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과 202413731 박준우

[박준우]

소요유(장자), 를 읽고

장자의 소요유를 읽으며 느낀것은 간단했다. 어렵다. 학창 시절에 배웠던 옛 성인들의 글귀 들 특징을 더듬어가며 장자의 자연친화적 성향과 평등 및 자유 추구를 촉구함을 알아낼 수 있었다. 이런 식으로 마치 글귀를 해석하듯 책을 읽고 모르는 것은 찾아보며 '소요유' 를 읽어보았으며 그에 대한 느낀점 및 인상깊었던 내용 및 글귀를 남겨보려 한다.

"지족자부(知足者富), 소요자유(逍遙者遊)"

이 책의 제목이 들어가 있으며 이 책에서 장자가 말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철학적 깨달음이다.

첫 번째 부분인 "지족자부"는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태도가 진정한 부유함이라는 뜻이다. 이는 세속적인 물질적 풍요보다 내면의 충족감과 만족을 중시하는 장자의 세계관을 보여준다. 요즘 시대에 대입한다면 주위 사람들의 비교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본인의 행복과 꿈을 쫒는 것도 장자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두 번째 부분인 "소요자유"는 한계나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아가는 존재가 진정으로 행복하다는 뜻입니다. 이는 장자가 제시하는 "소요"의 이상적인 상태로,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며 억지로 애쓰지 않는 삶을 의미한다. 이것 또한 우리가 사는 세계의 관점에서 보면 사회가 정한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만의 삶을 찾아나가라는 가르침일지 모른다

무용지용(無用之用)

쓸모없어 보이는 것이 오히려 가장 쓸모 있는 것임을 강조하는 개념이다. 장자는 인위적인 가치 기준에 얽매이지 않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설명하며 위의 지족자부, 소요자유와 유사하다

소요(逍遙)의 경지

위 지족자부, 소요자유 에서 "소요"는 어떤 구속이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살아가는 이상적인 삶의 상태를 의미합니다. 장자는 삶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본성과 자연의 이치에 따라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궁극적인 행복이라고 본다

만물제동(萬物齊同)

장자는 만물은 본질적으로 모두 평등하다고 주장하며, 인간 중심의 사고를 벗어나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평등과 조화는 편견과 집착을 버리고 모든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서 시작됩니다.

이렇게 장자의 소요유에서 장자가 말하고자 하는 여러 가르침과 사상 및 글귀들을 살펴보았고 이를 통해 우리는 장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취합하고 요약해볼 수 있다. 장자의 '소요유'는 인위적인 가치와 속박에서 벗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진정한 자유와 평등을 추구하라는 가르침을 전달한다. 이는 고대의 철학적 교훈을 넘어,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도 큰 통찰과 깨달음을 제공하고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