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경, 신앙(거창제일교회) 23-11, 사랑의 종소리
예배당에 찬송 '사랑의 종소리'가 울려 퍼진다.
5여전도회 회원들이 옷을 맞춰입고 나란히 서서 찬양으로 헌신예배 드린다.
그 가운데 강자경 아주머니도 함께한다. 오른손에 악보를 들고, 왼손으로는 반주에 맞춰 지휘하며 노래한다.
흡사 아주머니가 찬양을 이끌어 가는듯하다.
오늘 5여전도회 헌신예배 드리는 날이다.
회원들이 사전에 모여서 연습할 시간이 없어 강자경 아주머니도 따로 연습하셨다.
그래서인지 오늘 아침까지도 노래 못한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셨다.
오전 예배 후, 5여전도회 회원들과 연습하기 전, 한 시간 남짓 시간이 남는다.
그 사이 아주머니 연습을 도왔다. 말씀과 달리 노래를 잘 부르신다. 박자도 딱 맞다.
“아주머니, 잘하시는데요?” 아주머니 노래하실 때마다 잘하신다 말씀드린다.
그랬더니 이내 강자경 아주머니 노래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진다.
교회 1층 교육장에 모여 5여전도회 회원들과 찬양 연습을 한다.
저마다 노래가 잘 외워지지 않는다, 연습이 부족해 잘못할 것 같다 하신다.
강자경 아주머니도 아마 이런 마음이셨나 보다.
연습이 시작되고, 강자경 아주머니가 큰소리로 노래하며 지휘를 하자, 아주머니 모습에 회원들의 웃음꽃이 핀다.
회원분들 노랫소리도 커진다.
“자경 씨 덕분에 은혜받겠어요”, “연습 열심히 하셨네요”, “정말 잘한다”, “자경 씨 있어서 걱정 없겠다.”
아주머니를 향한 격려가 돌고 돌아 회원들에게 돌아갔나 보다.
어느새 찬양에 대한 회원들의 걱정이 말끔히 사라지고 자신감이 붙는다.
그렇게 웃으며 오후 예배를 시작했다.
강자경 아주머니께서 회원들을 대표해 인사드리고 찬양을 시작한다.
아주머니 덕분에 찬양 내내 성도들이 함께 웃고, 잘한다며 5여전도회를 향한 격려를 보낸다.
강자경 아주머니가 성도들이 마음에 품고 있던 사랑의 종을 울린듯하다.
오늘 헌신예배를 통해 5여전도회에서 아주머니가 어떤 존재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 분인지 마음 가득 와닿는다.
2023년 5월 14일 일요일, 신은혜
준비하는 마음은 다 같은가 봅니다. 성공적으로 마친 무대를 강자경 아주머니의 공으로 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5여전도회에서 아주머니의 자리가 느껴집니다. 신아름
5여전도회 헌신예배에 강자경 씨가 함께했다니 기쁩니다.
회원들의 떨리는 심장을 같은 마음으로 헤아리며 풀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강자경 아주머니가 가진 능력이죠.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