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중매인에게서 자연산민어를 공수해왔어요
2.2킬로에 9만원의 비싼 몸값이지만
재수생딸이 보양식이 먹고싶대서
눈딱감고 부탁해놨었지요~
작년에두 두번 맛본적 있는 민어가
올해는 어획량이 줄고 찾는이는 많아져서
몸값이 고공행진중이라네요
목포에서 손질해서 회만 떠먹을수 있게
보내주니까 전 회만 썰어먹음 되는
참으로 편리한 세상이네요
민어횟감입니다
민어살과
부레와 뱃살입니다
전날 냉동고에 미리 얼려두었던 돌위에
회뜬 민어를 올려 시원하게 먹습니다
부산물로 온 민어전감과 민어껍데기~
민어 껍데기는 기름에 살짝 튀기듯 부쳐내고
민어전감은 옥수수전분 묻혀
계란옷을 입혀 부쳐냅니다
함께 보내온 머리와 뼈는 깨끗이
헹궈
육수에
무우로 시원한 국물을 내고
뼈를 푹고와 냅니다
국물이 뽀얗게 나온 민어~
맑은탕으로 끓여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만 맞추고
팽이버섯 쑥갓 대파 청양고추하나 썰어
국물 뒷맛이 칼칼한
민어서더리탕으로 보양의 마무리를
해봅니다
첫댓글 엄마의 사랑이 넘치는 귀한민어로 지치기 힘든 수험생따님
여름철 건강관리 해 주셨네요
엄마표 보양식 최고 입니다^^
ㅎ고2부터
보약이며 산양삼에 공진단까지
줄줄이 체력보강해주는 건강식을 끓이지 않고
먹였는데요
엊그제 폭염주의보있던날에 처음으로
졸린것같으니 주말에 오면 몸보신을 해달라네요~
이제 몇달 안남았으니 마지막까지 달려봐야지요~ㅎ
에휴~자식앞에선 작아지는 부모마음입니다~
한참 더위가 극치를 부릴땐가
어머님이 큰 듵통에 민어탕을 해서 가족에
여름나기 보양식을 하시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안그래도 이맘때면 늘 생각나는 민어탕
가락시장가 한마리 사 준비할까도 해봤는데요.
감사.
ㅎ저희집 아이들도 회는 맛만보고
칼칼한 민어탕을 후루룩 마시며 수저를 내려놓지를
않네요
덕분에 회가 남아 점심은 회덮밥으로~ㅎ
보양식에 민어가 최고인줄은
작년에 고3이던 딸 보양식 해주며 알게됬습니다~ㅎ
엄마의 정성으로 올해는 좋은 결과 있을것 같아요
저두 민어 준비해 봐야 겠어요
ㅎ네~회는 쫄깃하게 맛보시고
서더리는 푹~고와서 땀 쭉빼면 좋습니다~ㅎ
여름 보양 추천드려요
엄마의 정성이 가득 담긴 보양식이네요.
정성을 다한 만큼 좋은 결실이 있기를요.
ㅎ정성은 많이 들이는데~ㅎ
운이겠지요 지 실력이고~
겨울에 좋은 소식 들려드리면 좋겠습니다~ㅎ
응원 감사드립니다
엄마의 정성이 덤북담긴 보양식 ~
체력도 정신력도 살아나겠네요~
ㅎ남들 휴가가는 비용 우리는 안가니까 대신 잘 먹어보자고
보양식으로 주말내내 육해공으로 달렸더니
후달립니다~ㅎ
우와~! 민어한마리가 여러음식으로 입맛을 돋구네요~^^
ㅎ네~부산물 귀찮아서 모두 매운탕으로 끓이거나
민어추어탕을 해먹었었는데
이번엔 알차게 해먹었습니다~ㅎ
엄니의 사랑이 묻어나는 민어요리네요^^
접시와 양념 종지가 넘 마음에 들어요^^*
ㅎ용돈모아서 그릇사시는분께는 참 송구스런
제 그릇 사진들이네요~ㅎ
제 그릇들은 95%가 부부작가 작품입니다~
양념종지는 도자기작업실 갔다가 얻어왔어요~ㅎ
나두 부부작가가 지인이 있었으면 좋겠어요....ㅎㅎ
이쁜거 집어오게요....ㅋㅋ
민어 한마리를
다양한요리로
제대로 드셨군요~
엄마의 정성으로 따님에게
좋은 결과가 있을것같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까탈스런 아빠 입맛을 안닮고 다행히 제 입맛을 닮아
몸에 좋은걸 잘먹어주니 감사할따름이에요
주말에 육해공으로 삼시세끼를 거둬먹였네요~
후덜합니다~ㅎ
@김은희(천안) 주말에 드신 육해공 요리도 궁금하네요
항상 맛갈스러운 요리 잘 배워갑니다~
@신진수(청주) ㅎ삼시세끼 다 못해먹입니다~ㅎ
점심은 자연산전복삼계탕 포장해와서
시골 어른들께도 포장해다 드리고 애들도 먹이고요~
저녁엔 지아빠랑 같이 먹는 식사시간이라
고기궈먹었습니다~ㅎ
요리하는 방법좀 알려주시지용~~~~
네?~ 어떤 요리요?~ 민어회는 그냥 써시면 되고요
민어전은 밀가루나 전분가루 양면으로 묻히고 계란물에 담궜다가 구우면 되고여
민어서더리탕은 맑갛게 끓인것이라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만 맞춰 드시면 됩니다
너무 간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