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토곡산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산이라 미루고 있다가 마침 오봉산과 토곡산을 연계하여 산행하는 산악회가 있어 산행 신청을 하였는데
참석 인원이 너무 적어 버스 대신 스타렉스로 이른 시간에 출발 합니다. 산행전 예상 산행거리가 약 21Km 정도라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는데 이 거리를 6시간
준다고 합니다. 제 거북이 걸을 걸이로는 다른분들께 민페 끼칠 수 도 있어 저 포함 2명은 결국 중간의 새미기고개~선암산~토곡산으로 일정을 변경합니다.
이 날 따라서 바람과 함께 날씨도 무척이나 추워서 턱이 얼어붙는 느낌입니다.
산행코스
새미기고개~선암산(매봉)~신선봉(785봉)~임도~토곡산~원동초등학교
평균 이동시간
Average Speed: 2.1 km/h
총 산행시간
Total Time: 06:05:14
총 산행거리
Cartographic Length = 12.493 km
08:46 새미기고개 입니다.
두툼하게 쌓인 낙엽이 미끄럽습니다.
09:34 새미기 고개에서 첫 번째 바위 전망대에서 바라 본 양산시내 풍경입니다.
뒤로는 금정산 라인이 펼쳐져 있습니다.
09:34 좌측에 보이는 산이 토곡산 입니다.
낙동강 너머로 신어산과 무척산도 조망됩니다.
골재 채취장이 흉물스럽게 보이고 멀리 천성산도 조망됩니다.
선암산(매봉이) 앞에 보입니다.
추운날에 바위잡고 씨름할려니 손이 많이 시립니다. 바람 때문에 눈에서 눈물도 나고...
우측 토곡산에서 좌측 양산 서룡리로 뻗은 능선이 힘차 보입니다.
파노라마로 넓게 잡은 좌측 오봉산 라인과 우측 토곡산 라인 입니다.
낙동강 너머로는 신어산과 무척산 라인이 펼쳐져 있습니다.
오봉산 라인
09:58선암산(매봉)
토곡산 가는길에 뒤돌아 본 선암산(매봉)
새미기고개(사진중앙)에서 지나온 능선 입니다.
멀리 금정산 라인과 우측의 선암산(매봉)이 아름답습니다.
명전고개쪽 조망입니다.
신선봉(785봉) 아래 전망대에서 바라본 토곡산 입니다.
위 사진 철탑아래 임도를 건너고....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입니다.
13:11 토곡산 정상
토곡산 정상에서 바라본 선암산(매봉)쪽 조망입니다.
하산하면서 가야할 토곡산~원동역으로 뻗은 능선
매봉,토곡산,원동역 갈림길 입니다.
원동초교로 하산하면서 바라본 낙동강
14:44 원동초등학교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산행기가 늦게 올라왔습니다 자벗님 이날 저도 바람때문에 눈에 눈물이 많이나 혼난적 있습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거의가 그런가 보네요 시원한 만큼 조망도좋고 거운 산행 하신것 같습니다. 새로운 미답지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교산이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코스도 다양하니 한번 다녀오십시요.
자벗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내년에 초에 다시 가고픈 마음이 생깁니다 아마도 한 2년전 추석앞날에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그런데 의문이 드는것은 금정산이 아니고 천성산 748봉(낙동정맥 갈림길 예전에 공군부대 있던곳) ~성황산 능선이고 그 옆이 운봉산~동산 라인이 잇는 양산 북정방향인것 같습니다 1~2월에 토곡북릉~신선봉~선암산~양산춘추공원으로 산행하고픈 마음이 간절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금정산 능선이 아니라 천성산 능선이었군요.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 겠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ㅎㅎ 이제야 밀린 숙제를 하나 해결하셨군요. 안그래도 오봉산-토곡산을 연계하면 20km가 넘는다는 자벗님의 말씀이 생각이 나서 한참 뒤적이고 있었는데....그런데 그 길을 산악회에서 6시간을 주다니...모두 엔진성능이 무척 좋은가 봅니다. 그래서 중간에 탈출을 하셨군요. ㅎㅎ 어쨋든 숙제하나는 해결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오봉산과 토곡산을 6시간 40분에 통과하시더군요. 제 허접한 체력에 기가 팍~ 죽습니다. 중간에 탈출한 것은 아니고 중간부터 시작했습니다.^^;
지도 펴놓고 경남 양산의 산군을 훑어 보고 있답니다~ 자벗님의 탁월한 판단~ 본받습니다^^배낭 짐지고 무건 카메라 메구 딸라갈려면 장난 아니거든요 ㅎㅎㅎ
그래도 저는 무시기님 처럼 렌즈 2개 가지고 다니지는 않습니다. 침낭까지 넣어 다니시는 무시기님에 비하면 새발의피지요..
자벗님의 토곡산 산행기를 보니 오봉산토곡산을 주 하고픈 마음이 드네요.숙제가 또 하나 늘어 났네요.20km라니 더 구미가 댕깁니다.20km이상이면 좀 생각해 보겠지만.....
길이 좋아서 그리 힘들지는 않을것 같은데 차량 회수하기가 좀 까다롭습니다. 국제신문에 소개된 코스 같습니다.
어제 그 옆에는 천태산과 금오산을 다녀왔습니다. 천태산과 금오산에 대한 언급은 없군요. 어제 산행하면서 토곡산 라인을 확실히 알있습니다. 저번주 향로산에서 보았던 높은 봉우리가 바로 토곡산이더군요. 저역시 이곳이 미답지라 언젠가 오봉산을 연계하여 한번 답사해 보렵니다. 요즘 제가 워낙 바빠 회원님들 산행기를 일체 보지 못하고 있답니다. 자벗님 산행기에만 댓글을 써서 다른 분들이 질투(?)를 안 할런지 모르겠군요. ^^