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 마감. 지난 주말 미증시가 美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혼조 마감했단 소식이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자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 2,050선을 터치하기도 하였음. 그러나, 이후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는 등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자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되는 모습을 보임. 장마감무렵 지수는재차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2,050선을 회복하진 못한 채 장을 마감함.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대림산업을 비롯한 건선주들의 상승도 두드러짐. 나흘 연속 지수는 장중 2,050선을 넘어섰으나,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고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의 부재로 인해 번번히 2,050선 안착에는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한편, 일본은 상승했으나, 대만은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6원 하락한 1122.3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내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지난주말 미증시 혼조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지수는 한때 542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고, 외국인 역시 소폭이지만 순매도로 돌아선 탓에 결국 강보합까지밀려나며 거래를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6억, 83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1,123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5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64계약, 755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현대차, POSCO,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 NHN, SK텔레콤이 상승 마감. 반면, 기아차, 현대모비스, KB금융, 한국전력, LG전자, S-Oil, LG가 하락했으며,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는 보합으로 장을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냄. 보험, 증권, 전기전자, 통신, 음식료, 금융,의료정밀, 운수창고, 은행, 철강금속, 종이목재, 제조, 서비스, 섬유의복, 유통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건설업종은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함. 반면,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기계, 화학, 전기가스, 의약품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CJ오쇼핑, 다음,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CJ E&M, 동서, 에스에프에이, 젬백스, 씨젠, 포스코켐텍, 3S,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하락 마감. 반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안철수연구소, 골프존, 에스엠, 메디포스트,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은 오름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2,047.00P(+12.56P/+0.62%) KOSDAQ 539.83P(+0.05P/+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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