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난 부산아이파크(단장 안병모) 선수단이 31일(목) 오후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해 버스로 5시간 이동 후 호텔에 짐을 풀고 첫 훈련을 실시했다.
점심 식사를 한 후쿠오카 식당의 한 여성 종업원은 안정환 선수의 팬이라면서 입고 있던 셔츠에 바로 사인을 받았으며, 안정환 선수는 “다시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모습이 보고싶다”는 종업원의 말에 난처해 하기도 했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로비에서 환영인사를 받은 선수단은 준비한 일어로 감사함을 표시해 환호를 받았으며, 이후 바로 훈련장에서 가벼운 웨이트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며 좋은 분위기에서 첫 훈련을 마무리 지었다.
저녁 식사 후 황선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최대한 편하고 밝게 떠들면서 지내자”면서도 “지켜야 할 에티켓은 철저하게 지켜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또한 “이번 훈련기간이 시즌을 준비하면서 팀의 윤곽을 잡는 기간이 될 것이다. 너희 모두 팀에 필요한 선수들인 만큼 경쟁 속에서 갖고 있는 것들을 최대한 발휘했으면 한다”는 말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편,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영국에서 유학한 황선홍 감독과 일본인 이케다 코치는 영어와 일어로 유창하게 의사소통을 했으며, 김판곤 코치와 브라질출신의 제제는 한국어와 영어로 소통하며 다국적 코칭스탭의 면모를 보이며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 미야자키는 한국 겨울보다 따뜻하고 쾌적한 날씨로 한국의 클럽팀들이 전지훈련지로 많이 찾는 곳이며 부산이 훈련을 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 부산아이파크, 구단 홈페이지 쇼핑몰 오픈
부산아이파크(단장 안병모)는 오늘 2일(토)부터 구단용품 판매를 위한 쇼핑몰을 오픈하며, 홈페이지(www.busanipark.com)를 통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수 유니폼, 레플리카, 머플러, 선수착용용품 등 다양한 구단의 공식 상품들로 팬들에게 선을 보이게 됐다.
특히 올해는 유아용과 아동용 사이즈의 레플리카가 제작되고, 레플리카 뒷면에 자신이 원하는 선수 이름 및 배번을 마킹해서 입을 수 있어 쇼핑몰을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직접 착용하는 휠라코리아의 정식 제품인 선수유니폼과 레플리카는 선주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문에서 배송까지 약 3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주문한 상품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일괄 배송되며, 주문부터 배송까지의 모든 상황은 이메일로 통보하고, 홈페이지 로그인 후 ‘MY INFO’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마케팅 팀의 최은식 팀장은 “다양한 상품들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편리하게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팬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