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신앙(거창제일교회) 23-5, 이웃을 위한 기도
강자경 아주머니댁을 찾았더니 오늘도 노트에 빼곡히 누군가의 이름을 쓰고 계신다.
노트를 얼핏 보니 직원이 처음 보는 이름이다. ‘남주연’
“아주머니, 이건 누구 이름이에요?”
“아, 저기 식당에 사장님 딸이에요.”
“아주머니 자주 앉아 계시는 곳이요?”
“예, 딸이 아프다고 하대요. 그래서 내가 이름 적어달라고 했어요.”
강자경 아주머니는 종종 오후에 집 주변 식당 평상에 앉아 계신다.
거기서 식당 사장님, 주변 이웃들과 이야기 나누기도 하고,
어느 날은 사장님과 함께 마늘을 까고 오셨다고도 했다.
“아, 사장님 따님 이름이 남주연이에요? 따님이 아파서 기도해 주시는 거예요?”
“예. 건강 하라고, 건강 하라고 기도해 주는 거다.”
강자경 아주머니 말씀을 듣고 짧은 기도문을 직원이 대신 쓴다. ‘건강하세요.’
이웃 남주연 씨께 전하는 강자경 아주머니의 기도다.
2023년 3월 17일 금요일, 신은혜
식당 사장님이 이영진 선생님입니다. 일지보고 빵 터졌습니다. 두 분 사무실에서 하던 이야기네요.
이영진 선생님 말 잊지 않고 기도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신아름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강자경 씨! 아주머니 기도가 응답되기 빕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