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만남의 장소 천호동 이마트앞으로 여늬때와 같이 일찍 도착한다
날씨는 금방이라도 눈이 펑펑 쏟아 질듯하고 바람까지 차갑게부니 코끝이 시려오네 ~
노상 포장마차에서 따끈한 커피 한잔사서 마시면서 일행들을 기다려본다 !
만남시간 AM ; 10;00 15분전 전날 동참의사를 하고 녹번동에서 오신 운해님 낯설지않게
반가운 만남을 갖고 다른 일행을 기다리니 김경희님과 물파스님 그리고 영리님은 검단산
입구로 바로 가신다고 전화로 연락오고 , 미경님은 통 연락이 없다 하는수 없이 전화를하니
헐 ~~~ 내가 언제 산에 간다고 했느냐고 허시넹 ? @@@ 우야믄 존노 ....
운해님과 급히 택시를타고 하남 애니매이션 고교앞으로 내달리고 있는중 영리님 한테서
전화가 ... 자기들 일행과 먼저 올라가니 정상에서 만나자고 허시고 ~
김경희님과 물파스님 그리고 경희님 후배님과 도킹 일행 5명은 평일에도 꽤나 등산객이 많은
검단산 들머리를 서서히 오른다 !
어느새 일까 ... 경희님은 산행중 동지한분을 만드셨네 ~ ㅋㅋ
나홀로 산행오신 분인디 아마 컴을 못하시나 보다 ! 경희님께서 전화번호 따 놓으셨다 허니 ~
ㅋㅋ 산으로 오를수록 식구는 늘어만 간다 ! 신나구로 ~ ㅋㅋㅋ
너덜길을 해서 쉬엄 쉬엄 오르는데 ... 헉 ! 내눈으로 산신령을 본 순간이다 !
김경희님 후배되시는 분 먼저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밑으로 내려가기를 반복 하시는데
그분이 세번째 오를즈음 우리 일행은 정상 바로밑 깔딱고개의 긴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
정상밑 갈림길 이정표앞에서 아가씨 세명이 서 있길래 내가 무슨 겨울에 뱀이 나왔냐고 소리 쳤드니
셋은 소스라치게 놀랜다 ! 히히 ~ 미안해서 낑깡 몇알씩 뺏기고 ~~~ ㅋㅋ
김경희님과 산행중 만드신 동지 ! 회원이 아닌 생명부지의 아주머니와 자연 스레이
어울리다 보니 그럴듯허니 남녀 비율이 맞아간다 ㅋㅋ
다시 정상을향해 오르다 정상 15M 전 양지바른 곳에서 식사를 하시는 세분 ~
영리님 일행같아서 물어보니 그렇다고 허시네 , 흐미 ! 6,25때 잃은 이산가족 찿은것 가터요 ~
나는 재빨리 그옆에다 돗자리를 깔고 식사 준비를 한다
준비해간 야채에 복껍질과 데친 문어를 넣고 초장에 김경희님은 이렇게 비비고 저렇게 돌려서
비비고 ~ 엎어쳤다 뒤집었다 몇번하니 멋진 술안주로 탄생한다 ! ㅎㅎ
제법 쌀쌀한 날씨에 와인과, 복분자주, 막걸리등 목줄을 싸하게 타고 넘는줄도 모린다 ~ ㅋㅋ
얼마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후 검단산 정상 표지석 앞에서 증명사진도
찍은후 제법 늘어난 일행들은 뒤섞여 앞서거니 뒤서거니 이젠 하산을한다
호호 히히 깔깔 희희낙락 거리며 내려 오다보니 어느새 오늘의 산행도 끝이났다
영리님 일행들을 먼저 배웅하고 , 물파스님과 김경희님 그리고 후배 되시는분 운해님 글구
나 ~ 다섯명은 식당에 들어가서 뒤풀이를 한다
코끝을 톡톡쏘는 홍어탕에 소주가 목줄을 싸하게 타고넘는데 참으로 절묘한 맛이다 ! ㅎㅎ
물파스님은 나하고 동갑내기 , 그러다보니 오래전부터 알고지낸 죽마고우같은 기분이
드는건 ... 나이들면서 오는 자연스런 현상일까 ? 정말 ! 정겨운 친구 한분 얻었구랴 ~
홍어탕에 어느새 운해님과 경희님 후배분 글구 나 셋은 참이슬 각 1병씩 비운후에나 일어섰다
어느새 물파스님 뒤풀이 계산을 혼자서 다하셨넹 ~ 우야누 ... 미안 시러버서 ...
암튼 홍어탕에 쐬주 즐거운 마음으로 맛나게 멋었습니다 ! 다음엔 제가 쏠께요 ~ ㅎㅎ
다음산행때 또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요 ! 히히 ~ 그러고보니
낼 또 아차산 야등에서 만나겠구먼유 ~
PS : 혹 지기 바루님이나 운영자 수니님 후기글 보신후 김경희님 후배분과
영리님 친구분이 가입하시면 바로 정회원으로 등업해주십사 하고 부탁 드립니다 !
멋진 분들이시니까요 ~~~ ㅎㅎㅎ^^*
아 ~ 졸립다 여기에서 후기 마쳐야것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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