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포르투2 - 카테뜨랄을 거쳐 도로우강에 동루이스 1세 다리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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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포르투갈 중부 도시 코임브라 를 출발하여 중간에 운하 도시 아베이루 를 보고
북부에 제2의 도시 포르투 캄파냐역 을 지나 시내에 있는 상벤투 역 에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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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벤투 역 Estacio Sao Bento 은 역사 내에 아프리카 세우타 공격과 주앙 1세 포르투
입성 등을 아줄레주 로 그린 조르주 코라쿠의 작품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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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러운 기차 역사 내에는 온통 아줄레주 그림 으로 덮혀 있는 데, 아줄레주
Azulejo 란 “윤을 낸 돌 Al-Zuleiq (광택나는 돌) ” 이란 뜻의 아랍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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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타일에 그림을 그려 조각을 내서 구워 다시 짜맞춘 것 처럼 보이는데... 타일 을
뜻하며 교회와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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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역과 괸공서 그리고 카페 및 일반 가정집의 벽과 천장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무늬와 색 을 가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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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할 경우에는 상벤투 역 근처 골목에 있는 도미토리 17유로 Porto Downtown Hostel
을 적어 왔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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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다행으로 역사내에 코인 라카 콘시그나 Consignas 가 있어 3유로에 배낭을 넣고는
홀가분한 차림으로 역을 나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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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을 나서자말자 저만치 언덕쪽에 마치 성채 인양 고풍스러운 건축물 대성당 이
올려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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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쯤 걸으면서 보니 여기 주택의 벽에도 예전의 유행인양 아줄레주 타일 들이고 빨래도
많이 널려 있어 구경하는데, 심심하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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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언덕 위에 자리잡은 고풍스러운 성당 히베이루 카테뜨랄 에 이르니 왕의 동상이
서 있고 조형물도 멋이 있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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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대에 기대어 건너편 언덕에 바라다 보이는 것은 클레구스 성당 과 전망대 Igreja
E Torre dos Clerigos 인 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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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Porto 는 로마시대에는 칼레 Cale 주에 속했다는 데, 항구 Partus 가 개발되어
포르투수칼레 라고 부른데서 오늘날 "포르투갈의 기원" 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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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만족의 민족 이동기에 반달족 이 휩쓸고 지나간 후, 역시 게르만족인 알라리크 의
서고트 왕국 지배에 이어 8세기에는 이슬람 사라센 우마이야 왕조 가 침략해 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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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바그다드에서 일어난 압바스 왕조에 의해 다마스커스의 우마이야 왕조 가
망하니 왕자인....
아브드 알 라흐만 이 스페인 으로 도망쳐서 코르도바에 후우마이야 왕조 를 건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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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후 북부 피레네 산간지역에 있던 기독교도 들이 국토회복 레콩키스타 를 일으켜
이슬람 세력을 남쪽으로 몰아내니....
동부에 아라곤 왕국이요, 중서부에는 카스티야- 레온, 나바라 왕국이 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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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11세기에 카스티야 가 남진하면서 포르투갈 지방의 이슬람군을 몰아내는
서 십자군 운동 에 참가한....
프랑스 보르공야 지방의 귀족 동 엔리케스(엔리케) 가 두각을 나타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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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카스티야 왕 아폰수 6세는 1,095년 공주 테레자를 주어 사위로 삼고는.....
“뽀르뚜칼렌스 백작”으로 임명하고 포르투갈 지방의 영지 를 하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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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들 아폰수 1세 는 어머니로 대표되는 카스티야 세력을 몰아내고 남쪽으로 진군하여
1,140년 "포르투갈의 건국을 선포"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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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쪽으로 공세를 계속했지만 이슬람 무어인 들의 저항도 완강하여... 100여년
이나 더 지난 1,249년에야....
비로소 아폰수 3세 가 포르투갈에서 무어인들을 완전히 축출 하는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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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이는 히베이루 카테뜨랄 Se Catedral 은 구시가지 역사지구 언덕 위에 세워진
성당으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웅장한데..... 시내를 전망하기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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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내부는 은세공 제단이 볼만하고 아줄레주 장식은 유료 라는 데.... 마침 문이
잠겨 있어 내부를 보지 못하는 것은 유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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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 비좁은 골목 계단을 걸어 내려가니 바로 도로우 강 이고 부두 인 데, 그 위로는
동루이스 1세 다리 가 그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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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카이스 다 리베이라 Cais da Ribeira 부두에는 아줄레주 타일 을 붙인 건물이
많고 또 관광객이 몰리는 장소라 수많은 레스토랑과 카페가 여행자를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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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는 아름다운 장식을 한 유람선 과 포도주 통을 실은 배 가 연방 지나다니고 사람들은
모처럼 평화로운 자태로 오후 한 때를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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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여행지를 다녔지만..... 이곳처럼 가슴이 시원하게 트이고 마음에 여유와 평화를
느끼는 곳은 드문데 다리 위로 올라가서는 내려다 보이는 강변 경치 도 일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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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포르투 는 14~ 15세기에 해외진출의 거점으로 이 항구에서 항해 왕자 엔리케 가
동 주앙1세 시대인 1,415년에 아프리카 모로코의 세우타 공격군을 출항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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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부 모로코 해안에 거점을 마련하면서 대항해 시대 를 열었던 것입니다!
이후 아프리카 서해안 을 따라 남하하여....
1,482년 콩고 자이르강에 이르렀으며 또 대서양을 건너 브라질 까지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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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1,488년 디아스 는 범선 3척을 이끌고 아프리카를 따라 내려가서는 사제왕 요한 의
나라 에티오피아 를 찾다가 마침내 “폭풍의 곶(희망봉)”을 발견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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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바스코다가마 는 마누엘 1세와 엔리케 왕자의 지시로 1,497년 7월 4척의 배와
170명 선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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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부스가 인도를 찾아 서쪽으로 간 것과는 반대로“동인도 항로”를 찾아 항해를
시작해 동쪽으로 항해하여 희망봉 을 돌아 케냐 마린디 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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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상인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1498년 4월에 케냐 마린디에서 이슬람 수로 안내인
이븐 마지드 의 도움으로 인도양 을 건너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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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8년 5월 20일 드디어 인도 캘리컷 ( 현지어로는 코지코드 ) 에 도착하여 동인도 항로
를 발견하고 인도네시아의 후추등 향료무역을 지배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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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580년에 스페인 카스티야의 침략 을 받아 그 지배하에 들었다가 60년간의
질고 끝에 1,640년 브라간사 공작 동 주앙 이 나라를 회복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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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년 나폴레옹 군대의 침략으로 왕실이 브라질로 피신하기도 했으나, 영국군의
도움으로 프랑스 군대를 몰아내었던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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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시내에 접한 도로우강에 놓인 동루이스 1세 다리 는 세계 문화유산이며 시내의
집들이 모두 주황색 기와 를 이고 있는 것이 인상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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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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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첫댓글 재밌네요
잘보고갑니다
도로우강 동루이스 다리는.....
정말로 멋진 곳입니다!!!!
평생에 한번은 몰만하다는.....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도시 포르투입니다!
포르투도 가보고싶습니다 리스본 다음으로 좋아하는 도시가 포르투입니다
아.... 그런가요?
여기 도로우강변은 야경도 아름답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