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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화만발(德華滿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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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덕화만발 읽는 곳 *덕화만발* 매정한 사람아
만발 추천 0 조회 106 13.07.09 22:36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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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10 00:35

    첫댓글 웬지 가슴이 미어 터지는듯 합니다.
    꼭 남의 일이 아니라 내가 당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뒤돌아서는 발걸음.....천근만근 얼마나 무거웠을 까요...
    죽어 이별도 슬픈데....살아 이별은 생이별은 더 슬픈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언제나 가슴 뭉클한 내용...그냥 감사드릴 뿐입니다.
    건강을 잘 살피시기 바라오며 매일 받기만 해서 송구합니다.

  • 13.07.10 08:17

    가슴이 미어 터짐은 그곳에 갈날이 가까웠음입니다.ㅎ.
    저도 그런 생각 하면 가슴이 미어터질려고 하기에
    그냥 바로 천국으로 직행하는 생각만 하면 가슴이 편안합니다. ㅎ.

  • 13.07.10 11:25

    하하하하! 이게 결코 남의 일이 아니지요!
    요즘들어 우리 사랑초가 뭔가 깜빡깜빡 합니다.
    지난 번 광주 나드리를 끝내고 온통 집안을 들썩여 놓았습니다.
    집에 놓고 간 각종 카드가 감쪽 같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할 수 없이 다시 다 재발급을 받았지요! 저도 너무 걱정이 됩니다.
    설마 치매기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마누라가 먼저가면 그야말로 저는 천애의 고아인데 말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짜증을 내다가도 아휴! 있을 때 잘해야지 합니다. 하하하하!
    이런 비극 사라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하하하!

  • 13.07.10 00:36

    누가 그 상황 속의 심정을 다 알겠습나까?
    지금껏 정성들여서 올리신 글월 중에서
    혈심혈성 진설함이 가슴 짠 하게 울립니다.

  • 13.07.10 11:26

    하하하하! 가슴 절절하지요!
    우리 생애에 그런 비극이 없으면 바랄 뿐입니다.
    마나님 있을 때 잘하세요! 나중에 땅을치며 후회하지 말고요! 하하하하!

  • 13.07.10 07:53

    덕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글속의 현대판 고려장이야기는
    너무 마음에 와 닿으면서도 가슴이 아픕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죽음이지만
    이별앞에 서면 우리는 너무 작아집니다

  • 13.07.10 11:28

    하하하하! 차라리 죽는게 낫지 어찌 그 꼴을 보겠습니까?
    또 그런 일을 당하면 우리 역시 그리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요?
    정은 두고 몸만 가니 남은 이 몸 어이하리.....하하하하!

  • 13.07.10 07:56

    요양원 가시기 꺼려하는 건 다 공통인거 같습니다. 제 모친께서는 못 일어서 누워서 똥 오줌 받게 하시던분이 어느날 건강보험 공단에서 두분이 등급심사나오자 기적같이 방에서 걸어 나오시곤 두 여자분에게 또렷하게 자신은 하나도 불편한게없고 화장실도 잘가고 하신다니까,,,각각 심사하던 여자분중 너랑 얘기하던 분이 저정도시면 등급못받으시니 국가보조는 힘들고 집에서 요양원 대행서비스를 받으시되 일단 접수는 해주겠다고 가셨지요..ㅎㅎ 저만 거짓말 쟁이가 되었던 셈이지요. 그분들 가시자 방으로 기어가셔서 간신히 또 누우셨답니다. 기력이 다해 그때부턴 말로 못하시더니 보름되자 의식이 불명해지셔서 결국 119에 실려

  • 13.07.10 07:58

    음급실로 실려가신후 채 보름이 안되셔서 운명하셨지요..아마도 그냥 아들이 보살펴주는 봉사받으시다가 집에서 돌아가시려던 마음을 저는 그저 너무 힘들고 고달퍼서 요양원으로 모시려했던 것이 무척 속내는 서운하셨던 지도 모르겟습니다. 그날 그분이 그렇게 초인적인 기적을 보이신건 아마도 죽기보다 가기 싫었던 아들과의 생이별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을 간혹 해보며 반성해봅니다. 어머니...불효 자식 용서하세요..()

  • 13.07.10 08:09

    누구나 그런 이별을 하고 산답니다.
    사후 눈물은 흘려봐도 소용 없습디다.

  • 13.07.10 09:15

    네.. 그러네요..신난다님. 다 말짱 헛거더군요.. 말로만 효도 효도 외치는 공수표 남발 보다 똥오줌 한번이라도 받아주고 갈아주는게 더 현실적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13.07.10 11:33

    하하하하! 다 누구나 겪는 노환입니다.
    생노병사의 순리 따라 가시는 것이니 가실 때 지켜보는 것만 해도 효도이지요!
    이건 그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그 사람이 사람도 못 알아보고 생이별을 해야 하니 아마 더욱 가슴이 찢어지는 듯 했을 것입니다.
    우리 사전에 이런 생이별은 없어야 할텐데요. 이를 어쩌지요? 하하하하!

  • 13.07.10 08:06

    헤어져야 할 운명이라면 매정하게 돌아서야죠.
    미련일랑 갖지 말아요.
    미련 있거들랑 다시 합쳐야죠.
    따로 와서 잠시 붙어 있다가 따로 가는길
    당체 미련일랑 갖지 말아요
    눈물도 보이지 말아요.
    실은 내 우주안에 혼자 살고 있어요.
    언제 같이 산적 있나요?
    저별은 너의별 저별은 나의별!
    이니깐요.

  • 13.07.10 08:11

    특히 남자라는 일부 족속들 늙어 곯아 빠지니 아내품이라고 달라 들잖아요. 가증하죠. ㅎ.그 죄를 다 갚고 가려면!

  • 13.07.10 09:20

    제친구 부친도 유명한 분이셨는데 마포에 본처 자식들 놔두고 따로 평창동 저택에서 젊은 여자랑 평생 살았지요.제친구가 부친때문에 포악하게 변하기도 하구요..그래도 죽을 때 되니까 평생 버린 조강지처 집에 찾아와 그집 골방에서 사망하시더랍니다. 그리고 부인이 죽은지 일년만에 돌아가시더랍니다. 제모친 상때 문상온 친구가 들려준 말입니다. 근데 자식들은 다 잘되고 잘사니 죄는 누가 갚나요?

  • 13.07.10 11:37

    아이구! 이 남편 족속이 죄가 많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따로가는 인생이라지만 신난다님은 너무나 냉정하시군요!
    정을 먹고 사는 영혼들은 범접도 못하겠나이다.
    백년해로 맺은 언약 어이하라고 먼저 가는 것인지요?
    모두 한 날 한 시에 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금부터 진리 전에 그걸 빌어야 하겠네요! 하하하하!

  • 13.07.10 14:41

    이별할땐 얼음처럼 차가워져야 합니다. ㅎ.

  • 13.07.10 08:11

    늘어나는 것이 노인병원이더라구요.
    49인 나도 언젠가는 가야만 하나?

  • 13.07.10 08:13

    왜 언젠가는 가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그곳에 가지 말고 가세요. ㅎ.

  • 13.07.10 09:21

    그린 선배님..어제 우체국 택배로 연필 인물화 부쳤습니다. 오늘 받아 보실 것 같습니다.()

  • 13.07.10 11:39

    하하하하! 누구나 가야하는 길입니다.
    우리 서두르지 맙시다 하하하하!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들 합니다. 하하하하!

  • 13.07.10 08:45

    가슴이 뭉클합니다. 있을 때 잘해라는 말씀이 해답입니다. ㅎㅎ 부부의 만남은 인생 신비입니다.

  • 13.07.10 11:40

    하하하하! 그 신비가 고장이 나면 어찌해야 하는지요?
    마음공부의 대가이신 우리 금산님이 처방을 좀 내려 주시지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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