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30장
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The leech has two daughters,
“Give, give!”
There are three things that are never satisfied,
Four that do not say, “It is enough”:
내용관찰 : 아굴의 잠언을 통해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을 가르쳐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을 가르쳐주시며 말씀을 통해 여러 비유와 설명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쳐주십니다.
그 중에 15절, 거머리를 들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을 배우게 하십니다.
묵상 및 해석 : 이 말씀을 읽을 때에 저의 만족하지 못하고 늘 어딘가 불안한 마음, ‘무슨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하나.. ‘하는 본능적인 두려움을 조명해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서, 이렇게 큰 일이 있어서, 이런 부분이 있어서.. 등 끊임이 없이 일어나고 더욱 커져가는 폭풍을 살아가면서 제 안에 애쓰고 힘쓰지 않으면, 다시금 깨어 저를 쳐서 주님을 바라보지 않으면 저의 눈 앞에 시커먼 바다만 보이기 쉽습니다. 철썩이며 뒤집어 적시는 차디찬 바닷물의 냉기속에 떨기 쉽습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저를 이끌어가시는 선하신 손길을 모르겠을 때에, 저는 소망을 잃고 지금 상 중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아무 희망이 없어서, 생존모드로 끊임 없이 살아내고 버텨내기가 너무 힘에 부치고 고단해서 슬프고 앞길이 더 없는 상 중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귀걸이며 모든 장식품을 빼고, 옷도 밝게 입지 못했습니다. 루터의 아내가 제 옆에 있었다면 “정말 너의 하나님은 돌아가셨구나!” 질책했을 것입니다.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 힘들었고, 고통스러운 것이 당연했지만.. 이 자세가 15절의 거머리 같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찾고, 실제로 감사로 힘을 얻어 오기는 했지만 의지를 드린 것이고 정말 기쁘지는 않았습니다. ’무슨 일…’, ‘무슨 사건…‘‘ 무슨 결핍..’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족한 줄을 알지 못하는 저의 허물입니다.
구체적 적용(결단): 저는 이 거머리 까지는 아닐 것이라고 여겼었습니다. 비싼 무엇을 구한 것도 아니었고, 좋은 무엇을 바란 것도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빛내드리는 영광스러운 모습이 되기를 바랬던 어린 소망도 예전에 다 구겨져 밟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다오다오‘로 세상것을 추구하고 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오늘 먼 길을 걸어 다녀오는 길에 15절의 거머리가 저 자신임을 알고.. 하나님 앞에 저의 입을 가렸습니다. 주님.. 죄송해요.. 주님.. 죄송해요.. 하나님 아버지.. 죄송해요.. 저를 살려주셨고 이제까지 먹여주셨고 자녀들을 낳아 이제껏 양육하게 하셨고 매일 하나님을 경외할 말씀을 주셨는데.. 저의 깊은 한 구석은 여전히 ’삶의 불안‘이라는 램프가 켜 있습니다. 그래서 만족하지를 못하고 마음껏 행복하지를 못하고 100퍼센트 기뻐하고 감사하지를 못합니다.
100퍼센트 순종만이 순종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모든 것을 감사하지는 못했습니다. 여지 없이 불순종의 진단서를 확인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도와주세요. 이러해도 저러해도 만족하며 행복한 아버지의 자녀로 저의 생각과 마음을 지키기를 결단합니다. 그런데 저로서는 뻔합니다. 저는 여전히 같은 죄에 빠지기 쉽습니다. 주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생명의 위협을 받고 놀라며 두려워하는 저의 태중에서 부터의 익숙한 영… 이 영을 저와 분리하겠습니다. ’다오 다오‘하는 거머리가 아니라 아버지의 사랑과 능력을 100퍼센트 신뢰하며 악한 영들 위에 하나님의 권세로 군림하는 왕의 자녀의 정체성을 잃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를 채워주시옵소서. 순종할 은혜를 부어주시옵소서.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사랑에 만족할 줄 아는 자녀.. 아버지의 은혜에 온전히 감사할 줄 아는 자녀.. ’다오 다오’ 끊임 없이 ‘다오‘가 되어야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 저의 불신앙을 용서하여주시옵소서.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문을 닫아버리고 산 지 오래되었습니다. 매표소의 작은 구멍 만큼만 열고 아버지의 사랑과 기쁨을 조금씩 취하였던 저의 부분적인 순종을 회개합니다. 걸음마를 배우는 돌배기 아이 처럼 다시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웁니다. 다시 만족함을 배웁니다. 다시 감사와 기쁨을 배웁니다. 저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배웁니다. 제 안에 성령의 인침으로 새겨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