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키스스탄 아라콜패스(3,900m) 트레킹을 위하여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7시간이 넘는 지루한 비행끝에, 수도 비슈케크 다마스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3시간 늦습니다.
경인트레킹팀이 공항에서 30여분 이동하여 오전 3시가 넘어 도착하여 1박했던 호텔 프라자.
호텔 프라자 주변의 중앙선이 없는 한가한 도로.
규모는 작지만 매우 고풍스러웠고 깨끗하며, 잠자리가 편했던 호텔이었습니다.
야외 라운지에서 과일과 빵으로 아침식사.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 카라콜 도시를 향하여 광활한 벌판을 18인승 벤 스프린터는 질주합니다.
비슈케크에서 카라콜까지는 대략 380km로 6시간 정도 소요되는 먼거리인데, 우측으로 길게 뻗은 2,500km 설경의 텐샨산맥이 끊임없이 이어지는걸 차창밖으로 계속 바라볼수가 있습니다.
키르키스스탄은 면적의 95%가 산악지형으로 되어 있으며, 거대한 호수 이식콜을 비롯한 많은 호수가 있어 산과 물의 나라라 불립니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이번 키르키스스탄 아라콜 패스(3,900m) 경인트레킹 멤버 9명이 모였습니다.
우리가 들렀던 바켄바에바에서의 현지 가정식 식당겸 게스트하우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카라콜 직전 스카즈카 계곡으로 이동합니다.
비주얼은 있지만 애즈산은 땡기지 않아 별로 먹지 못했습니다.
식당에서 나와 바라본 텐샨산맥 방향의 산군들.
스카즈카 계곡으로 가며 바라 본 이식콜 호수. 해발 1,600m의 산중호수로 세계에서 2번째라고 하며 그면적은 무려 제주도의 3배보다 크다고 합니다.
달리는 차창으로 바라본 산 위의 조각상. 가이드가 말해주었는데 기억이..
이곳이 스카즈카 협곡의 들머리입니다. '동화속의 협곡'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역암과 사암지대로 오랫동안 유수의 침식과 퇴적작용으로 만들어졌으며..
지질학적으로 습곡과 단면도 가끔씩 관찰되었습니다.
이곳 스카즈카 협곡의 미니 트레킹은 약 2시간 정도.
길이 미끄럽고 미로처럼 복잡한 협곡이 이어져서 걷는데 주의를 요했습니다.
기이한 바위에서 강힘님.
소프님과 이름이 같은 황산 트레킹을 같이 했던 쑥이님.
스카즈카 계곡에서 다시 차량으로 100km 이동하여 제티오구스의 세븐불스(7마리황소) 방문.
세븐불스 전망대에서 바라 본 평화로운 마을.
앞에 보이는 암릉이 세븐불스입니다. 애즈산은 아무리 뜯어봐도 아닌거 같은데..7마리 황소처럼 보인다고 합니다.
보이는 것은 광활한 황야와 산이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광경입니다.
키르키스스탄은 유목국가로 어디서나 자유롭게 노니는 소와 말을 자주 볼수 있답니다.
세븐불스 탐방을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여 다스트로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합니다.
이방인의 방문을 추카하며 연주중입니다. 코뮤즈라는 3현의 악기로 두어곡을 연주하는데, 우쿨레라와 비슷해보였습니다.
물가가 대체로 저렴한 키르키스스탄입니다. 대형마트와 노점에서 과일등 구매하고..
오늘의 숙박지 그린야드 호텔로 입성하였습니다.
첫댓글 일목요연한 설명과사진 감사합니다
꼭 있어야 할 애즈산님 이십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