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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두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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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볶음] 마음까지 따뜻한 힐링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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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러 갈 때 마다 검색부터 하고 다니니 너무 번거러워요." 식당 포스팅을 위해서 항상 새로운 식당을 찾아 다니느라 식구들에게 불평을 듣는다. 이렇게 포스팅한 식당이 500여곳이 넘을 정도이니 정말 많은 식당을 순례한 것 같다. "선생님은 매번 새로운 식당을 찾아 다니시니 단골 식당이 없으시겠어요??"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데 사실은 몇군데 단골 식당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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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자주 가는 단골 식당은 다섯 손가락에 꼽을 정도인데 그 중에 한곳이 B라는 멕시칸 레스토랑이다. 케이터링이 몰리는 주말에 도저히 짬을 낼 수가 없으면 투고로 음식을 가져다 먹는다. "메누도 하나하고 블랙퍼스트 부리토 2개만 부탁합니다. 몇시쯤 찾으러 갈까요??" 미리 주문을 하지 않고 가면 40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 B레스토랑 멕시칸 스프는 가격도 10불 정도로 저렴하고 우리 입맛에 딱 떨어지는 맛이라서 종류를 바꾸어 가면서 매번 가져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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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온 메누도나 뽀요 혹은 해물 스프를 다시 냄비에 넣고 이런저런 야채도 추가로 넣은 후 한소큼 끓여 밥에 말아 먹기도 한다. 블로그에도 두번 포스팅을 했는데 덕분인지는 몰라도 이제는 한국 사람들도 제법 보인다. 그런데 며칠 전에 황당한 일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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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이라는 분 포스팅을 보고 B 레스토랑을 찾아가 멕시칸 해물 스프를 주문했는데 맛이 없더라구요. 레스토랑한테 돈을 받았을리도 없을 것 같은데 왜 엉터리로 포스팅을 했을까요??" 누군가가 이런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 식당을 포스팅하다 보면 생각보다 맛이 없는 곳도 있고 의외로 괜찮은 곳도 있다. 물론 사람들 입맛이 제각각이니 맛이 있다 혹은 없다 라면서 댓글을 달기도 한다. 이런 댓글을 보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한다. 혹시나 싶어 몇몇 지인들에게 "B레스토랑 음식들이 맛이 없어요??" 하고 물어 보았더니 황당하다는 듯이 어깨를 으쓱한다. "하하하~ 그런데 신경을 쓰시니 아직도 단련이 덜 되셨나봐요." 오랜 세월 맛집 포스팅을 했는데도 상처를 받는 모습이 우스워 보였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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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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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1컵, 표고버섯 12개, 죽순 1/2컵, 양파 1/2개,
벨페퍼 1/2개, 생강 1작은술, 마늘 1작은술, 대파 1큰술,
올리브오일 2큰술, 물전분 2큰술, 칠리오일 1큰술, 소스 필요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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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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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브로스(Chicken Broth) 1컵,
미린 2큰술, 설탕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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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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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분량의 두부는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물기를 제거한 두부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길죽하게 썰어 준비해 놓는다.
2_표고 버섯은 미리 물에 불려 놓은 것을 부채 모양으로 썰어준다.
먹기 좋게 썰어 놓은 표고버섯은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해 놓는다.
3_벨페퍼와 양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큼직큼직하게 썰고 마늘과 생강도 다져 놓는다.
4_표면의 물기를 제거해 놓았던 두부와 표고버섯에 전분을 골고루 묻힌다.
팬에 기름을 붓고 충분히 달구어지면 두부와 표고버섯을 넣고 황금색이 날 때 까지 튀겨준다.
5_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다진 생강과 마늘, 파를 넣고 향이 배일때 까지 볶는다.
어느정도 향이 배었다 싶으면 분량의 미린, 설탕, 소금, 치킨브로스를 넣고 끓여 소스를 완성한다.
6_달구어진 팬에 튀겨 놓았던 두부와 표고버섯, 소스를 넣고 볶는다.
재료가 잘 섞였다 싶으면 버섯, 죽순, 양파를 넣고 다시 볶다가 물전분을 넣어가면서 농도를 조절한다.
7_거의 완성이 되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벨페퍼를 넣고 섞은 후 고추기름을 뿌려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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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와 쫄깃한 버섯에 다양한 야채까지 즐길 수 있는 중국식 두부볶음 이다.
특별히 다른 반찬 없이 따뜻한 밥 한그릇만 있으면 훌륭한 저녁 식탁을 꾸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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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두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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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멕시칸 내장탕인 <메누도>나 우리나라로 치면 닭볶음탕 정도인 <뽀요> 등등을 즐겨 먹는다.
뿐만 아니라 멕시칸 요리<세븐 마레스>는 우리나라 해물탕하고 다른 점이 무언지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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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가격 밖에 하지 않는 다양한 멕시칸 스프는 한국 어느 음식하고도 잘 어울린다.
이런 것을 보면 멕시칸 분들하고 한국 사람하고 입맛이 상당히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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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레스토랑 컨설팅을 하게 되면 꼭 주방에서 히스패닉 분들을 만나게 된다.
어쩌다 이 분들과 한국 음식을 먹으면 한국 분들보다 더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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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두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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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두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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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두부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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