 한쪽 눈으로 겨우 사물을 인식했던 아이인데..
이젠 아예 볼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더 안쪽에 목디스크로 고생을 하던 똥그리가 이번엔 자궁축농증으로 수술을 하고 누워
있었습니다. 디스크 때문에 수술후 생사여부가 불투명하다해서 5일 밤낮을 얼음찜질로 열을 겨우겨우
낮추고 치료를 받다 이틀 전에 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회원여러분.. 병원비와 아이들 사료비가 절실합니다.
지난 번 개복수술했던 똥꼬와 똘비 수술비와 치료비도 아직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아이들이 제 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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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마창진 애견카페와의 스폰서 체결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듯한데..빠른 시간안에 한번 찾아뵙고 싶네요...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