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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의 모습(욘 1:11-2:2) 2024. 11. 17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나의 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라. 아멘. |
[서 론]
할렐루야! 오늘 복된 자리에 잘 오셨습니다. 옆 사람과 함께 인사를 나눕시다. ‘반갑습니다. 참 잘 오셨습니다.’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고, 치료해 주시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오늘 설교 제목은 <요나의 모습>입니다. 따라해 보십시오. ‘요나의 모습’ 요나는 남쪽 유다가 아니라 북쪽 이스라엘에서 활동한 선지자, 곧 하나님의 종입니다. ‘요나’! 하면 특별히 어떤 일이 생각납니까? 물고기입니다.
요나는 배를 타고 가다가 큰 풍랑을 만나 바다에 던져졌는데, 큰 물고기에게 삼키어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살아난 것입니다. 17절을 읽어볼까요?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17절)
시간에는 큰 물고기에게 삼킨 요나의 사건을 생각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본 론]
1. 풍랑을 만난 요나
어느날 요나가 큰 배를 타고 가다가 바다에서 큰 풍랑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4절을 읽어볼까요?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4절) 왜 큰 풍랑을 만나게 되었을까요? 사람들은 ‘바다에서 큰 풍랑을 만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 아니냐.’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요나가 탄 배가 큰 풍랑을 만난 것은 달랐습니다. 그 풍랑은 하나님이 내리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4절) 왜 하나님이 풍랑을 내리셨을까요? 그 배에 탄 <요나>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나는 자기 때문에 배가 풍랑을 만나게 되었다고 사람들 앞에서 고백했습니다. 12절을 읽어볼까요.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12절)
왜 하나님은 요나 때문에 풍랑을 내리셨을까요? 그것은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지시)에 불순종하였기 때문입니다. 요나가 어떤 명령에 불순종을 했을까요? 어느날 하나님이 요나에게 앗수르의 수도인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이 곧 이르렀다고 외치라고 했습니다. 2절을 읽어볼까요?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2절)
그런데 요나는 하나님의 그 명령에 순종하기를 싫어했습니다. 왜냐하면 앗수르는 요나의 고국인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적대국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경고를 듣고 회개하면 하나님이 심판을 거두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나는 그것이 싫어서 하나님이 지시하신 니느웨로 가지 않고 다른 곳으로 도망가려고 배를 탔습니다.
3절을 읽어볼까요?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스페인의 도시)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3절)
이렇게 요나가 하나님의 지시에 불순종하여 배를 타고 도망가자 하나님이 요나를 잡고자 쫓아갔습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요나를 쫓아갔습니까? 바다에 큰 풍랑을 일으켜 요나가 타고 가는 배를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4절을 읽어볼까요?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4절)
그러자 배에 탄 사람들은 누구 때문에 이런 재앙(풍랑)이 임했는지 알고자 제비를 뽑았더니 요나가 뽑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요나에게 추궁하자 요나는 자신이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도망가는 중이라고 고백했습니다. 9-10절을 읽어볼까요?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도망)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9-10절)
그리고 이 배가 풍랑을 만난 것은 바로 자기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12절을 읽어볼까요?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12절)
우리는 요나의 이 모습을 통하여 한가지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거나, 하나님께로부터 도망치면 큰 고난의 풍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 한 사람의 죄와 불순종 때문에 나 혼자만이 아니라, 내 주변의 다른 사람들까지 큰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기 싫어서 요나처럼 하나님께로부터 도망칠 수 있지만, 하나님의 손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도망가는 우리를 붙잡고자 고난의 풍랑을 보낼 것입니다. 그리하여 나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곧 나와 가까이 있는 가족이나 공동체까지 풍랑을 만나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 하나쯤이야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도망간들 무슨 일이 있겠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지금 나 자신이나 내 가정이나 내가 몸 담고 있는 공동체(교회)가 고난을 겪고 있다면 혹시 내가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거나, 도망치려고 하지는 않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런 저런 이유로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지 마십시다. 하나님을 떠나갈수록 우리에게 더 큰 고난이 찾아오고, 하나님을 가까이할수록 복이 오는 것입니다.
2.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
바다의 풍랑이 더 심해지자 배에 탄 사람들은 요나에게 풍랑을 잔잔케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물었습니다. 11절을 읽어볼까요? “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 하니”(11절)
그러자 요나는 자신을 바다에 던지면 바다가 잔잔해지리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불순종 때문에 하나님이 풍랑을 일으켰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12절을 읽어볼까요? “그가 대답하되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 때문인 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12절)
그래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요나를 바다에 던지자 신기하게도 큰 풍랑이 잔잔해졌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15-16절을 읽어봅시다.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바다가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 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15-16절)
그렇다면 바다에 던져진 요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큰 풍랑에 휩쓸려 바다에 빠져 죽었을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큰 물고기를 예비하여 요나를 삼키도록 했습니다. 17절을 읽어볼까요?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삼 일을 물고기 뱃속에 있으니라.”(17절)
물고기 뱃속에 들어간 요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람이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면 살수 없습니다.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면 숨을 쉴 수가 없고, 소화액이 나와 몸을 분해시킬 것입니다. 더구나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 3일이나 있었으니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죽지도 않고, 또 몸이 상하지도 않고 3일이나 살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지켜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일, 곧 기적을 행하실 수 있습니다.
[다니엘의 3친구(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을 보십시오. 어느날 그들은 왕의 신상 앞에 절하지 않는다는 죄목으로 뜨거운 용광로 불속에 던져졌습니다. 당연히 타죽어야 하는데 3사람은 죽지도 않고, 몸이나 머리털이나 옷도 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나가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을 때 편안하게 지냈을까요? 아닙니다. 물고기 뱃속에 있는 것은 무척 힘들고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2:5-6절을 읽어볼까요? “물이 나를 영혼까지 둘렀사오며 /깊음이 나를 에워싸고 /바다 풀이 내 머리를 감쌌나이다.”(2:5절)
요나는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을 때 무엇을 했을까요? 살아날 소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삶을 포기했을까요? 아니면 물고기 뱃속에서 탈출해 보려고 여러 가지 행동(할퀴고, 물고, 차는 일)을 했을까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 있는 3일 동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2:1-2절을 읽어볼까요?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내가 받는 고난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나이다.”(2:1-2)
요나가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하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하나님은 요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물고기 뱃속에서 그를 3일 동안 지켜주셨고, 물고기 뱃속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2:10절을 읽어 볼까요.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2:10) 만약 물고기가 요나를 바다 가운데서 토하였으면 죽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육지로 가서 토하게 하셨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요나의 이 모습에서 한가지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내게 큰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문제 때문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밤낮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한 요나처럼 밤낮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이 살려 주십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길을 열어 주십니다.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십니다.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눅 18:7-8)
[유다 왕 히스기야를 보십시오. 앗수르가 쳐들어와 예루살렘이 포위되어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았을 때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의 성전에 나가 기도하지 않았습니까? 그랬더니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날 밤 하루 사이에 하나님이 앗수르 군사 185,000명을 송장으로 만들지 않았습니까?(왕하 19:35) 기도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의 상황이 물고기 뱃속에 있는 요나처럼 캄캄하고, 답답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지라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요나처럼 간절히 기도하십니다. 기도하면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결코 물리치지 않으십니다.
3. 외치는 요나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다시 살아난 요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요나는 변했습니다. 물고기 고난을 겪기 전에는 제 고집대로, 자기 좋을 대로 행하였지만, 고난을 겪은 후에는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기꺼이 순종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고난은 종종 우리에게 유익함을 줍니다. 고난의 용광로를 통하여 내게 붙어있던 불순물들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고난의 유익을 이렇게 말합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 행하였더니 이제는 주의 말씀을 지키나이다.”.(시 119:67)
그러므로 내가 지금 고난 중에 있다고 생각된다면 낙심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혹시 내가 붙어있는 불순물을 없애려고 고난을 허락하지 않으셨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3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서 고난을 겪은 요나는 이제 순종의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요나에게 다시 전과 동일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곧 적국의 수도인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3:1-2절을 읽어볼까요?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3:1-2)
예전과 같았으면 요나는 그 지시에 또 순종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니느웨 성에 가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습니다. 3:3-4절을 읽어볼까요?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사흘 동안 걸을 만큼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더라.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욘 3:3-4)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외쳤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40일이 지나면 니느웨성이 무너지리라’는 요나의 외침을 들은 니느웨 백성의 반응은 어떠했을까요? 남의 나라에 와서 저주의 말을 한다고 요나를 붙잡아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반대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40일이 지나면 니느웨성이 무너지리라’는 요나의 외침을 들은 니느웨 사람들은 회개하였습니다. 곧 높은 사람으로부터 모든 동물까지 금식하며, 회개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은혜를 구했습니다.
3:7-8절을 읽어 봅시다. “왕과 그의 대신들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이르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 떼나 양 떼나 아무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 옷을 입을 것이요 힘써 하나님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욘 3:7-8)
그랬더니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습니까? 40일 후에 재앙을 내리겠다고 하셨지만, 요나의 말을 듣고 회개하며 하나님을 찾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은 그 성에 재앙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3:10절을 읽어볼까요?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욘 3:10)
요나 한 사람의 외침을 통하여 니느웨 성의 백성 전체가 살게 되었습니다. 요나가 가서 외치지 않았다면 니느웨성은 멸망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요나 한 사람의 순종, 곧 요나 한 사람의 외침이 수많은 사람을 살리고, 그 성을 구원한 것입니다.
우리는 요나의 이 모습에서 한가지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외침, 곧 한 사람의 전도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내가 사람들에게 전하는 단순한 말, ‘예수 믿으세요. 예수님을 믿으면 죄사함을 받고 영생을 얻습니다.’라는 말이 사람들을 살리는 것입니다. 내 말을 듣는 자를 구원하는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오직 내가 할 일은 요나처럼 만나는 자들에게 예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 신자가 해야 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 사명은 사람들이 내 말을 듣든지, 아니 듣든지 만나는 자들에게 구원의 소식(예수)을 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으세요. 그리하면 죄사함과 영생을 얻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은 내 말을 듣는 자 중에 구원할 자의 마음을 열어 우리의 전하는 말을 따르게 할 것입니다.
[결 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큰 물고기 뱃속에 들어갔던 요나의 모습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서 고난을 겪게 된 이유는 불순종이었습니다. ‘니느웨에 가서 외치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싫어하고 도망치려고 하였습니다. 우리도 요나처럼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거나, 하나님께로부터 도망치려고 하면 하나님이 고난의 풍랑을 보내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 늘 순종하도록 하십시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 3일 동안 있을 때 어떤 일을 했습니까? 자기 힘으로 물고기 뱃속에서 오려려고 발버둥을 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회개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물고기 뱃속에서 살아 나오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요나처럼 기도로 간절히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이 응답하여 주십니다. 회복시켜 주십니다. 기도는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됩니다.
물고기의 고난을 겪는 후에 요나는 새롭게 변했습니다. 고난이 잠시 고통스러웠지만 고난당한 것이 그에게 큰 유익이 되었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그에게 있던 불순종의 불순물이 떨어지고 순종의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니느웨 성에 가서 심판을 외쳤더니 놀랍게도 그 백성들이 회개하여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순종하여 나가 사람들에게‘예수 믿으세요. 그리하면 복받습니다.’라고 단순하게 전하기만 해도, 하나님은 우리 말을 듣는 자의 마음을 움직여 구원받게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요나처럼 나가 외치는 일을 쉬지 않도록 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