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나오기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온갖 '남탓'이 넘쳐나는구나.
'종편, 조중동에 세뇌당했다.'
'경상도 분리시켜야된다.'
'노인들이 자식 앞길 막는다.'
정말 패배의 원인을 몰라서 저런 얘기를 하는겁니까?
정신 승리를 하고자 하는겁니까?
패배의 원인을 자기 자신부터 돌아봐야하지 않나요?
어떤 스포츠도 경기에 패하면
팀의 선수기용, 전술 문제, 운영...내부적인 요인부터 찾고
다음 경기를 대비합니다.
스포츠는 아니지만 선거 역시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계속 헛다리 짚고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남탓만 하는군요.
15년전 김대중으로 시작된 진보진영의 정권교체의 주역이
3,40대 였습니다.
그들이 이제 50대가 되었고 90%의 투표율과 박근혜 지지로 이어졌습니다.
그들이 3,40대 일때는 깨어있는 국민이였고
이제와서 '꼰대''노인'으로 비하되어야하나요?
그들이 종편에 세뇌되고 무식한 꼰대로만 보이나요?
왜 그들의 마음이 돌아섰는지에 대한 생각은 죽어도 못하시죠?
아마 못하실 겁니다.
님들 머릿속에는 '자신들만이 정의고, 선'이라는 생각만 가득하니까요.
자칭 진보 진영이라는 당신들의
최대 문제점은 너무나 많은 '적'을 만들었다는겁니다.
무조건 '나'아니면 안된다는 사고방식으로
무차별적인 공격과 말도안되는 논리로
박근혜 지지자를 결집시키고 무당파 및 안철수 지지자들의 마음을 돌아서게 만들었다는겁니다.
세대간 대결?
세대간 대결로 극명하게 갈린건 당신들 세대에서 너무나 적극적으로 다른 지지층들에게
자신을 강요하고 비하만 일삼았다는겁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사람들은 민주당 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딴나라당의 대안 세력으로 고려해볼수도 있다는거지 그 대안세력으로서의 모습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잖아요.
박근혜 지지자들이 결집한 이유?
많은 이유가 나오지만 전 이정희의 토론과 야권의 네거티브 공세입니다.
(네거티브가 아니라 사실이라 반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쓰는 네거티브의 의미는
공약이나 정책에 관한 주장이 아닌 후보 개인의 신상, 정책이 아닌 다른거에 대한 공세를 뜻합니다.)
이정희가 1,2차 토론때 나와서 박근혜 공격하니 시원하고 좋았죠?
그것이 무조건 민주 지지율로 올거라 생각했죠?
무엇이든 도가 지나치면 넘치는 법입니다.
굳이 박정희 끄집어내고, 장학회, 6억 끄집어내면서 흠집 낸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그렇게 코너로 몰아붙인덕에
당신들이 말하는 노인네, 꼰대들이 더 뭉친겁니다.
왜 굳이 노무현vs박정희 대결 구도를 만들어
어르신들 향수를 자극해서 더욱 더 결집하게 했나요,
네거티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대선 MB당선때 정동영의 치명적 실수는
네거티브에만 열중하여 자신을 돌아보지 못했다는겁니다.
BBK, 도곡동, 성매매..
제 기억에 정동영측에서 정책에 대한 이야기보다 위에 나열한 것들에 대한 공격한 기억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에 비해 MB는 그 당시 자신의 4대강, 반값 아파트 등등
허무맹랑하지만 자신의 공격에 대한 최소한의 해명만 하고 공약 홍보에만 치중했죠.
결과는 뻔히 아시죠?
이후 총선, 각종 보궐선거에서 참패만 거듭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패한 측의 선거 운동 되집어보면 선거와 상관없는
불필요한 네거티브 공세를 한 곳이 대부분 패했습니다.
일례로 11년 4.27 재보선때 보면
분당에서 손학규vs강재섭
당시 손학규는 선거 내내 자신이 경기도지사여서 시정을 잘 안다는 점,
분당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선거운동 한 반면
강재섭은 '좌파로부터 나라를 지키겠다.' 는거 외에는
분당에 대한 아무런 공약을 내세우지 못하며 선거운동을 했죠.
강원도지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최문순vs엄기영 의 승부에서
전임자의 정책을 이어받아 도정을 다시 잘 운영하겠다는 최문순과
'변절자'이미지를 보이며 펜션 잡고 불법 콜센터 운영하며 좌파는 안된다는
엄기영 후보..
결과는 다들 아실겁니다.
나꼼수? 검찰수사 시작되니 언론탄압이라구요?
이미 고발 들어간 사항이니 조사해야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나꼼수의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가 이번 선거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되시나요?
수구세력 결집만 불러일으키고 역풍만 불은거 같은데요?
저는 야구를 참 좋아합니다.
작년 4월인가? 5월쯤이였나?
지인들과 오랜만에 잠실구장에 갔었고 즐겁게 야구를 보고 있는데
키스타임때 비춰준 전광판이 MB 부부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몰랐고 저 역시 MB가 있던 좌석의 두 블럭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몰랐으니...사람들 반응은 대다수가
'우와, 대통령이야?'
'와~진짜 온거야?'
하는 반응이 다수였고 대통령 부부가 키스할때는 그냥 박수 치고 말았습니다.
그 부분이 나꼼수에서 뭐라고 한줄 아십니까?
'MB부부 왔는데 온갖 야유에 난리도 아니였다~ㅋㅋㅋㅋ'
이럽디다.
나꼼수 듣는 분들도 많으실테니 어느정도 알고 있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처음에 MB가 나왔을때 웅성웅성하고 키스할때 박수친거 외에는 그들이 말하는 야유도
그렇다고 큰 환호가 나온것도 아닌데 말이죠...
처음에는 호기심에, 정확한 사실관계를 들이대며 거침없는 언사를 펼치는
그들에게 열혈 애청자였던 저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초심'을 잃었다고 해야할지,,
조금씩 한계가 보이는 모습에...실망스럽더군요.
나꼼수가 분명 자신의 역할을 다했지만 그 역할에 충실한 나머지 발생되는 역풍을
너무 간과하신거 같네요..
대중들이 우매하다구요?
무슨 근거로 우매하고, 계몽해야된다고 주장하시는지요?
아무리 허무맹랑한 공약이라도
그걸 제시하고 애매한 사상, 이념 싸움이 아닌
그래도 자기 생활에 와닿는 공약과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
그것을 원한다는 생각은 못하시나요?
똑같이 네거티브 하면 야당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최소한 구태정치가 아니라는 모습은 심어줘야하지 않나요?
안철수 지지자나 무당파들 표가 갈린 원인도 알고 싶으신가요?
젊은이들의 정치혐오는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정치가 께끗했으면 하는 열망이 강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 안철수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할때까지만 해도
경험은 없지만, 어찌보면 이상적이라 비현실적이기까지 해도
그에게 열광했던건 그런 열망이 더 강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단일화 협상 내내 어땠나요?
'큰형님','큰형님' 하면서 실제로는 아무것도 포기 안하는
기득권 그대로의 모습을 보였고
사퇴직전까지도 '간철수', 'MB아바타' 이런식으로 조직적으로
온갖 비방과 인신공격을 서슴치 않았죠.
그러면서 사퇴하고 나니
'사랑합니다~♥'
'19대 안철수~!'
설마 안철수 욕하고 이렇게 얼굴 바꾸고 찬양한것도
'십알단'으로 대표되는 알바들이 한 짓이라 할텐가요?
거기에 안철수가 적극적으로 안도와준다면서 안철수 표가 이탈할 모습을 보이니까
'안철수 살리고 싶으면 문재인 찍어라.'
이런 논리로 협박하지 않았나요?
뭐...쓰고 싶은 말은 더 많지만...
당신들은 이런식으로 함께 갈 수 있는 사람들도 '적'으로 만들었다는겁니다.
한화갑, 한광옥...
박근혜 지지 선언하니 '변절자'라 욕하셨죠?
변절자라 욕하기 전에
집안식구 단속 못한거는 죽어도 반성 못하겠죠?
변절자라 욕하기 전에 '친노'라는 이름으로 뭉친 실세들이
그들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무엇을 했나요?
문재인이 좋으면 뭐하나요?
주변에서 저렇게 삽질만 하는데?
딴나라당이 수구꼴통이라 욕하는데
정말 멍청한 짓 하는건 당신들이에요.
수구꼴통이라 욕해도 딴나라당 지난 수십년 정권을 잡아온 기득권세력입니다.
선거를 이기는 방법을 충분히 알고 있구요.
아무리 일선에서 물러났다지만
자신들과 적대적 관계인 한화갑까지 손을 잡는게
그들의 능력이요, 이기는 방법입니다.
정몽준, 이회창, 이인제, 이재오, 김종인..
다들 과거에 서로 날을 세운 관계이지만
정권 유지를 위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는것이 그들입니다.
민주당이나 당신 지지자들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죠.
기껏해야 노무현에 대한 감성팔이만 하면서 그 지지자들 끌어모으고
선거 코앞에 다가와서야 허둥지둥 아무 세력이나 끌어들이죠.
최소한 지금 영향력이 없더라도 옛민주당 인사들과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고 손을 맞잡는 모습은 보여줬어야합니다.
왜 당신들 스스로 아무것도 못하는건가요?
48% 지지?
그나마 안철수와 反딴나라당 세력이 해준거 아닌가요?
적을 너무 많이 만드니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거 아닌가요?
경상도 분리 독립 시키라는게 대권 잡고 싶어하는 당신들 마음입니다.
최문순 지지해준 강원도는 깨어있다고 하면서
다시 여당 지지해줬다고 감자 이야기 꺼내며 비하하는게 당신들입니다.
자신들 지지기반 지역에서는 9:1 8:2의 몰표가 나오면 당연한거고
그 지역은 노인들도 깨어있는 분들이고
경상도에서 6:4, 7:3의 지지가 나와도 쓰레기 취급하는게 당신들입니다.
강원도, 충청도, 경기 다 밀린 이유에 대해 노인탓뿐이요 그들이 10여년전
김대중, 노무현을 뽑아주었다는건 생각 못하는게 당신들입니다.
선거하로 가다 열차에 사망한 노인에 대해 누구 뽑을지 답나오는거니
잘?다며 악플달며 거기에 수백명이 동조하는게 당신들입니다.
진보라 하지만 실상은 보수보다 더한 폐쇄성에 극단적인 사고 방식으로
모두를 등돌리게 하는게 당신들입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자기 반성 없이
남탓하고 정신승리 하고 인터넷에서만 자신의 대통령 만들어 보세요.
첫댓글 다음 아고라에 괜찮은 글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이분은 혼자의 세상에 빠져게신겐가? 사실 네거티브는 박근혜가 더 많이 했구요 사실 먼가 일은 혼자 다 터뜨렸지요
그리고 혼자 해명하고 아니라고 부족하다고 생각했던지 혼자 열내고 방귀뀐놈이 성낸다 이런상황이죠
그리고 그거 막으면 또 다른게 터지고 또 터지고 그랬던거죠 ㅎ
이분 말씀이 맞는것은 이정희 의원의 이야기는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경상도는 6.25전쟁시 마지막까지 남아서공산국가가되지않도록 막아냈다는 자부심과
수많은 피난민들의 북한치하의 고생등
월남이나 캄보다아등공산국가로통일되며생긴
수많은난민 등을보면서
현재의북한 생할및 탈북자등 이런것이
북한주민보다는 북한정권을 지지하는듯한
민주당에게 표를 주기가 힘들듯
'경상도는 6.25전쟁시 마지막까지 남아서공산국가가되지않도록 막아냈다는 자부심과...'
푸른 방랑자님 단단히 착각하고 계시네요. 여기 그런거 없습니다.그냥 새누리당이에요.
이런 분석글이좋지.글이좀.이상하긴 하지만....무조건 징징대고 까는것보단 나은듯하네요.. ..볼만한글이네요 잘봤습니다...저도 박근혜는 좀 아니다 싶었는데 뭐..박근혜가 대통령된 이유는 분명 있겠죠....어쩔수없죠 직선제로 선택됬는데.현실은 박근혜가..대통령..하라는대로 냅둘수밖에..박근혜 대통령이 안전운전 잘하길 빌어야지.(이정희가 악영향을 준건 맞는듯...)
언제 죽기 전쯤에나 진실을 깨닫게 될까. 진실을 알게 되면 얼마나 부끄러울까요?..
헬스장서 박근혜 됐다고 소리치고 좋아하던 아줌마들 오년뒤에 헬스장서 운동을할지 청소를할지가 궁굼
보기에 불편한 글이지만 정확하네요
이런 따끔한글 마음에 새겨서 오년뒤엔
꼭 승리했으면 좋겠네요
다필요없고!!!물값 올리지말자...전하루에20~30분씩샤워해서요 ㅜㅜ
우리나라도 이젠 물좀 아껴써야 되요..선진국 선진국 하시니까 한번보세요
영국&독일에 2배
덴마크에 3배
선진국중에 가장많이 쓴다는 프랑스보다 도 우리가 100리터 를 더 사용한답니다
분명..아껴쓸 필요 있습니다
정말 국민이 물을 많이 쓸까요 밥도 집에서 안해먹는 사람 많은데요
우리 같은 건물에 커피숖 분식점 ㅡ물세 120만원 나왔어요
잘생각해 봅시다
우리가 물을 많이 쓴다는거는 전 비공감..
전기서세 어디서 다 샐까요?
스천아리님...???? 그건아닌듯 민영화하면 물값만오르면다행이고... 그치만 물값이전부일까요?? 하다못해 우리가가는식당 목욕탕..심지어 술값 뭐뭐 다오릅니다..하나만생각하시네
스천아리님 그 통계가 맞다면 1인당 사용량인지 아님 1가정당 사용량인지 조사해봐야합니다.물사용량의 상당부분이 산업체입니다.전기처럼요.아껴쓰자는말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아이고 말잘하는것이 국회의원감이네
니가 정치하세요
제2나꼼수 만들고 팬할려고 했는데
퍼온거네요~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방송도 그렇고 인생도 그렇고 돌고 돌고~~~
5년중에 3일 지나서 다행이네요~
이번 선거는 누가봐도 ㅡㅡ노인과 젊은사람 /선.악 구도 였음/ 지식인과 비 지식인/ 부와 가난 /친일파와 민주세력/ .....
결국 ㅡㅡㅡㅡㅡ51% ,언론 장악이 큰 힘을 발히 한것임 님도 귀와 눈이 있으니 봤을 것 아닌가요
민주당통합당 ㅡ48% 나올 만큼 나왔습니다 ㅡ지역적 쪽수에 밀려 진것임
공감합니다...
여자는 지역도 없음 무시못해요ㅠㅠ
그래도 네거티브의 여왕에 비할바는 아니죠. 리서치 좀 더 하셔야겠네.
제 생각은요.....중요하진 않겠지만 서민들은 이제 많이 힘들겠구나 입니다....민영화 따지고보면 우리나라의 권력있는사람들이 운영할것이고 그로인해서 5년의 임기동안 약 2조원의 국세가 나갈것이고 그로인해 그네느님의 측근 즉 새누리당이 이익을 취할것이며 경재는 나락으로 치닷을것이고 서민들은 한푼 아끼려 병원조차 아낄것이고 노동력은 바닥으로 갈것이며 소규모업자 및 자영업자들은 비로서 잘못된 정치를 몸으로 느낄것이라는것 입니다...
전 어느정도는 공감합니다.
사실 젊은 세대나 적어도 인터넷과 SNS를 어느정도 접하는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사실은 찾아보기라도 하지만,
무지한 사람은 답이 없어요...
그렇다고 예전 선배들처럼 위장취업해서 공장노동자들 계몽하고 농민운동에 투신 할 생각은 못하겠고...
통합민주당이 온라인에서의 반응과 많은 이름있는 사람들의 문재인지지 선언이 줄을 짓는 상황에서 자만했다는 게
아주 큰 부메랑으로 돌아왔죠...
하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사람들의 표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가를 생각하면 정말 깝깝해집니다...
알려고 하지 않고 말을 거는 것조차 무시하는데 그들 입장에 맞는 눈높이로 다가가서 조근조근 설득을 해야 할까요?
앞으로는 그나마 해적방송에 가까운 나꼼수들이 철퇴를 맞을게 뻔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워지겠고...
답답합니다...
정말 답답 합니다...
왜 졌는지 정확하게 알려주네요.
이번 선거는 정책선거가 아니였습니다 인기 얻으려고 좋아보이는 공약 다 가져다 썼거든요 오죽하면 새누리당에서 군복무 줄인다는 소리까지 했을까요?
정확하고 제대로된 분석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모두 맞는말 같네요...
딱 제가 생각하는바와 같네요. 좋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