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소득 방안
(은행나무와 고사리의 재배)
□ 序 說
많은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릴 수 없으며 많은 돈을 쉽게 벌기를 기대하지만 만만치 않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과연 풍요를 누릴 수 있는지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데 대부분 쉽게 찾고 쉽게 시작하여 끝까지 가지 못하고 대부분 얼마 못가서 중도에 하차하고 만다. 이에 농촌이 잘살고 우리군이 흥할 수 있는 방법중 은행나무와 고사리재배의 상관관계를 모색코자 한다.
□ 은행나무 재배
은행나무는 상당히 가치가 있고 누구라도 쉽게 재배할 수도 있으며 고급기술이 필요하지도 않으면서도 오랫동안 수확하여 후손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자산으로 나무가 클수록 수확량이 많아 가치가 높아지는 내구성이 가장 긴 생산재이다.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귀중한 재산이며 가치를 자꾸 높여야만 한다.
은행나무의 일반적인 특성은 다음과 같다.
1. 환경적응성이 뛰어나 어디에서든지 잘 자란다.
....
2. 어릴 때의 성장속도는 더딘 편이나 어느 정도의 시기가 지나면
... ..잘 자란다.
3. 은행나무는 암․수 다른 나무이며 바람에 의해 수분이 이루어
진다.
4. 치명적인 병해충이 없어서 농약살포를 하지 않고 재배할 수
... 있는 유일한 나무이다.
5. 나무의 수명이 매우 길어 다른 유실수나 과수와는 달리 경제
수령의 한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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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확할 때까지의 기간이 다른 과일 나무보다 상당히 긴 편이다
1. (실생묘:20~30년,접목묘:5-10년 정도)
7. 전지․전정이 필요 없고 비료를 많이 주어 생육을 촉진 시켜도
겨울에 얼어 죽지 않으며 오히려 수확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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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열매의 겉껍질에서 냄새가 많이 난다. (그로 인해 다른 동물로
부터 안전하게 종자를 보호한다. )
9. 수확이 매우 쉽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은행나무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보아 소
유하고 있는 토지만 있으면 누구든지 쉽게 재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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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경우 ‘90년초 처음으로 은행나무를 접하게 되었으며 경기
도 광주와 전북 임실등지에서 주로 실생위주의 은행나무 묘목을
구입하여 식재하였으나 재래종의 경우 열매를 맺는다해도 과실의
크기가 작아 높은 가격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참고로 2004년도 피은행의 산지가격은 10kg에 재배종은 55,000원, 재래종은 45,000원이므로 과히 적은 수입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따라서 은행나무를 재배하고자 할 때 가장 신중히 고려해야 할
것은 은행열매의 크기와 맺히는 모양(열매수), 수형등의 특성을 결
정 짓는 품종이라 할 수 있다.
우리군에서는 농촌소득증대의 일환으로 2003년도와 2004년도에
은행나무 묘목을 구입하여 농가에 보급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은
행나무의 특성중 수확할 때까지의 기간이 다른 과일 나무보다 상
당히 긴 편이어서 단시일에 경제적 수혜를 바라볼 수 없음이 단점
이기도 하다.
□ 고사리 재배
고사리는 포자식물로서 재배방법은 노지․반촉성․촉성재배가 있으
나 어느 작형이고 최소한 1년 이상의 근주양성(根株養成)이 필수
적이다. 여기서는 주로 노지(露地)재배를 선택하였을 경우를 가정
하기로 한다.
현재 근주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초년
도에는 산야에 자생하는 우량근주를 채취하여 사용하여야 한다.
근주의 채취시기는 경엽이 고사하는 10∼11월경부터 이듬해 땅속
의 눈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3월 상중순까지이다.
근주의 재식은 가을에도 실시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눈이 움직
여 나오기전인 3월 상중순에 실시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가을에 근주를 재식할 경우 50%이상 동사(冬死)하여 인력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않될 것이다.
2004년도에 우리군에서 채취한 고사리의 가격이 1관(3.75kg)당 4
만원을 상회하였으며 2년차 재배시 10a당 적게는 300kg에서 많게
는 500kg까지 수확할 수가 있다. 고사리의 재배는 평당 수익성을
볼때 1만원이상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근주의 재식시에만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만 포장이 된 후에는 모든 노동력이 수확에
80%이상 소비되기 때문에 노년층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 은행나무와 고사리의 관계
은행나무는 침엽수로서 봄 늦게 싹을 티운 후 가을에는 잎 전체가
떨어진다. 나무에 싹을 티우기 전에 이미 다른 풀들은 잎이 전개
하는 것도 있고 계속해서 움을 티우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가로수로 심겨진 은행나무밑에는 어떤풀이던지 잘 자라고 있음
을 흔히 볼 수 있다.
고사리의 재배환경중 차광정도에 따른 완전잎 전개일수를 보면
무차광에서 29일, 30%차광에서 32일, 50%차광에서 33일, 70%차
광에서 35일이 소요되므로 차광 정도가 높을수록 완전 잎 전개
소요 일수가 길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양질의 고사리를 오랜
기간 생산하기 위해서는 50 ~ 70%의 차광이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나무와 고사리를 동시에 재배할 경우 수확기간이 길어지는
은행나무 재배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며 나무가 성목이
되어 차광정도가 높을수록 양질의 고사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된다.
□ 연구과제
(자치단체의 역할)
○ 단기(短期)계획
우리군에서는 농촌소득의 일환으로 시작한 은행나무 묘목의 분양
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야 하며 고사리 근주채취를 위한 지원도
필요 하다고 판단됨.
○ 장기(長期)계획
은행나무와 고사리에 관한 연구는 아직도 미흡하며 특히, 고사리
에 대한 연구는 전무(全無)한 상태이다. 우리군에서 2년간 은행
나무 묘목구입으로 투자한 비용은 약4천만원으로서 해당부서에
서 우량접순을 수집하고 묘포장을 조성하여 농가에 보급할 필요
성이 있음.
고사리의 품종도 천차만별이어서 우량근주만을 채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흔히 불리는 올고사리와 늦고사리의 엽병(葉柄)의 굵
기는 분명 차이가 있으므로 우량근주 양성을 위한 조직배양의 연
구가 절실히 요구됨. 고사리의 조직배양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
면 농가소득에 상당한 도움이 됨은 물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아울러 전문공무원을 양성하여 농민을 위한 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현장 지도로 풍요롭고 돌아오는 고장으로 거듭나게 해야될 것이며
자치단체에서는 품질인증을 해줌으로써 소비자가 마음놓고 사먹
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됨.
(농협의 역할)
농민이 있어야 농협이 있다는 사명감으로 수확한 농(임)산물의 판
로를 개척하고 판매에 전적으로 책임을 져 주어야 할 것이다.
영농과 판매의 분업이 이루어지므로서 유통에 소요되는 경비의
절감과 안정적인 영농으로 중도에 포기하는 사례를 미연에 방지할
필요성이 요구됨.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