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봉 귀바위 등반.
우리나라는 '히말라야 14좌 완등자'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배출한., 산악인 강국.
스포츠 클라이밍 분야에서도.,세계에서 No 1.
'불황기 웰빙 건강 수단'으로 인기 높은.,등산 열풍.
'년간 500만 등산 인파가 찾는다.'는.,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은 등산로마다 물골이 패일 만큼 몸살을 앓고 있다.
.............등산(登山 : mountaineering)...........
산을 오르는 즐거움을 맛보기 위해 산악지대에서
높은 지점에 올라가거나 정상에 오르려 애쓰는 운동.
훈련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위험한.,mountain clim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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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등산화 한켤레 신으면, 산을 오를 수 있을까?
훈련받지 않고는, 안전하게 오를 수 없다는 곳이.,山.
등산로에서 몇발자국 벗어나면, 낭떨어지 절벽 많은 탓.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등산 인파는 폭팔적으로 증가.
북한산은 등산로마다 없었던 갓길이 새로이 늘고있다.
그 바람에 '거미줄 같은 미로(迷路)'가 해마다 늘고 있다.
거미줄 같은 미로는.,길을 잃고 헤멘 등산객들이 남긴 흔적.
'산길을 모르고도.,安全이 가능할까?'
초보자는 산에서 길을 잃는 경우가.,흔한 일.
다급한 볼일에 쫓기다보면, 벗어나기 쉬운.,등산로.
거미줄 같은 샛길에서 헤메다보면, 위험에 빠지기 쉽다.
북한산 1000여 봉우리에., 거미줄 같은 샛길 끝은
클라이머 발길조차 끊긴, 암릉 낭떨어지가.,대부분.
생리현상의 다급함에 쫓겨 자칫 잘못 들어서면.,위험.
오도가도 못할 암릉 한가운데 갇히기 쉬운.,산속.
산속 외딴 곳마다.,등산객들의 생리현상 해소 흔적.
'얼마나 다급했으면, 위험을 무릎쓰고 볼일을 봤을까?'
.
등산로에서 벗어나
거미줄 같은 샛길마저
끊어진 위태로운 벼랑 끝.
북한산 원효봉.,암릉지대.
.
원효봉은 클라이머에게 어느 곳 어느 방향이든.,길.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은 등산객들에게는.,위험지대.
바위길과 등산로가 뒤섞여 있어 사고겪기 쉬운.,원효봉.
전문 산악인이 on site 등반 방식을 즐기는.,곳.
원효대슬랩을 제외하고는 어느 곳이든 열린 루트.
특히, 스포츠 클라이밍의 묘미는.,'온 사이트' 등반.
...........온 사이트(on site) 등반.........
오르는 방법 중에 가장 어려운 방법으로
클라이머가 그 루트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떨어지지 않고 첫 시도에 성공하는 것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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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등반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원효봉 암릉 루트.
초보 등산객들도 간혹 그곳이 길인줄 잘못 알고 진입.
일단 들어서면 되돌아 내려갈 수 없어 계속 오르다.,조난.
언제, 어느 지점에서
위험에 빠질지도 모르면서
원효봉을 오르는., 초보 등산객들.
일반 등산로에서 벗어나면
자력으로는 헤어나올 수 없는
위험에 빠지는 일이 자주 있는 곳.
초보 등산객이 생리현상의 다급함에 쫓기며
엉거주춤 발걸음으로 위태로운 사투를 벌렸을
벼랑 끝 흔적들을 보면, 그 상황이 눈앞에 선하다.
'얼마나 급했으면, 이곳까지 올라왔을까?'
'그곳이 바위길인줄도 모르고 볼일 본.,흔적.'
신라시대 '원효대사의 수도처'.,원효봉(元曉峰).
구도자들이 목욕재개 후, 입산했던.,옛 성역(聖域).
옛 구도자들의 성역이던 곳이
오늘날, 클라이머에게는.,바위길.
등산 文化 발달로 사라진.,성역(聖域).
도시의 길이 끊긴 곳에서 시작되는.,산길.
산길이 끊긴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바위길.
클라이머조차 생리현상이 다급할땐 곤혹스럽다.
'어디로 가서 다급함을 해소해야 하나?'
山에서는 아무데서나 볼일보면 될것 같지만
막상, 다급해지면, 마땅한 곳을 찾기가 힘들다.
암릉에서도 몸을 숨기고, 볼일 볼 곳은 드문 때문.
등산객도 생리현상의 다급함에 쫓기면
어쩔 수 없이 워킹 등산로에서 벗어나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암릉 바위길에서 위험에 빠지기 쉽다.
만경대 병풍암능선은 염초봉능선과 더불어.,초암릉 구간.
'백운대~위문'으로 내려와 다시 이어진.,만경대 병풍암 능선.
주말 리지등반 매니아들이 즐겨 찾는 인파 붐비는.,초암릉 구간.
생리현상의 다급함에 쫓기며
즐기기에는 매우 위험한 암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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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행 원칙 - climbing은 up보다 down이 어렵다.
그러므로, 오를 수는 있어도., 내려가긴 위험한 바위길.
올라간 길을 못내려가 더 올라갈수록, 오도가도 못할 함정.
얼핏 보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곳만 같은 암릉.
막상 오르다보면, 누구나 되돌아 내려가지 못한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오르다가 암릉 속에 갇히게 된다.
특별한 훈련을 쌓지 않는., 초보 등산객은
아예, 암릉 바위길에 얼씬거리지 말아야.,안전.
'북한산국립공원 둘레길 수준' 산행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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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근교 산은 대부분.,암릉.
낮은 산 또한 위험한 곳이 참 많다.
위험지대가 없는 워킹 등산로는 없다.
해빙기.,낙석지대.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철제 시설물.
낙뢰에 등산객이 단체로 다치는 경우도.,발생.
장마철에는 일반 등산로가 끊기는., 산사태 발생.
"산에서 안전이란 개념은
위험을 피하려고 한다고 만
안전이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산에서는 위험상황을 사전에 예견하고
항상 위기타개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안전.'
입으로만 구호처럼 "안전"을 외쳐봐야.,별무신통.
119 산악구조대에서., 인명구조 훈련.
불광사 계곡.,향림담 폭포.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안전"을 구호처럼
외쳐대는.,일반 산악회.
"우린 자일 안갖고 다녀요."
배낭 속에는 온통 먹고 마실 것들뿐.
다급한 생리현상을 촉진 시킬.,음식물.
클라이머 배낭 내용물과 확연히 구분된다.
그것들을 다 먹고 마시고나서도
크고 작은 볼일들이 다급하지 않다면
신기하고도 해괘한 일이 아닐까 여겨진다.
'산을 단체로 오염시키는.,要因(요인).'
곰삭은 퇴비가 아닌데도 날 것으로.,살포.
그곳이 벌레 온상지가 되어 숲이 병들어간다.
수도권 시민들에게 허파 같은.,북한산.
북한산에서 가장 청정지대.,숨은벽능선.
밤골에서 원효봉으로 이어진 호젓한 능선.
등산로 가장자리에 있는 고목 밑둥을
자세히 살펴보면, 벌레들이.,'우글 우글'.
숲이 황폐해지는 광경을 보면, 가슴 아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따금
등산로 인근에 줄줄이 앉고 서서
지나치는 行人들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단체로 볼일을 보는 풍경을 보면 답답하다.'
.
산악회 일행 보호할 장비는.,전무(全無).
위기타개 능력 및 등반력 없는.,산행대장.
낙석지대, 깔딱고개, 너덜지대, 계곡길 안내.
'숲속의 빈터마다 오염물질 살포.,대장.'
'산악인 다운 산악인이 없는.,친선도모 산악회.'
음식 만 풍성하게 갖고 다니면서, 산을 오염시킨다.
음식물은 각자 1人분 만., 갖고 다니자.
음식이 넉넉하면, 산을 오염시키기 십상.
나눠먹다가 모자라면, 서로 양보하면.,美德.
남는 음식을 산에 버리면, 자연에 대한.,무례(無禮).
야생동물들이 상한 음식쓰레기를 먹고.,병들기 쉽다.
산에서 남은 음식이 아까워 다 먹다보면, 과식하기 쉽다.
과식하면, 배탈 나기 쉽고
배탈 나면, 헛발을 딛기 쉽다.
산에서는 모자란듯 먹어야.,안전.
.
일반 산악회에서는., 단체 조난사고 빈번.
'무박2일 지방산행 중' 폭우에 끊긴.,하산길.
그 위기로부터 일행 보호할 산악인이 없는 탓.
일반 산악회는 '카더라 통신' 안전원칙 난무.
근거 출처 모호한 어설픈 등산 이론이 판친다.
하여. 필자가 쓴 글.,'산행을 하다보면 - 시리즈.'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취지의 글'.
Daum 카페글이 '펌'으로.,확산.
국내 '안전 산행원칙으로서.,정착.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읽어볼 수 있다.
필자 & 60/70대.,원로 산악인들.
명문 산악회는.,항상 위험률 0%를 추구.
노련하고 경험 풍부한 산악인들이 많은 편.
산행 중 위기에 빠지는 경우는 모면할 수 있다.
.
폭우에 하산길이 끊겨도 탈출이 가능해야.,산악인.
해빙기 낙석지대는 우회할 식견이 있어야만.,산악인.
위기에서는 동행한 회원을 늘 보호할 수 있어야.,산악인.
폭우에 끊긴.,하산길.
건강 목적으로 산에 다니려고 한다면
친선도모가 목적인 워킹 산악회보다는
산악인이 많은 명문 산악회 가입이 바람직.
잘못된 등산 습관이 몸에 배이면 노후건강에 치명상.
발목인대 무릎연골 파열, 퇴행성 관절염, 심장질환 등.
자칭, 등산 매니아가 노후에 가장 많이 앓는., 고질병 증세.
매니아 자처하긴.,'불명예스러운 훈장'.
.
'오르막에서는 심장을 보호(조심)하고
내리막길에서는 늘 무릎을 보호(조심)하라.'
'안전산행 기본원칙 제1조를 몰랐던.,無知(무지).
기초지식이 부족한 매니아는 기본원칙 하나만 몰라도
건강이 목적인 산행이 오히려 건강을 잃는 결과를 초래.
당초 목적인 안전산행 및 노후건강 또한 보장받기 어렵다.
등산은 레슨 받지 않고 하는 풍조는.,愚.
위험을 피하는 것만이 아니라
위기극복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안전하게 워킹 산행만 할 생각이라고 해도
집에서 가까운 스포츠 클라이밍 센터를 다니며
등산 입문 전에 3개월쯤 기초를 닦는 수순이 정석.
山의 위험으로부터
자기 자신을 스스로
지킬 능력을 닦기 위해
등산학교 수료도 바람직.
최소한도 출처조차 불확실한
각종 안전산행 지식 루머에 관해서
혼란 속에 빠지지 않는 것만도 큰 수확.
기초훈련과정 없이
등산에 깊이 빠지면
몸만 크게 다치기 쉽다.
특히, 기초훈련과정이 부족한 등산객은
산 속에서 생리현상의 다급함에 쫓기다보면
등반력이 약해 헛발딛고, 추락사고를 겪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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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4인1조 클라이머들이
인수봉 루트마다 개미떼처럼 몰려
몸을 숨기고 볼일 볼 곳은 거의 없다.
지방에서 무박2일 관광버스
단체 원정등반 인파까지 몰리면
주말 인수봉 바위길은.,'돛대기 시장'.
1960년대 흑산도 파시.
'파시'가 열리는 어시장을 방불케하는.,바위길.
루트마다 클라이머들이 먼저 줄걸기 바쁜., 진풍경.
주말에 붐비는 '孤獨의 길'은 관광버스 단위로 줄을 선다.
마치, 에베레스트 상업 안내등반처럼
주말에는 인수봉에서도 안내등반이.,성행.
자칫, 잘못 따라가면, 바지에 볼일보기 십상.
일본은 '후지산' 찾는 등산객들에게
휴대용 변기를 지참할 것을 권유한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해야 하지 않을까?'
누구나 공포에 시달리면
오금이 저리게 되어 있다.
하늘벽에서 " 제발! 내려줘요~."
울며 불며 애원해 봐야 소용없다.
인수봉.,클라이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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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입산하기 전까지는.,습관처럼
생리현상을 미리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산 안전원칙 - "생리현상의 다급함에 쫓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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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루트마다 앞뒤 지체현상이 극심한 주말.
마치, 러시아워로 가다 멈추길 반복하는 만원 버스.
속옷에서부터 남모르게 젖어오는 말못할.,곤욕스러움.
마치, 한강 다리 가운데 멈춰 꼼짝 않는.,만원버스.
자일 허공에 매달려 다급하다 보면, 그와 같은 심정.
아랫 배가 터질 것 같아도., 해소할 방법이 없는 난감함.
.
'당장이라도 속시원하게 허공에다가 포물선을 그릴까?'
'클라이머 간에는 먼 실루엣만 봐도 누구인줄 다 아는데.,
'벽에서 중간에 하강해야 할지?' '정상까지 올라가야 할지?'
인수봉 오아시스
.
누구나 한번쯤 겪는., 생리현상의 다급함.
촌각을 다투는 다급함에 쫓기는 당혹스러움.
마치, 지하철 막차로 귀가하던 도중의 갈등 같다.
산행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다급함.
시시각각 그 다급함에 쫓기다보면.,눈앞이 캄캄.
그 애로사항에 시달리다 보면.,'근심 걱정이 태산'.
'그래서, 해우소(解憂所)라 하는걸까?'
근심을 푸는 장소., 뒷간(뒷쪽에 있는 방).
변소(便所, 배설물 처리 장소).,측간 (廁間).
간단히 화장이나 옷맵시 고치는 장소.,화장실.
주말.,백운대.
주말에는 워킹 등산로에서도 마찬가지.
마음은 온통 볼일 볼 장소를 찾기에만 급급.
암벽 틈, 침니, 벼랑 끝 등 으슥한 곳만 찾는다.
일반 등산로에서 몇발자국만 벗어나면
저승사자가 '오락가락' 하는.,낭떨어지 끝.
'生死의 경계선'에서 볼일보는 등산객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곳도 클라이밍 바위길이거나
리지등반 루트이거나 등산객들 쉼터로 붐빈다.
북한산은 정상부로 올라갈수록 볼일볼 곳이 없다.
그렇다고 백운대 정상부에
화장실을 설치할 수 없는 일.
클라이밍을 하다보면
볼일 다급함에 쫓길때
발걸음마다 안전 여부를
확인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
자칫, 위기상황에 빠지기 쉽다.
특히, 男女혼성 클라이밍을 할때
4인1조 모두 위험을 겪게 되는 요인.
'제때 해소하면, 별볼일 아닌 것이지만.,'
특히, 여성 당사자에게는.,꽤나 심각한 일.
눈을 씻고 찾아보아도 몸가릴 곳이 없을 때
줄에 묶인채 허공에서 볼일볼 경우도 생긴다.
남에게 보일 수 없는 모습까지 드러내기도 십상.
"선배님!~"
"큰형님!!~~~"
"할아버지 선배님!!!~"
".................."
"저 정말., 너무 급해요."
"그래! 알았다. 고개 돌릴께.."
어릴 때부터 '클라이머' 부모와 함께 운동한 꿈나무들.
일산 '올림픽 스포츠 클라이밍 센터'에서 함께 운동한 사이.
부모를 따라 센터 사우나 남탕, 여탕을 자유롭게 왕래한 아이들.
꿈나무 아이들이나
그 아이들의 부모나
나에겐 모두 다.,후배.
.........................
..........................
"선배님! 형!"은 男女간 性別 개념을 떠난.,호칭.
"큰형님!"은 산악회에서 가장 웃어른에 대한 호칭.
명문산악회는 안전을 위해 산행예절과 규칙이 엄격.
큰형님은 산악회에서
큰아버지 같은.,웃어른.
큰형님 앞에서는 연인 사이라 하더라도
손잡고 있거나 애정 표시 삼가는 것이.,예절.
쉼터에서도 산악회 남녀 회원 간.,따로 앉는다.
"미스 김" 호칭도 없고
"누님"이란 호칭도 없다.
"김군" "선배님"이라 호칭.
명문산악회 일수록
남녀 구분하는 호칭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
'클라이머 사이에는
등반력 등급이 곧 호칭.'
예를 들면.,"5.10c" "5.13d"
암벽등반 산악회 대부분 조직 상.,불문율.
산악회 최고 등급 클라이머가., 곧, 등반대장.
'4인1조' 등반에선 등급 높은 클라이머가.,선등자.
인수봉.,해우길.
클라이밍 와중에 해우소 물색은.,쉽지 않은 일.
우리 말로는 "뒷간" 말 그대로 은밀한 구석진 곳.
인수봉 남측 면에서 '해우길'이라고 명명된 바윗길.
생리현상의 다급함에 쫓기다보면
낙석을 발생시킬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로 인해, 예상 못한., 산악사고도 발생.
막상 해우길을 오르다보면,
해우소는 찾을 수 없는.,루트.
어떤 사연이 있는 '루트 명'일까?
女情길.,첫피치.
낙석 많은.,女情길 들머리.
여정길 첫피치는 마치, 여성 하반신 형상.
힘주며 오르다 보면, 끙끙소리가 절로 난다.
누가 명명했는지 바위길 이름이 그럴듯 하다.
어설픈 오름짓은 접근조차 허용 않는 루트.
정상을 쉽게 허락 않는 까탈스러운.,바위길.
오름짓을 하다보면 할퀴고 밀어내는.,女情길.
여정길에서 몇걸음 곁에 위치한.,해우길.
해우길 들머리 쉼터.
1992년 가을에 '떠오르는 별' 유망주
'여성 클라이머' 차선영이 숨진 곳이다.
해우길 벽그늘 쉼터에서 낙석에 맞아 절명.
인수 오아시스.
오아시스 위 아미동길에서 발생했던
낙석의 파편에 맞아 숨진 것으로 추정.
낙석발생으로 인한 안타까웠던 산악사고.
'그당시 양심불량 범인은
아직까지 미궁 속 수수께끼.'
약혼남 안강영이 그곳에 갖다놓은
꽃다발이 몇년간 시들 날이 없던 곳.
그래서, 가슴이 시리도록 아픈.,해우길.
그후, 바위길에서 등반 중에 낙석을 발생시키는 행위나
장비 떨어뜨리는 행위가 산악인 간 지탄의 대상으로 부각.
클라이머는 안전모 착용을 원칙으로 하는 것으로 법이 강화.
'女情(여정)길.'
'오이지(소금)길.'
사이에 있는.,해우길.
예나 지금이나
클라이머들에게
인기가 높은 루트.
아울러, 낙석사고에 의한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는 곳.
인수봉.,오이지길.
오이지길은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오이지 만큼 짜다.' 하여.,"소금길".
중급자도 끙끙거릴만큼.,짜디짠 루트.
"아!~~"
"음!~~"
"끙~~"
위 아래로 사운드 오브 뮤직.
클라이머 오름짓 힘쓰는 소리.
마치, 해우소 유사하여.,해우길.
인수봉.,해우길.
초보자는 겁에 질리면, 누구나 오금 저리게 마련.
소변 다급한 생리현상은 절대 나무랄 일이 아니다.
산행 중, 남녀 간 생리현상 해소에도 에치켓이 있다.
이럴 경우에는
하강 후, 볼일 해소.
그리고나서.,다시 등반.
자일에 묶인채
클라이밍 도중에.,
壁에서 '볼일보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아래에서 확보를 보며 망보는 사람도 민망하고
확보자 머리 위에서 볼일보는 사람은 더 민망한 법.
자일에 몸을 묶고 수직상승 힘쓰다보면 급해지는 볼일.
자일에 묶인 채로 침니로 들어가 해소 중 공중곡예 십상.
시계추처럼 허공을 날다보면, 암각에 찰과상을 입기 쉽다.
밑천 드러내고 허공에서 볼일보는 민망함 쯤은.,'새발의 피'.
팬듈럼.
자칫, 허공을 비행하며 무차별 폭탄 투하 사례.,헤프닝.
아래 확보자가 머리에 떨어질 날벼락 피하려다 줄 당긴 실수 탓.
다행히 날벼락 폭격을 피했더라도 그 잔해가 자일에 묻게되면.,난감.
'등반 중 클라이머에게 자일은 곧, 생명줄.'
'자일을 밟거나 깔고 앉는 행위 만도.,중죄인.'
'등반 중 선배에게 엄중한 기합을 받을만한 잘못.'
자일에 껌, 오물, 음식찌꺼기 등이 묻으면
암벽장비에도 이물질이 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등반 중 장비를 떨어트리는 사고도 발생.
등반 중에는 껌을 씹거나
껌을 뱉는 행위조차.,무례.
"하물며, 자일에 똥을 묻히면
'4인1조 자일 파트너' 모두 다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요인."
"실수라고 해도
절대 해서는 안되는
간접 살인미수.,'중죄인.'."
'하산길에 직계 선배들로부터
초죽음 기합을 감래 해야 하고
일행에게 공개사과해야 하는 사안.'
"나는 자일에 오물을 묻힌.,중죄인."
"나는 등반 중 장비를 떨어뜨린 죄인.
바위길 앞에 혼자 서서 큰소리로 복창.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자기 반성을 하는 것은
클라이머 간 불문율 전통.
.
분초를 다투는 다급함이든
바지에 실례를 한 경우이든 간에
평정심을 잃으면, '憂'를 범하기 쉽다.
혹시, 볼일 보는 시간이
행여, 좀 길어질 경우에도
안절부절하거나 서둘지 말라.
하네스(안전벨트).
하네스를 착용한 채
몸의 중심이 약간만 흩어져도
180도 뒤집히면서., 추락하기 쉽다.
등반 중 생리현상의 다급함에 쫓기면.,2차 안전사고 위험성.
자일에 함께 몸을 묶은 4인1조 모두 다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바위길에서는 추락 충격으로., 자일이 끊기는 사례가 간혹 발생.
자일이 끊기지 않더라도 추락 충격으로
자일에 보이지 않는 손상을 먹게 되므로
자일을 사용할 수 있는 수명이 단축 된다.
먹은 자일은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
사례 - 안비취나 야바위
.................................
미국에서는 '스톤 누드' 클라이밍이 성행
어떠한 장비도 쓰지 않는., 신종 극한 스포츠.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자연주의 등반방식.
흐린 날씨가 많은 유럽에서도
햇볕이 쏟아지는 날씨에는
일광욕 겸한.,'스톤 누드'.
태국 프라낭에서는.,해벽 클라이밍이 성행.
안전장비는 사용하고, 옷만 입지 않고.,등반.
남녀혼성 함께 자연주의 누드 등반을 즐긴다.
태국 프라낭 해벽등반
태국에서는
자일 파트너가
상대방 하네스를
채워주는 것이 예의.
세계적인 선수들 간에는
기록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일 파트너 간, 서로에 대한 배려심.
5.14a 온사이트 등반.
등반 직전에 손가락 근육의 긴장감을 풀어주고
등반 직후에는 팔 근육의 피로감을 배려하기 위해
자일파트너 안전벨트(하네스)를 채워주고 풀어준다.
프로 클라이머는 기록 경신에 장애가 되는
마찰력 요소를 줄이기 위해.,누드 등반도 불사.
우리나라 스포츠 클라이머들에게는 낯뜨거운 광경,
세계 각국 클라이머들이
겨울에 즐겨찾는.,프라낭.
국내 클라이머들도 겨울에
해외원정을 많이 나가는 곳.
국내 전문산악인들이 해외에서
자연주의 등반을., 처음 겪게 되면
무척 당혹스러워하는 편이라고 한다.
태국., 프라낭 해벽.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던 중
취중에 나왔던.,'안비취나야바위'.
'안'개에 젖어
'비'에 젖어
'취'기에 젖어
'나'신(裸身)으로
'야'(夜)밤에
'바위'길 오르기.
21야영장에서 이대 산악부
강사를 맡은.,중견 산악인들이
모처럼 날밤을 지새며.,취담 객기.
인수봉.,야간등반 불빛.
"인수 정상에 오른 후
먼동이 트기 전까지.,
누구에게 들키지 않고
야영장으로 되돌아오기."
"할수있다구?" "응."
"내기할까?" "좋아."
"객기 아니야?" "아니."
"그럼 모두 다 출발해."
인수., 21야영장
3인은 옷을 입고 1인만 알몸으로.,4인1조 출발.
알몸 선등자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 등반 중 설사.
그 바람에 아래 확보자에게는 마른 하늘에 날벼락.
"물폭탄 설사 일발 장진" "발사."
"물폭탄 설사 한크립 장진" "발사."
하늘벽에서 쏟아지는., 무차별 폭격.
그 아래에서 날벼락을 피하느라 몸을 피하다가 줄을 당기는 실수.
그 바람에 침니 속에서 볼일보던 선등자는 허공을 날며.,폭탄 투하.
그 바람에 자일은 온통 오물에 흠뻑 젖어 등반시간이 더욱 지체된 것.
"인수봉 정상에서 하강 후
날이 훤히 밝아오기 전까지는
21야영장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훤히 날새기 전에 서둘러~ 어서~"
하산 시간절약을 위해 오아시스로 하강하는데
마침, 그 아래에서는 이화여대 산악부에서 단체 대기.
하여, 여대생들의 헤드램프 집중세례를 받은.,알몸 사나이.
오아시스에서의 다가 올 위기상황을 직감하고
하강 중 허공에서 황급히 일행의 티셔츠를 빌려
겨우 바지처럼 꿰입었지만, 아래가 뻥 뚫린 옷맵시.
그 진풍경을 향해 자연스럽게
'스포트라이트' 집중 세례.,현상.
티셔츠에 두 다리를 억지로 넣어
반쯤 찟겨진 티셔츠 한장 만 걸친채
기괘한 옷차림으로 오물 냄새를 풍기며
허공에서 오아시스로 하강한.,'알몸 사나이'.
그 바람에 그 아래 오아시스에서., 난리법석.
"웬 아가씨들이 잠도 자지 않고 새벽부터 바위질?"
"어머나! 강사 선생님!! 이게 웬일!!! 무슨 냄새예요?"
맞대면을 하고보니, 클라이밍 강사들과 제자들의 상봉.
기겁을 하게된.,알몸 사나이.
대슬랩에서는 자일도 걸지 않고
다급하게 도망치듯 뛰어내려갔단다.
스포트라이트 세례에 훤히 드러났던.,그의 밑천.
그후 6개월간이나 인수봉에는 얼씬거리지 못한.,그.
그대신에 선인봉에 몰래 숨어 바위질을 했다는.,후문.
워낙 명성이 자자한.,전문 산악인이라
그 실명은 여기서 거론할 수 없는.,후배.
에피소드는 밝혀도 된다기에 여기에 소개.
수리봉 계곡 끝., 암릉지대
친선도모 워킹 산악회에서는
'스트레칭 몸풀기 운동., 직전에
리더가 일행의 안전산행을 위해서
남모르게 생리현상 해소에 대해.,배려.
생리현상 해소는 산행 출발 전에 하게 한다.
산행 중 몸숨길 곳 찾다가.,실족 추락사.,예방책.
인적 끊긴 절벽 끝에서 다급함에 쫓기면.,매우 위험.
이따금 클라이밍 루트
'들머리' 인줄도 모르고
다급함을 해소하는.,처녀들.
만경대에서 본.,'인수봉 & 일출'
간혹, 클라이머와
눈길 마주치게 되면
상호, 기절초풍할 상황.
필자 역시 여러 번 본의 아니게
바위길에서 겪고 놀란 적이 있고
산악회 리더의 잘못으로 여겨진다.
산행 중 여성 생리현상 배려는.,'리더'의 덕목(德目).
화장실 귀한 산에서 남모르게 배려함은.,'신사'의 예의.
특히, 여성은 몸 숨길 마땅한 곳을 찾다가 추락사고 빈번.
남녀혼성 워킹산행에서 쉼터 선정은 중요.
낙석지대, 갈림길이 많은 쉼터는 피해야 한다.
볼일 후 동떨어진 길로 가거나 낙석에 맞기 쉽다.
.
하여, 리더는 쉼터마다 일행 안전과 생리현상을 배려.
가급적이면, 남녀 간 해우소 지역을 확정 구분해야 한다.
쉼터에서'위 아래' 또는 '능선의 좌우'.사전에.,無言의 약속.
해우소 장소 선택권은., 레디 퍼스트.
남성은 그 반대편 장소로 가는 것이.,에치켓.
여성 일행을 다 보내고나서 남성이 가도 늦지 않다.
남성은 기다림의 德目.,에치켓.
여성은 그 배려를 잊지 않는.,편.
산행 분위기가 저절로 .,和氣애애.
'50분 걷고 10분간 휴식'은 보이지 않는.,'無言의 배려'.
산행대장, 리더는 '여성이 몸가릴., 판초'를 지참해야 한다.
그 배려 부족하면., 남녀 일행 간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남녀 간 해우소를 찾아 헤메다가.,서로 마주치기 십상.
볼일 중 마주치면 격식 갖추어., 정중하게 사과하기 민망.
남녀 간 뒤섞여., 볼일 보지 않게 쉼터마다 배려함이 바람직.
'등산로'건
'바위길'이든
산길을 가로막고
다급함 해소하는 행위는
남녀(男女) 이유불문.,'無禮'.
도봉산.,오봉.
해우소 귀한 산에서 누구에게 말못할.,여성.
우아함이 생명처럼 소중한 처녀가 겪는 다급함.
다급함을 못 참고 옷에다 실례라도 하면 난감한 일.
해우소를 물색하고 해소하는 와중에
동행한 일행과 헤어지는 사례도 빈번하다.
무박2일 산행에서 귀가 시간이 늦어지는 요인.
생리현상 다급함에 쫓기면 부주의로 헛발 딛기 십상.
마땅한 곳 찾아 전전긍긍하다보면 위험에 빠지기 쉽다.
으슥한 곳은 대부분 벼랑 끝 가장자리 곁에 있는 탓이다.
도봉산.,포대능선.
설령, 무사히 볼일을 끝내도 지뢰밭을 등산화로 밟기 십상.
보통 볼일 볼만한 곳은 항상 대인지뢰가 낙옆 밑에 숨어있다.
하여, 밟지 않으려 애써도 본의 아니게 밟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면, 또 다시 화약을 짊어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위험 초래.
특히, 급경사 위험지대에서 도와주는 손길이 꺼려지기 때문이다.
하여, 정작 위급한 순간에 누구인가의 도움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클라이머들은
"지뢰" "대인지뢰"라고 표현.
'2차 안전사고' 유발을 경계한다.
도봉산.,'우이암 & 포대능선'
생리현상은 사소한 문제 같아도 산에서는 안전사고의 주범 요인.
특히 여성은 해우소 물색 와중에 추락사고 겪는 경우가 무척 많다.
몸숨길 곳 찾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낙옆에 가려진 눈빙판길도 위험.
<등산 안전수칙- 생리현상의 다급함에 쫓기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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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객들이 산에서 생리현상의 다급함에
쫓기지 않게 하는 근본 해결책은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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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곤욕스러웠던 기억은 베르사이유 궁전.
1987년 여름 '파리 IFLA'에 한국 대표단원으로 참가.
그 넓고 넓은 궁전 안에서 화장실이 그리 귀할 줄이야.
프랑스에서는 이럴때
사용하는 여행자 용도
'일회용 기저귀'가 있다.
그러나, 그 사실을
사전에 미처 몰랐기에
곤욕을 치뤄야만 했었다
'베르사이유 궁전'
거미줄처럼 복잡한 미로.
세계각국에서 온 수많은 관광객.
폭염에 맥주로 갈증 달래다가 당한 변.
생수가 맥주 가격보다 비싸 발생한.,배탈.
엉거주춤 걸음으로 물어물어 찾아 간 화장실.
그곳까지 겨우 겨우 찾아간
것 만도 극한인내의 한계였다.
'그러나, 그곳 화장실에 도착한 후
더 큰 곤욕이 기다리고 있을 줄이야!~.'
화장실 앞 복도까지 길게 줄서 있는 인파.
아무리 급하다고 해도 새치기 할 수 없는 노릇.
그 기나긴 줄이 끝나갈 무렵 난 이미 초죽음 상황.
내 차례가 왔어도 열리지 않는.,눈 앞에 화장실 문.
"주여! 일초가 급하옵나이다.
그. 그. 그., 크신 능력으로 도와주소서.
조금만 더., 참을 수 있는 인내심을 주시옵소서."
"오!~
주여!~
나의 주여~
주여! 주여! 주여!~~"
그 순간 판도라의 기적처럼 열리는 문.
그리고, 0.1초만 늦었더라도.,큰일 날 뻔.
만약 실수라도 했으면, 국제 망신 당할 일.
198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IFLA .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서 그곳에 동행.
세계 각국 대표단 앞에게 소문날 뻔한.,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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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해우소가 귀한 산에 갈 때
휴대용 변기 또는 일회용 귀저귀가 있어야 할듯.
국내 여행자이든 해외 관광객이든.,배낭 속 필수품.
약국이나 슈퍼마켓에서
의무적으로 팔아야 할듯.
'여성 생리대는 팔면서
'여행자용 성인 기저귀'는
왜 우리나라에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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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야생동물 생리현상 해소는.,영역 표시.
여기서부터 내 영역이니,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
인간의 영역 표시 앞에선 발붙일 곳 없는 야생동물.
야생동물들에게 '만물의 영장'은., 곧, 인간.
인간의 영역표시가 야생동물에겐 공포의 대상.
가급적이면, 지나간 산길에서 흔적을 남기지 말자.
글쓴이 : 선경나라
우리 민족에게 산은 토속신앙을 간직한.,각별한 존재.
산신령을 비롯하여, 단군신화에 이르기까지의 근원지.,'山.'
옛사람은 "산을 오른다(登山)" 하지 않고.,"든다(入山)" 고 했다.
'등산'은 서구의 개념이라 하여 "등고(登高)"라고도 표현.
산은 오르는 곳이 아니라, 산의 높이를 체험하는 곳이었다.
산에 기대어 사는 인간에게 산이란 존재는.,예경(禮敬)의 대상.
산을 내려올 때는 반드시 짚신을 벗어 흙을 털었다.
'산에 들면, 흙 한줌도 갖고 와서는 안 된다.'는.,사고(思考).
"흙은 산의 살(肉)이요, 흙을 지키는 것이 山을 지키는 것이다."
육당(六堂) 최남선 선생이 남긴 글을 인용하면,
'옛사람은 명산을 더럽힐까봐, 휴대용 변기를 지참했고
옛날 심마니들은 수릉박(휴대용 변기)을 허리에 차고 다녔다.'
산은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이므로 본래 주인은 뭇 생명.
흙. 돌. 이끼. 미생물. 벌. 나비. 곤충. 새. 풀. 나무. 물고기.
그들은 인간보다 훨씬 더 먼저 산에 들어와 살아온 존재이다.
옛 스님들은 자연 생명에 대한 사랑 또한 각별했다.
산사(山寺)의 새벽 도량 석은 하루 시작을 알리는 의식.
스님들은 산에 사는 생명체가 놀랄까봐 목탁소리를 낮추었고
그들이 놀랄까봐 밤길에는 짤랑짤랑 소리를 죽여 육환장을 짚었다.
근래, 서구 레저 등산문화가 들어오면서부터는
현대인들은 산에 대한 겸허한 下心(하심)을 버렸고
산속 자연 생명체에 대한 배려를 잊어버리기 시작했다.
산에서 가끔 단체 산악회가 질러대는 '환호성'.
서구에서는 산을 정복했다는 성취감 발로.,"야호~"
'山과의 싸움에서 이겼다.'는 승리의 포효와 같은.,외침.
그 외침이 산의 생명체들에게는., '스트레스'.
마치, 내 방문 앞에 와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듯.
산의 야생동물이 점점 줄어드는 것도.,그 탓 아닐까?
꼭, 그탓 만은 아니겠지만
특히, 새들이 받는 스트레스는 매우 심각하다.
산란을 포기하거나 낳아놓은 알을 깨뜨려 버리고
어미가 거둬 먹일 새끼마저 버리고., 둥지를 떠난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인간 특유의 무서운 향기.
향수. 화장품. 체취. 방구냄새.
'사방 十里' 범위 이내에서는.,
벌, 나비, 등 생명체들에게 스트레스.
또한 산에 사는 동식물에게는 공포의 대상.
그러한 사실(事實)을 감안한다면
인간이 '산에 대해 지켜야 할 예의(禮儀)'와
'산(山)의 생명체에 대한 배려'를 더 고려해야 할듯..
.
'혹시, 나의 급한 발걸음에 물골이 더 패이지 않을까?'
'나의 발걸음마다 땅속 미생물층이 파괴되지는 않을까?'
'나의 체취가 산속 생명체들에게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까?'
.
산속 샘물의 원주인은 인간이 아닌.,야생동물.
마치, 인간이 원래부터 주인인양 점령한.,샘터.
다시, 원주인에게 가급적 돌려줘야 하지 않을까?
야생동물을 위한.,사랑의 샘물.
첫댓글 산을 다니다 보면 곤경에 처할때가 있는데....
선경나라님의 글을 읽고 많은 참고가 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산에 가는 날은 목욕하고
속을 비우고, 집을 나서지만
그래도, 괄약근이 부실해서인지
뒷사람 눈치를 볼 때도 더러 있어요.
눈치껏 각자 생리현상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면 좋으련만
앞사람 엉덩이에 코를 박을듯 뒤쫓아오면 간혹 부담스러워요.
그곳 냄새가 그다지 향기롭지도 않을듯 하여 미안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숲속에서 몰래 해소할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면에서 홍대 산악회는 참 편안한 편입니다.
배려심이 남다른 회장님의 덕분이라 늘 감사합니다.
덕담 덧글 또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