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풍력발전기
전문 함안 미래테크
가로등 발전기로 내수시장 공략 외부 전원공급 없는 독립형 500W, 저풍속서도 발전
가능
소형풍력발전기 전문인 함안 (주)미래테크(대표 박희천)가
500W 소형 풍력발전기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국내외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16일 미래테크에 따르면 이 발전기는 태양광 모듈을 부착한
복합발전 형식으로 자체 개발한 직경 1.5cm의 블레이드를 장착, 외부로부터 전원공급이 필요없는 완전 독립형이다. 특히 저풍속에서도 발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고급형 가로등으로 출시됐다. 국내 하이브리드형 가로등보다 가격이 비싸 그동안 일본 등 수출 위주였으나 지난해 12월부터
고령군 산림녹화 기념숲, 창원 덴소리아일렉트로닉스 주차장 등 관공서와 일반 기업체에도 홍보용으로 설치 중에 있다. 그 외 도심의 가로등, 공원
등에도 설치 할 수 있으며 필요시 LED전광판, 방범용 카메라 등 외부기기용 전원을 공급할 수 있고 재해시 비상 전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곡선형 날개로 제작된 블레이드 회전으로 소음이 생기지 않고, 전자제어 자동장치 등 4중 안전장치를
채택했으며 20년 이상 수명유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테크는 앞으로 발전기의 용량을 11KW, 50KW까지 늘리고,
풍력발전기에서 생산된 전력을 발전사에 판매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0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